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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렸습니다

뻔뻔아줌마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8-12-22 21:12:00
고슴도치 엄마인가요? 비교대상이 한없이 부족한 지 형 밖에 없다보니 작은애가 자꾸 예뻐보이긴 해요.
근데 오늘 학교서 써 온 동시가 엄마눈엔 너무 대단해 보여서 보통들 이렇게 쓰는지 여쭙게 되네요.
종일 머리에서 뱅뱅 돌다가 뻔뻔하게 대놓고 읊어주고, 그걸 고깝게 보지않고 들어줄 이, 여기 밖에 없어 주책맞게 옮겨적어봐요.

... 이하 삭제


자식 자랑질 대놓고 할 짓이 못 되는 군요. 글 올려놓고 얼마나 뒤숭숭한지 뒷골이 땡겨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겠어서 글 내립니다. 답글 주신 분, 선생님, 칭찬 감사드립니다. 담에 무슨 대회있음 한 번 나가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IP : 119.196.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1교사
    '08.12.22 9:15 PM (218.51.xxx.27)

    고슴도치 엄마 눈 에만 그렇게 보이는게 아니라..
    초1교사 눈에도 아이가 참 똑똑한데요.

    아주 심오해요.
    1학년이 저정도 생각 하기 쉽지 않아요.
    일기도 아니고, 시를 쓰라고 하면..
    그냥 한줄 끄적이는것도 정말 어렵거든요.
    저희반 아이가 일기장에 이런 시를 써왔다면...
    저 역시 좀 놀랬을거 같은데요.

    잘 키워보셔요..
    1학년 수준에서 흔히 쓸수 있는 내용은 절대 아닙니다.

  • 2. 동시는
    '08.12.22 9:15 PM (121.183.xxx.96)

    모르겠고,
    일기나 글쓰기는 저 정도는 충분히 쓰지요.

    어쨋든 책은 많이 읽는 아이 같습니다. 글로 표현된것으로 보아

    저도 초1 키우는 엄마.

  • 3.
    '08.12.22 9:25 PM (122.128.xxx.137)

    자랑하셔두 됩니다.
    훌륭한 시예요.

    아이가 윷놀이를 정말 재미나게 했나봐요.
    무엇보다 뛰어난 점은
    경험을 모두 끄집어 낼 수 있다는 거예요.
    생각, 보고, 느낀 것......등 등

    한마디로 하면,
    "풍부한 어휘력으로 자신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남"

  • 4. 시인
    '08.12.22 9:25 PM (59.3.xxx.28)

    백일장 심사 해마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저 정도면 장원감입니다.

  • 5. ...
    '08.12.22 9:26 PM (118.218.xxx.12)

    윷놀이 내용을 잘 알고 쓴 글 같아서
    눈에 보이는 듯 정말 잘 표현했네요.
    게다가 리듬까지 생각했구요.
    돌 안 맞아요. 자랑해 주는거 하실만 해요~^^

  • 6. 제마음
    '08.12.22 9:27 PM (221.148.xxx.154)

    윷놀이 할 때의 제마음을 어찌 이리 잘 표현했대요? 제가 그래요. 욕심부리면 꼴등, 욕심을 참으면 일등. !
    넘 멋진 시예요.

  • 7. 이쁘네요
    '08.12.22 9:29 PM (121.165.xxx.58)

    글을 참 리듬감있게 잘 썼네요.
    저도 칭찬해 주고 싶어요

  • 8. 염장질..
    '08.12.23 12:25 AM (61.106.xxx.120)

    초등학교 4학년인데도..우리 아이 아직 그 정도 수준 안됩니다..
    띄어쓰기, 맞춤법도 틀립니다..
    내아이 빼고 다들 잘 하는지...너무 부러워요..

  • 9. ..
    '08.12.23 2:22 AM (61.78.xxx.181)

    궁금하여라... ㅎㅎ
    늦어서 못 본 사람은
    궁금함을 어찌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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