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LCD TV 올린이에요..

쌩돈 조회수 : 971
작성일 : 2008-12-23 11:55:30
어제 LCD TV 패널 나가서 수리비가 76만원쯤인데 기사분이 30만원까지 깍아주신다는데 그것도 쌩돈 나가는게 아깝다고 올린인데요..
어제 다시 콜센타에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담당 부서 책임자인지 아무튼 다른 사람을 연결해 주더군요.
그래서 다시 얘기를 했지요. 기사분은 소비자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데 소비자인 내가 왜 다 물어내야하냐 너무 억울하다.
기사님은 처음에 76만원정도 불렀는데 여기서 NGO 해주시기로 하셨지만(30만원쯤이란 말은 안했어요)
삼성은 물건을 이렇게 엉성하게 만드냐.. 대충 이리 말했더니 저희 집에 방문했던 센터에 연락해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시간후 기사님이 전화 오셨어요. 자기한테 직접 말씀하시지 그랬냐고 자기도 중간에서 힘들다고.. 하시면서 위에서 최대한 적게 받으라고 했다며 10만원 얘기 하시더군요..
저도 더이상 실갱이 하기도 그렇고 해서 알겠다고 빨리 수리해달라고 했더니 부품이 내일 들어오니 내일 방문한다기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저녁때 다시 기사님 전화가 왔어요.
제꺼 부품이 오는줄 알았는데 다른 기사가 주문한게 먼저라서 저는 다음주 화요일경이나 된다고 하네요.
아니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무슨 부품 재고도 안갖고 있으면서 물건을 이따위로 팔아처먹는지 짜증이 팍나더라구요.
다음주 화요일이면  티비 고장난지 거의 보름이 다되갑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티비 중독자는 아니지만
저녁때 티비도 없이 너무 적막해요 ㅠ.ㅠ
그러면서 그 기사님 금액을 좀더 깍아 주시겠다고 55천에 해주시겠답니다.
76만원>38만원>30만원>10만원>55천원.....
대체 LCD 패널의 진짜 가격은 얼마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여기 센터도 뭔가 남는게 조금은 있어야할텐데 진짜 가격은 2,3만원일까요?
이거 다시 콜센터 전화 넣으면 이제는 환불해 준다고 할까요? 320만원인가 주고 샀는데 200만원이라도 받고 환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믿음도 안가려니와 일주일을 티비없이 보내려니 짜증이나요ㅜ.ㅜ

IP : 221.154.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데크만
    '08.12.23 12:19 PM (116.43.xxx.100)

    뜨아~~가격이...정말 그런거예여....원가가 대체 얼마길래....76만은 뭐냐고요..

  • 2. ...
    '08.12.23 12:25 PM (211.205.xxx.150)

    텔레비전용 lcd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PC용은 패널 중고로 교체하는데도 5만 5천원보다는 더 든답니다. 정상적인 가격은 분명히 아니에요.
    항의가 강력하다보니 센터와 기사가 먹어야 하는 부분은 다 떼고 실상은 손해보면서 해주는 가격인 거 같네요. 기사가 소비자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 것도 그쪽에선 문제가 될 수 있고요.

  • 3. 그게
    '08.12.23 12:44 PM (218.54.xxx.181)

    소비자 가격의 거품이 세탁기 비누 거품보다 왕창 더 많다는 증거 아닐까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하더니 딱 그거네요.
    패널 값이 싸지는 않을 것 같고 큰소리로 자꾸 항의하니 점점 더 깎인 것 같고요.
    앞으로 tv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 걱정이 커요. 뭘 사야할지...

  • 4. 다시 클레임
    '08.12.23 12:47 PM (143.248.xxx.67)

    거시구요. 환불받으세요. 저희 시댁에서 삼성 김치냉장고 새로 사서 몇달쓰시는데,
    김치가 다 쉬어버렸어요. 시어머니가 첨에 전화를 거니 거기서 할머니라고 무시하면서
    원래 그런거라고, 김치가 익어야 먹지요요딴식으로 말해가지구요.
    시아버지가 다시 전화거셨어요. 어디 대기업에서 이런거 팔아먹고 그딴식으로 대응하냐구요.
    다시 고쳐도, 새거가져다 줘도 싫고 시어빠진 김치가져가서 먹어보라고..
    김치냉장고 처음써본것도 아닌데, 어디다가 그러냐고 해서요.
    환불받으셨어요. 한두푼 짜리도 아니잖아요. 그게 또 고장이 나서 고치면 그때는 무상보수기간이
    다 돼서 바꾸지도 환불도 못받아요. 다시 전화해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환불해 달라고 하세요.

  • 5. 이런~
    '08.12.23 12:58 PM (59.86.xxx.11)

    참 어이 없네요.
    원글님이 조금만 더 급하게 마음 먹었었으면 몇십만원이나 되는 쌩~돈을 날릴뻔 한 거였군요.
    하지만 소비자 잘못이 아니라 TV 자체 잘못이었고 그 사실을 삼성 측에서 알고 있었다면
    오히려 보상을 받아야 할 문제 아닌가 하는데요. 고장이 나기 전에 리콜을 했었어야죠.

    원글님 혼자 해결할 일이 아닌듯해요. 소비자보호단체에 문의하세요.
    단순히 부품값 줄이는 것에서 끝낼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피해자들이 자체결함인 줄도 모르고 비싼 부품비까지 들여서 수리를 하고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하~ 대기업이 요즘에 이런식으로 장사 해먹고 있다니~ 웃음도 안나옵니다.
    꼭 소비자단체에 문의하시고요~ 앞으로 삼성측과 통화할 땐 녹취해두세요.

  • 6. 어제
    '08.12.23 1:00 PM (121.165.xxx.100)

    어제 직접 소비자센터에 전화하라고 글 올린 사람이에요.
    어쩌면 진행상황이 저의 지펠이랑 그리 똑같은지요..
    저도 냉동실 문짝 틀린걸 기사가 몰라서 첨엔 고무패킹만 드라이어로 펴주고 출장비받아가고,
    하루만에 또 뒤틀려서 불렀더니 이번엔 패킹을 교체해준다고 하고,
    교체해준다고 한날은 냉장실 패킹을 들고와서는 또 지연..
    또 다시 와서는 냉동실 패킹 교체했는데 하루만에 또 뒤틀리더군요.
    참다참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항의 했더니, 서비스센터의 높은사람(?)이 와서는 보고
    문짝이 뒤틀렸다고 그제서야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5년된것 50%환불 받은거였더든요. 종류마다 몇년씩 수명이 정해져있고 거기서 감가상각해서
    연수에 맞게 환불해주더라구요. 80%쯤 환불해줄것 같은데, 환불받고 새로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2년전보다 기술도 더 발전되었을거고, 5만5천원이라고 하고는 중고로 바꿔줘도 소비자는 모르는거니까요. 저는 그 이후로 삼성제품 절대 안사요.

  • 7. 패널확인
    '08.12.23 1:20 PM (211.58.xxx.234)

    lcd패널을 재생해서 쓰기도 하고 패널 종류도 여러등급으로 나뉜다고 하네요.
    새제품인지 꼭 확인하세요.

  • 8. 엘지 lcd
    '08.12.23 1:58 PM (121.175.xxx.32)

    1년 된 것 항의해서 환불 받은 사람 봤어요.
    이백 넘게 준 티비가 갑자기 안 나오더래요. 수리비를 80을 부르더라나.
    더 웃긴 건 사용자 잘못이 아니라 재수없이 걸린 케이스라고 기사가 그러더래요.
    하긴 맞벌이 신혼부부가 티비를 봤으면 얼마나 봤으며, 험하면 얼마나 험하게 썼겠어요.
    그래서 센타에 항의하고 사람들이 오고가며 귀찮게 하더니 단종제품이라며 환불 해 주더랍니다.

    우리집 디오스도 2년만에 서비스를 세번을 부르고도 냉동실 전구를 혼자서 3번 갈았어요.
    금방 청소하고 돌아서도 주먹보다 큰 성에가 끼어 있어요. 그게 딱 재수없이 걸린 케이스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49 생협 , 한살림 배송 시간 .. 11 궁금 2008/12/23 838
261848 형광등이 깜박거리면서 1 2008/12/23 158
261847 에버랜드 5 겔랑 2008/12/23 439
261846 어제 LCD TV 올린이에요.. 8 쌩돈 2008/12/23 971
261845 임신인것 같은데.. 마음이 무겁네요.. 6 걱정,, 2008/12/23 1,123
261844 벽걸이 에어컨 추천해주세요 12 에어컨없인몬.. 2008/12/23 683
261843 어차피 둘째 낳을꺼면 빨리 낳는게 좋을까요? 10 ... 2008/12/23 818
261842 [급, 도와주삼] 아마존에서 주문할때... 3 쇼핑객 2008/12/23 260
261841 이완용의 후손 중에... 11 솔이아빠 2008/12/23 1,529
261840 30대중반 남편이 입을만한 점퍼 추천좀 부탁드려요. 4 부탁 2008/12/23 525
261839 세우실님 보세요...*^__^* 32 은혜강산다요.. 2008/12/23 1,417
261838 생활기록부를 일주일간 가르킨 교감이 쓴다는데.. 2 교육 2008/12/23 350
261837 환율과 주가 7 ... 2008/12/23 1,138
261836 콘서트 공돈.. 2008/12/23 164
261835 <특종> 오익제 “한마디로 날조, 궤변이다” (펌) 2008/12/23 860
261834 입짧고 식탐많은 강쥐님.. 29 낭패 2008/12/23 1,226
261833 글로벌하신 그 분은 조금느리게 2008/12/23 174
261832 아흑 공부 잘 하는 아들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교실에서 똥만 안싸면... 25 에헤라디어 2008/12/23 3,942
261831 초등 1,3학년인데 위인전 추천해주세요^^; 2 ?? 2008/12/23 306
261830 박복한 나. 6 허허 2008/12/23 1,183
261829 여아 중학교 입학선물 입학선물 2008/12/23 419
261828 왜 논술이 차츰 없어지는 걸까요? 11 논술 2008/12/23 1,656
261827 공연이나 뮤지컬 추천좀 해주세요~ 3 문화생활 담.. 2008/12/23 252
261826 신일중,오마중 7 일산 2008/12/23 416
261825 스키장 가는데요, 5 처음 2008/12/23 598
261824 울 시아버지 말씀 좀 들어보소들.. 10 띵!!! 2008/12/23 1,540
261823 좁쌀여드름 피부 파운데이션 추천 해주세요. 4 파데 2008/12/23 1,518
261822 생리때 다들 어떠신가요? 9 그날이 싫다.. 2008/12/23 1,315
261821 근현대사 교과서 어떤 내용 수정됐나 1 .. 2008/12/23 215
261820 사립대 문과 입학금이 얼마나 하나요? 1 걱정 2008/12/23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