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액땜한걸까요?

ㅠㅠ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8-12-30 23:03:24
액땜한걸까요?

오늘 감자탕집에서 6천원짜리 감자탕먹고 뒤돌아 계산하고 신을 신으려하는데
저의 신발이 없는것입니다. 누가 저의 검정 세모 부츠를 신고가버렸네요
남겨진건 같은 색의 세모부츠인데... 길이더 더 잛고 낡아빠진 사이즈도 작은 부츠였습니다.
엎코부분이 벌어질정도로 낡은 부츠였죠,.,,ㅠㅠ

눈물납니다. 한살더먹은것도 서럽고 돈도없는와중에 멀쩡한 부츠까지 도난당하고
연말인데 왜 이러는건지 알수없는 짜증과 알수없는 분노가 겹치는 연말인데
신발까지 도난당하니 정말 ㅜㅜ

아....너무 가슴이 답답해요....
결국 가계주인아줌마의 촌스런 신발을 신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신발도 돌려줘야할것인데...
어쩜 자기신발도 구분못하고 남의 신발을 신고가는건지...
액땜한건지.. 한해가 오는게 너무 무섭네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
거기 가계에선 귀중품이 분실시 책임없다는 문구가 턱하니 써져있더군요
누가 신발을 가져갈줄 알았겠어요?
부츠를 다시사야하는건지... 부츠값도 비싼데...

IP : 211.187.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순궁금.
    '08.12.30 11:08 PM (218.156.xxx.229)

    에고고...그저 또닥또닥

  • 2. 기부
    '08.12.30 11:09 PM (124.53.xxx.16)

    님의 부츠를 신고 싶어하는 너무나도 가난한 누군가에게 기부했다 생각하세요.
    도둑맞았다 싶음 괴로운 맘이 드는데.. 힘든 누군가를 도와줬다 생각하면 급 기분전환 됩니다.
    생돈 기부하기 참 힘들잖아요.. 좋게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3. 그 사람...
    '08.12.30 11:15 PM (211.108.xxx.50)

    원글님 신발 신고 가면서 나쁜 기운도 다 가져갔을 겁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 신발을 신고 갈 생각을 하다니...
    기분푸세요. 이제 좋은 일만 있으실 거에요..

  • 4. ..
    '08.12.31 2:22 AM (121.160.xxx.87)

    저희 남편도 식당에서 신발 잃어 버렸는데 혹시나 싶어 며칠 기다려보고 주인이 물어 줬어요..10만원이요,, 락포트 6개월 정도 신은건데 60%정도 보상해줘서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다 싶었어요..
    식당 주인에게 잘 얘기 해서 일부라도 보상 받아보세요..

  • 5. --
    '08.12.31 11:13 AM (210.180.xxx.126)

    식당주인에게 얼마간이라도 배상 받아야 합니다.
    신발은 귀중품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가게 손님들은 모두 신발 싸서 앉고 밥 먹나요?
    전에(올 초엔가? 작년인가?) 어디서 신발값 물어주라고 판결 났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가서 따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995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10 급우울 2008/12/30 1,206
263994 미샤와 잇미샤....브랜드가 좋은건가요? 16 단순궁금. 2008/12/30 6,166
263993 MB 악법 무엇이 문제인가 - <민변특보> 8 -_- 2008/12/30 583
263992 등신....ㅜ.ㅜ 8 등신 2008/12/30 1,504
263991 액땜한걸까요? 5 ㅠㅠ 2008/12/30 920
263990 밤에 울려퍼지는 개소리 6 아파트에서... 2008/12/30 831
263989 남편이 택시에 핸드폰을 놓고 내린것 같아요. 6 ㅜㅜㅜ 2008/12/30 763
263988 국회앞 상황 어디서 볼수있나요? 8 MBC홧팅 2008/12/30 607
263987 어머님 죄송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눈물나도록......펌>>> 4 홍이 2008/12/30 897
263986 휘슬러..어는게더비싸져..(컴앞대기) 2 휘슬러말이져.. 2008/12/30 579
263985 꼬일대로 꼬인 2008년의 대미 장식. 2 우울 2008/12/30 574
263984 MBC서 이문세씨가.. 44 .... 2008/12/30 9,833
263983 성북구 치과 추전 부탁할게요~ 1 부탁 2008/12/30 346
263982 술 좋아 하는 남편과 술 싫어하는 아내... 함께불행 2008/12/30 440
263981 가벼운 접촉사고인데 너무 많이 나온거요..다시여쭈어요 100만원 2008/12/30 376
263980 한나라당 날치기법안 7 크라 2008/12/30 443
263979 내년부터 전임강사 제도가 없어지나요?? 1 궁금 2008/12/30 438
263978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도 농성에 돌입 ! [..펌>> 10 홍이 2008/12/30 724
263977 이연희씨가 신인상을 받네요 2 신인상 2008/12/30 807
263976 인터넷에 자유를, 휴대폰에 자유를, 방송을 국민에게~~~ 15 국회안 상황.. 2008/12/30 442
263975 과음 당하고(;) 괴로워하는 남편, 뭘 줘야할까요? ㅠ.ㅠ 9 걱정 2008/12/30 613
263974 멀티쿠커.. 사까마까신과 씨름중.. -.-a 1 사까마까 2008/12/30 341
263973 중고 오르다 사고 싶어요~ 오르다 2008/12/30 339
263972 아이 책 많이 읽히는 학부모님들 조언좀 주세요 1 초등 2008/12/30 604
263971 미네르바의 경제 위기 대비 ‘소시민 10계명’ 삶은여행 2008/12/30 1,079
263970 (긴급) 주부님들 자주 가는 사이트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급합니다) 44 MBC노조입.. 2008/12/30 1,867
263969 이연희씨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탤런트 2008/12/30 1,727
263968 줌인줌아웃에 꼭 가셔서... 6 줌..줌 2008/12/30 1,108
263967 국회밖 상황 (집회중인곳) 어때요 6 경호권발동 2008/12/30 367
263966 영국 사시는 분 조언 구합니다!!!! 1 내일부터3일.. 2008/12/30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