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기사를 보니까, 안타깝기도 하는데, 한달 50만원씩 넣은 저축성 보험이 눈에 거슬립니다. 이런 형편이면 절대로 50만원 저축성 보험 넣으면 안되는 경제 형편이거던요.
제가 보험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데,, 특히 소득이 안 따라가는 사람이 저축성 보험, 종신보험, 연금 보험 넣은 것을 보면은 안타까와요. 자신의 소득을 과신하지 말았으면 해요. 보험가입시 정말 만기시 까지 해약안하고 넣을 자신이 있는가 냉정하게 생각해 보셔요..
소득이 끊기거나... 아프거나,,, 집을 사거나.. 교육비 문제..등등으로 지속적으로 못 넣을 일이 생기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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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세대 가계부 보니, 집값 가장 비쌀때 대출받아 사
이젠 거품붕괴…빚 갚느라 허덕
안창현 기자
부부가 함께 사회복지사 일을 하는 손아무개(35)씨네는 지난 5월을 뒤돌아보면 한숨이 나온다. 경기 고양에 24평짜리 아파트를 마련해 기뻤던 건 잠깐에 지나지 않았다. 정권 교체 뒤 아파트 값이 더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은행 빚을 얻어 장만한 게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극심한 취업난을 겪은 외환위기 세대가 11년 뒤 부동산 거품 붕괴의 폭탄을 맞은 셈이다.
맞벌이로 월평균 370만원을 벌고 손씨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다. 직장에 도시락을 싸서 다닐 만큼 알뜰하게 살림을 꾸리고 있다. 그런데도 최근 살림살이는 마이너스로 굳어져 버렸다.
손씨의 지출 구조는 간단하다. 아파트 관리비 11만원, 식비 20만원 등 생활비(정기지출)로 158만원을 쓰고, 비정기지출은 월평균 66만원 수준이다. 교회 쪽 지인이 많아 경조사비가 많고 최근 사고를 당한 아내 치료비로 150만원을 쓰는 바람에 비정기지출이 늘었다. 생활비 합계가 225만원 수준이다. 저축은 저축성보험(월 50만원) 하나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금융비용이다. 집 살 때 빌린 은행 빚을 갚느라 매달 88만9천원을 쓴다. 1억9500만원에 아파트를 사면서 1억3100만원의 빚을 졌다. 이 아파트의 현재 시가는 2억1천만원 수준이지만 거래는 되지 않는다. 여기에 함정이 하나 더 있다. 자기 계발을 위해 대학원에 가느라 학자금 1100만원을 대출받은 것이다. 이 빚 탓에 매달 은행에 갚아나가야 하는 돈이 60만원에 이른다. 지난 몇 달 동안은 원고료 등 과외수입으로 적자를 메웠지만, 최근들어 한계를 느끼고 있다.
손씨의 재무설계를 해주고 있는 경제교육 업체 에듀머니의 김세훈 재무설계사는 “지금 되돌아보면 잘 알 수 있지만, 지난 2~5월 아파트 값이 꼭지에 올랐을 때 많은 서민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담보대출의 막차를 탔다”며 “외환위기로 취직하기 힘들었던 30대 중반 직장인들은 열심히 일만 했을 뿐인데 빚까지 떠안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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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외환위기세대 가계부 보니, 집값 가장 비쌀때 대출받아 사
[펌]..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8-12-26 12:04:41
IP : 118.217.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윗글인데요..
'08.12.26 12:06 PM (118.217.xxx.146)저도 한번 저축성 보험 5년짜리 든 적이 있어요. 그 때 제 혼자 수입이 저 부부수입의 합의 1.5 배 되는 시점이었어요.. 그 때 딱 20만원짜리 저축성 보험 들었거던요... (남편이 공부중이고 아이 하나 있었던 상황...) 물론 만기까지 불입하고 찾아서 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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