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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뚫을까 말까... ㅡㅜ

고민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9-01-02 20:57:07
십여년전에 귀를 뚫고(미용실에서 총으로 뚫었어요.) 정말 석달 간을 곪을 상태로 있다가 포기해 버렸어요.
정말 석달동안 얼얼한 귀때문에 베개에 닿는 것도 아프고 해서 정자세로 불편하게 자다가...
포기한 날, 정말 편하게 잤더랬죠.

그때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에 주변에서 아무리 귀 뚫을 것을 권해도 고사해왔는데, 요새 자꾸 귀걸이가 하고 싶네요. 귀 다시 뚫어볼까요?
살성이 워낙 안좋아서 상처나면 항상 덧나고 해서 무섭지만 예쁜 귀걸이들의 유혹이 너무 커서요. ㅡㅜ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금은방을 가야 할까요?
으... 이 글 쓰면서도 예전의 아픈 기억이, 참아, 정말 아프다 하며 절 막지만서도...
또다시 제 눈에 빙글빙글 돌고 있는 저 귀걸이들... @.@
아우...
IP : 118.217.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09.1.2 9:01 PM (218.153.xxx.167)

    손으로 뚫어 주는것 했다가 혼이 났었는데
    그리고 총으로 뚫었어요. 부작용 하나도 없었고
    십년도 넘었는데 훨 편해요. 하세요. 피부가 좀 특이한가 봐요
    참 총으로 뚫고 약 먹으라고 해서 약 먹었는데...감염하지 말라는 약이겠지요?

  • 2. ..
    '09.1.2 9:22 PM (218.52.xxx.15)

    살성이 안좋으면 병원가서 뚫으세요.
    미리 전날 귀걸이 맡겨 귀걸이 소독하고 주사기 바늘로 뚫고 약 바르고, 약 먹고 하면 됩니다.

  • 3. 그냥 포기하심이..
    '09.1.2 9:30 PM (119.149.xxx.218)

    죄송한데요
    살성이 안좋은게 아니라 켈로이드체질이라고 상처가 잘 안낫는 체질같은데
    병원가서 하셔도 계속 덧납니다
    제가 켈로이드체질인데 전 귀 뚫고 일년동안 진물 나오고 소염제도 몇달을
    먹은지 몰라요
    나중에 알고보니 제체질탓이라는거 알고 아쉽지만 귀걸이 포기했어요
    이런 체질인 분은 제왕절개 흉터도 크게 남는다고 합니다

  • 4. 음.
    '09.1.2 9:48 PM (211.204.xxx.84)

    제가 세번째만에 성공했어요..
    저도 대학 입학한 후부터 뚫을까 말까 고민만 7년 넘게 했습니다.
    전 손으로 뚫는 곳에서 뚫었는데,
    1. 뚫고 나서 소염제 종류 일주일 정도 드시는 게 좋아요.
    여대 앞에 가서 뚫으시면 그 근처 약국에서 다 팔더군요.
    다른 곳 약국은 의약분업이라고 안 파는데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 그리고 가급적이면 뚫은 부위 물 안 들어가게 관리하시는 게 최고입니다.
    전 뚫으러 갈 때도 맨 얼굴로 가고 가급적 외출도 자제하면서 덜 씻고,
    행여 샤워하게 되면 드라이어로 귀 근처 정말 잘 말려줬어요.
    3. 소독은 후시딘 종류는 상처를 아물게 하므로 좋지 않고 (뚫은 부위가 막히면 낭패)
    알코올로만 했구요.
    4. 뚫는 귀걸이는 뒷부분을 잘라서 뾰족하게 해서 뚫고, 그런 다음 안 다치게 뒷부분을 다시 편평하게 잘라내는데
    이 과정에서 귀걸이가 짧아집니다.
    그냥 이 귀걸이는 버린다고 생각하세요.
    앞 뒤 구멍 연결하실 자신만 있으시면 뚫고 나서 다른 귀걸이로 바꾸시는 게 좋아요.
    귀걸이 침이 짧으면 뒷꼭지를 더 귀에 가깝게 끼워둬야 하는데,
    이러면 바람이 덜 통해서 곪기 쉬운 것 같더군요.
    귀가 살짝 붓기라도 하면 귀를 압박해서 아프고 낫지도 않구요.
    그러므로 앞뒤로 왓다갔다 하면서 바람 좀 쏘여 줄 수 있게 링 귀걸이 (침 부분은 곧고 굵은 금으로 된) 로 바꾸시는 게 좋습니다.
    5. 몇 달간은 가끔 귀걸이 부분이 가렵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면
    그 날은 드라이어로 잘 말리고, 소독 좀 잘 하고 링 귀걸이로 바꿔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요새는 반년 넘게 귀걸이 안 하고 잇어도 안 막히네요^^

  • 5. ...
    '09.1.2 9:49 PM (211.33.xxx.8)

    저도 예민하고 알러지 심한데요 뚫은지 한 7년된 곳이 아직도 가렵고 벗겨지고 그래요.
    곪아서 고름이 차는 건 아닌데요, 예민한 부위다보니.. 꼭 가짜 귀걸이를 할 때뿐이 아니라
    인스턴트 먹었을 때나 몸이 안좋으면 가장 먼저 티가 납니다.
    그리고 가짜를 4시간 정도 넘게 하면 둥굴게 딱딱하게 붓고 진물(?)비슷한 것이 나와요.

    살성 괜찮으시면 편하게 뚫으시구요
    아니면 조금 고려해보세요.(전 많이 불편하진 않아요~ 길들여져서요;)
    조금 아프면 예쁜 귀걸이를 할 수 있으니까요 ㅠㅠ

  • 6. 인천한라봉
    '09.1.2 10:10 PM (219.254.xxx.88)

    뚫으실때 어떤걸루 뚫으셨나요? 얇아서 공기 잘 통하는걸루 앞뒤가 막히지 않는걸루 뚫으면 좀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총으로도 뚫고 손으로도 뚫었는데 손이 좀더 안아펐던것같네요. 물론 두번다 약은 안먹고요.. 귀걸이는 알이 아주 작은걸루 했어요.1mm정도로.. 보일랑말랑한거 구해다가.. 링으로 하려했는데 그럼 귀에 구멍이 일짜로 안날까봐..

  • 7. 귀걸이가..
    '09.1.2 11:24 PM (118.47.xxx.224)

    눈에 그리 들어오신다면 뚫으셔야죠..
    그런데 겨울에 뚫으시면 폴라티 벗으실때 많이 아프실텐데..
    깜빡하고 그냥 확~~ 벗다 으악~~ 하고 주저 앉아서 숨죽이고 있었던
    그옛날 그 아픈기억..

    폴라티 안입는 계절에 감행하심이 어떠실지요~

  • 8. 음.
    '09.1.3 10:07 AM (211.204.xxx.84)

    실은 덧나지 않기로는 겨울이 제일 좋던데..
    전 워낙 폴라티를 안 입어서..
    여름 오기 전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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