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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주장이 강하신 분,왜 그렇게 행동하시는 걸까요?

어떻게 하나 조회수 : 700
작성일 : 2008-12-26 09:47:12
'주장이 강한 분과 대화' 라는 글을 읽었는데,
전 주장이 강한 분의 딸이고, 이런 성격 때문에 상처받고 상처받고 상처받으면서 살았어요.

이런 분들의 특징이 뭔가요?
2시간 정도는 장황하게 이야기한다.
모든 주제에 자신의 주장이 있다.
-한 주제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주제가 바뀌고, 자주 바뀌네요.
다른 사람의 대답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도대체 이부분이,그럼 대화는 왜 하시는 건가요?
듣고 있으면 특별히 제가 아니더라도 의자나 나무여도 될 것 같아서요.

원인은 뭐에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건가요,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말로 확인해보려는 건가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보통 사람보다 떨어지는 건가요?
전 모르겠어요.

전 참고 참고 참았는데, 어머니가 말씀하실 때마다 상처를 받네요.
어머니와 똑같이 행동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는데,
참. 그야말로 한숨만 나와요.

혹시 이런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계시거나, 좋은 책을 알고 계시는 분은 도와주세요~
그렇게 행동하시는 이유가 뭔지, 전 너무 궁금해요.
IP : 118.35.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08.12.26 10:48 AM (115.94.xxx.11)

    시어머니가 딱 그런 사람이예요. 예를 들면 몇년전 여름에 같이 물놀이가서 배를 타겠다고 하니까
    (어머니는 물을 무서워하심) 그냥 조심해라, 위험하지 않니 이러면 될거를 네가 그렇게 대범한 사람인지 미처 몰랐다 니가 그러는 거보니까 자신이 얼마나 못난 사람인지 느껴진다는 둥 결국은 아무도 배타러 못갔어요. 평소에 본인 이야기 말고는 관심이 없고 자기애가 엄청나신 분이구요 관심이 자신에게 없으면 소동이라도 벌이고 작은 일도 엄청 부풀리시는 편이예요. 엄청 피곤하고 질려요. 지금은 사이가 멀어졌어요. . 자기 기분외에는 남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죠.
    그런식으로 사람 질리게 해놓고 자신한테 관심없다고 사람 갈구고....말도 안 통하구요. 울면서 짐심으로 이야기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구... 자주 안보는게 상책이더라구요,. 바꿀수가 없어요.
    근데 님은 친어머님이시니 저하고는 경우가 다를 것 같긴한데....도움이 못 되 죄송해요.

    너무 자기 자신을 사랑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 2. 며느리
    '08.12.26 11:28 AM (58.225.xxx.87)

    윗분내용이 딱 울시어머님이시네요. 첨엔 저도 나만 참고 하자는대로하면 되겠다싶어 한6년은 그렇

    게살았는데 갈수록 도가 지나치시고 아니다싶어 요즘은 아예 흘려듣고 자주 안갑니다.

    같이 있다보면 제가 바보가된느낌..자기말만 맞고 뭐든 자기식대로 해야하고..정말 힘들어요.

    원글님은 딸이니깐 좀낫지않나요? 혹시 오빠나 남동생이 있다면 상대배우자가 불쌍하단생각

    듭니다.그런데 저런성격은 확률적으로 갑상선이 있다는 말을 들은것같네요. 맞는지모르겠지만

    울시어머님 갑상선,협심증,고혈압이 있으시네요.

  • 3. 울아버지
    '08.12.26 11:56 AM (125.177.xxx.79)

    친정아버지가 그래요 거기다 말 안들으면 폭력까지...자신의 주장만 맞고 자식의 주장은 절대 안받아들입니다 한번 잔소리 시작하면 한두시간 가지요
    맘이 여리고 내성적이고 친구도 없고 온갖집안 잔소리에 직접 집안 구석구석 깔꼼하게 해버려야 성이 차는,.,,가족밖에 모르는 분이시지요
    성격 안고쳐집니다,,,자꾸 이런걸로 왜 그런가 왜..하면서 고민하다보면 원글님 성격까지 정말 이상해집니다 이거 또 고칠려면 아주 오래 걸리고 힘들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세상사람들이 똑 같은 사람들이 하나도 없잖아요 원래 다 다른거지요
    여건이 되시는 데로 그냥 빨리 독립하시는 것이...
    원글님의 어머님도 ..혹시 어릴때의 상처라든가 열등감 같은것이 있으실 수도,,,

  • 4. 우물안
    '08.12.26 1:06 PM (124.51.xxx.141)

    개구리라서 그래요. 자기가 제일 잘난 줄알고 남은 바보인줄 아는,,,그러다가 자신이 틀리걸 발견하면 겸손히 고치고 사과하면 되는데 벌컥화를 내고,,, 그런사람 만나면 '나는 바보다'라는 걸 그런식으로 표현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시고 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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