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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읽기 어떤가요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9-01-07 06:35:53

2살애기키우고 있는데
친정엄마의 부재가 무척이나 우울하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IP : 222.236.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1.7 8:46 AM (61.72.xxx.218)

    올드한 감성을 자극하는 책이라.. 저같이 서울에서 자기 생활 즐기며 사는 젊은 친정엄마를 둔 사람들에겐 와닿지 않을거예요

  • 2. 음..
    '09.1.7 9:22 AM (220.71.xxx.193)

    저희 친정엄마도 그냥 도시사람이고 젊게 사시는 분이지만 연세가 연세인지라..
    저는 읽으면서 내내 엄마 생각하면서 읽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우울할 때 아주 더 우울에 잠기면 더 좋다는 의견에 동의하시면 읽으셔도 좋을테고,
    우울한 기분 달래기 위해서라면 일단 다른 책을 먼저 읽으시는 편이..

    참 본문의 어느 장에 자식 셋 키우는 딸이 엄마 회상하는 부분이 있는데 두돌 아기 키우신다니
    그 부분이 좀 더 와 닿으실 수도 있겠네요.

  • 3. ..
    '09.1.7 9:48 AM (125.177.xxx.163)

    저도 도회지맘이지만, 마음에 와닿던데요...?
    읽고 나서 우울하진 않아요.
    오히려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죠.
    한번쯤 읽어보고 엄마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4. ..
    '09.1.7 10:06 AM (118.220.xxx.5)

    얼마나 울었던지요... 옆동 언니 빌려줬어요.

  • 5. ...
    '09.1.7 10:10 AM (118.216.xxx.236)

    저도 올드하지 않고 짠... 하던데요. 전 30대 초 미혼, 엄마는 딱 오십 중반이고요.
    저 읽고 엄마나 아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할 수 있었어요. 엄마가 요새 우울해 하고 그러셔서 책 추천은 안했는데, 엄마가 어떻게 아시고 읽으시더군요. 전 엄마가 더 우울해지면 어쩌나 싶어 좀 불안했는데, 오히려 엄마에게 뭔가 감정의 발산 비슷한 것을 느끼셨는지 책을 읽은 후 기분이 좀 나아지시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조용히 그러시더라고요.
    "맞아, 엄마한테도 엄마가 필요해..."
    저희 엄마 대여섯살쯤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셨었는데... 책 읽으면서 엄마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뭐... 그래도 엄마랑 여전히 투닥투닥 싸우지만요. ㅎ

  • 6. caffreys
    '09.1.7 10:25 AM (203.237.xxx.223)

    엄마를 잃어버리고, 그 엄마의 인생을 각기 다른 자식들과 남편의 관점에서 회상하는 내용이에요.
    물론 갑작스런 엄마의 부재가 당연히 엄마의 희생에 촛점을 맞출 수밖에 없죠.
    그래서 내용이... 계속 자꾸 눈물나오고 그러는데... 거기 아주 약간의 반전이랄까...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엄마의 사생활이 숨어있죠...
    반나절이면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읽고나면 자꾸 생각나고... 되씹게 되는 책입니다.
    좋은 책입니다만... 부모에 대한 죄책감을 자극해서 우울에 잠기게 해요.

    이거 읽고 신경숙 작가를 이번 시즌 주제로 하자 하고
    J 이야기 집어들었는데 역시 같은 작가라도.. 이건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한번 아닌건 아니더군요. 소설이던 영화던 일단 1/3만 넘기면 확 빠져들게 되는데
    앞의 몇 챕터가 전혀 진도가 안나가고 무슨 값싼 하이틴같은 천박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 7. ^^
    '09.1.7 11:35 AM (211.222.xxx.17)

    왕추천이에요~
    너무 좋아요.
    그리 식상하지도 않고...
    역시 신경숙선생님이다!라고 느꼈답니다.

  • 8. ..
    '09.1.7 11:51 AM (221.143.xxx.25)

    아주오래전에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나서 그분 팬이 됐습니다.
    그분 은 다른작가랑 틀려요

  • 9. ..
    '09.1.7 1:58 PM (58.226.xxx.220)

    제이름과 같아서 15년넘게 거의 그분의 책은 다 사서 보고 있습니다.
    이번책 표지가 좀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구매했네요.. 아직 초반이라 잘 모르지만 술술 읽힐듯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좀 슬프지 않을까요..
    전 두어달 전에 친정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자꾸 오버랩 되서 책장 넘기는게 더뎌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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