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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배고프다고 하면서 놀러오는 아이친구..
제 딸아이와 요즘 친하게 지내는 아이인데
문제있어보이는 아이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아이입니다
시끄럽게 놀기도 하다가 조용히 책도 읽구요
근데 늘 배고프다고 우리집에만 오면 맛있는것좀 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제 딸 말구요..그 친구가요.
처음 몇번 해주니 아예 배고프면 와서 먹을것좀 달라고 해서 배불리 먹고 가곤 해요
제 딸은 놀러 데리고 오는데 그 친구는 배고프면 오는 분위기로 바뀌었구요
이제 메뉴까지도 말하네요..
떡볶이 해달라고, 과일 달라고..
오늘은 없다고 그냥 놀라고 하면 배고픈다고 아주 아우성입니다
그리면 딸애는 친구왔는데 먹을거 안줬다고 뾰루튱하구요
치사하게 먹는거 가지고 오지말라할수도 없고 아주 손이 많이가는 꼬마네요
딸애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
1. 헐
'08.12.22 4:12 PM (221.146.xxx.49)난감하시겠네요. 딸한테 내일은 그친구네 가서 좀 얻어먹고 오라고 하세요.
2. ^^
'08.12.22 4:15 PM (222.235.xxx.108)대략난감 이네요..진짜 곤란한데..그런 친구는...밖에서 놀다 오라고 하는 수밖에요..좀 오는걸 자제 시키던지요..
진짜 치사하게 느껴져도 어떨땐 굉장히 짜증나느 케이스거든요3. 8
'08.12.22 4:15 PM (210.96.xxx.150)한창 많이 먹을 나이잔아요...
엄마가 되어 딸애 간식 하나 해주는게 뭐그리
힘들다고,,,,
그것도 맛있다고 먹어주는데 고마워해야지,,,,
애들 키우고 그런 간식 해주는 맛에 다들 사는거지...
너무 게으러면 안되요.4. mimi
'08.12.22 4:16 PM (211.179.xxx.240)님....아무때나 놀러오는것도 안되는거라고 주의주세요....물론 친하다면 아무렇지않게 그아이나 부모나 그렇게 생각할수있겠지만...부모허락없이 (양쪽) 아무때나 오고가는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얘기하세요....만약 님집에 놀러간다고하고 애가 님집에 안오거나 집에 안들어온다고 하면 어쩌시겠어요...?
애 유치원때 그런경험있어서 애가 그냥 아파트벨 누르고 아무떄고 놀러오길래....또 갈때도 혼자집에 걸어가고..얼마나 위험해보이고 하던지....
님딸한테 니가 배고프다고 남의집 막가서 먹을꺼해달라고해도 안되는거고...
누가 우리집에 막와서 배고프다고 먹을꺼해달라고 해도 안되는거라고...
물론 친한친구사이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엄마는 생각하지만 그게 너무 자주반복되거나...
또 니가 친구집에가서 그래도 안되는거라고 꼭 얘기하세요..5. ...
'08.12.22 4:17 PM (219.250.xxx.19)윗님 헉~
그 아이 엄마도 참... 자기 아이 그러면 알고
간식이라도 챙겨 보내던가
원글님이 솜씨가 좋으신가봐요...6. gg
'08.12.22 4:19 PM (203.255.xxx.108)음 괭장히 곤란하실것같아요.
그게 요구하는 수준까지 갔다면... 음 근데 그 아이는 왜 항상 배가 고픈걸까요???7. ^^;;
'08.12.22 4:19 PM (218.236.xxx.9)저는 딸아이한테 조심하게 가르쳤는데
친구아이들이 시도때도 없이 오고 자기 엄마 없으면 무조건 우리집으로 주말에 학교 끝나고
점심먹으러 아무때나 오고 심지어 딸아이 없는데 혼자와서 밥달라 그러고 놀다가는애도 있고
그랬었는대요...
그것도 한 3학년까지나 그러지 차츰 안그러네요
이제 좀 커서 눈치가 생긴건지...8. 그아이
'08.12.22 4:19 PM (58.120.xxx.245)엄마는 그시간에 뭐하나요??
맞벌이 엄마라면 딱한 마음은 들겟지만 앞으로점점 더그럴테고 나중에 감당하기어려워질테고
집에 있으면서도 매번 그러게 내버려두고 관심 안두는 엄마라면
솔직히 엮이면 피곤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 동네 마실다니면서 노는것도 웬만큼 상부상조하면서 엄마끼리도 서로알고
이집서 한번 저집서 한번이 되야지 일방적이면 너무 피곤하죠
내애도 솔직히 벅찬데 어떻게 남의 집애까지 간식 해먹이겟어요??9. 혹시
'08.12.22 4:20 PM (59.11.xxx.41)그 친구아이엄마가 맞벌이라 집에 없는건 아닐까요?
집에 엄마 안계시냐고 한번 물어보고
혹시 그렇다면 귀찮더라도 해 주시면 복받으실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되면 아이엄마에게 귀뜸정도 해 주시고..10. ㅎㅎ
'08.12.22 4:21 PM (58.140.xxx.185)참 난감한 케이스네요. 저도 그 아이가 왜 항상 배가 고픈건지가 궁금하네요. 그 나이 때는 별로 식탐도 없고 배고픈지도 모르고 놀지 않나요? 아이가 지병이 있는건지 평소에 끼니를 잘 챙겨먹이지 않는건지....
11. 헉
'08.12.22 4:23 PM (125.186.xxx.143)솜씨가 좋으신가봐요. 근데, 그애도 보통애는 아니네요-_-;'
12. 그 아이
'08.12.22 4:27 PM (59.5.xxx.241)엄마는 모르는걸까요?
집에가면 친구집에서 뭐 먹었다 이야기할텐데..
참 난감하시겠어요..13. 원글
'08.12.22 4:29 PM (218.39.xxx.42)일봐주시는 아주머니는 계시고 맞벌이이신것 같아요.
그러니 부모님은 모르고 게시겠지요
우리집에서 늘 뭔가를 먹고 간다는것도 모르실것 같아요..생색내려는것 아니니 뭐 먹었어요 라고
말한적 없거든요
어떤분 말씀대로 떨아이 간식 해먹이는게 뭐가 힘드냐 하시겠지만,
전 늘 딸 아이간식 매일 해주지 못해요..갓난이 동생 잇어서요
그리고 부족하다 싶거나 배고파 하면 해주지요..
그런데 그 친구는 먹기위해 오고있거나 우리집에 오는 이유중 하나는 분명 먹는것이지요.
안주면 아우성이니까요..오늘은 아줌마가 바빠서 못했다 하면 그럼 귤이라도 줘바요..하거든요
성의문제와는 또 다르다고 생각해서 어쩌다 문제가 치사하게 먹는것일뿐, 다른것을 요구한다해도 한번 짚고는 넘어가야 할듯해서 기술을 조언드려보는 것입니다.
딸아이도 그아이도 또 그쪽 부모님까지 아마도 기분나쁘지 않게요..
요리솜씨는 정말 없으니 할말이 없네요,,,14. -_-
'08.12.22 4:35 PM (125.187.xxx.75)아무리 아이지만... 제가 볼 땐 좀 그렇네요. 아이한테 야박한가 싶지만, 좀 얄미워요. 그 아이 엄마 만나시면, 일하시는 아줌마가 잘 안해주나보다 면서 한마디 하세요. 우리집에 아주 자주 오는데 아이가 넉살이 좋은지 귤이라도 줘봐요 했다고.. 그리고 아줌마더러 좀 신경쓰라고 말씀하시라고 귀뜸하는 식으로 얘기 하세요. 아무리 아이라도 너무 그러면 얄밉습니다. 제가 그아이 엄마라면 남의 집에가서 그렇게 취급당하는거 싫어서라도 방법을 찾을것 같네요.
15. 위에..
'08.12.22 4:37 PM (125.188.xxx.90)8님...혹시 그 아이 엄마?
16. ..
'08.12.22 4:37 PM (61.78.xxx.181)저겨..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딸 친구가 와서 뭘 아주 잘 해먹였답니다..
근데 어찌하여 그 친구아이가 배탈이 났는지....
같이 먹은 다른 이들은 멀쩡했는데....
결국은 잘먹여서 기껏들은 얘기가..
도대체 얘한테 뭘 멕인거야~~ 라고 해서...
기막힌 경우를 당한걸 봐서...
요즘... 이웃집아이들 뭐 해먹이는거..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제 얘기..
우리 얘가 유치원 끝나면 동네 놀이터에서 좀 놀다 들어오는데
여름에 친구들도 많고 그렇길래
몇번 기분좋게 아이스크림 사먹였어요...
근데요.. 이 녀석들이 매일 나만보면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는데
안된다고 하니 여태 사먹인 공은 없고 치사하대요...
세상이 이렇더라구요.. ㅎㅎ
꼬마얘들이.......
그냥..
내가 겪은 일과 주변일이 생각나 주절 거렸습니다..17. 저라면..
'08.12.22 4:39 PM (150.150.xxx.156)저는 제 딸아이에게도 엄마는 네 밥 해주는 하인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럼 귤이라도 줘봐요.."라요.기가 차네요.
저라면 한번은 웃으면서 말해보고 또 그러면서 딱 잘라서 말하겠어요.
"아줌마는 네 간식 해주는 사람이 아니다.간식이 있으면 줄 수도 있는 거지만,
그건 당연한 게 아니고 고마운 거다.
아줌마가 할 일이 있으면 못 해주는 거다.그렇게 당연하게 말하는 건 잘못된거다"
라고 말해 주시면 어떨까요?18. 원글
'08.12.22 4:42 PM (218.39.xxx.42)제가 치사한건 아니니 다행입니다..
오늘도 배불리 먹여놓고 "이젠 배부르니?" 물어보니
"아니요, 고픈것만 없어졌을 뿐이예요..배부를 정도는 아니잖아요" 하네요..
그 엄마한테까지 얘기할 생각까지는 없고 그냥 적당히 거리 유지하게 하고
우리 아이는 다른집가서 그러지 않게 가르쳐야겠어요19. 윗분말씀
'08.12.22 4:44 PM (211.218.xxx.49)좋네요. 저같아도 그렇게 말할듯.
20. 헉이네요
'08.12.22 4:47 PM (218.50.xxx.181)원글님 댓글 보니 얄미워하지 않을 수 없는 애로군요.
딸아이에게 설명해 주시고 애한테도 뭐라고 하세요.
부드럽게~
전 아이가 친구들을 너무 데려와서 아이와 친구들에게 웃으면서
한마디 해줬어요.일주일에 두번씩 오면 안될까?아줌마가 힘들거든~
했더니 매일 출근 도장 찍던 걸 줄이더군요.매일 오다 일주일에
두번으로 줄여도 오는 애들이 반갑던데요.21. 그런 애들
'08.12.22 4:52 PM (119.65.xxx.120)부모들도 같을 거에요 ~~~아마 신경 안쓰는
해 먹이는 것도 한 두번이지 습관처럼 매일 그러면 당연히 화날듯 해요
원글님께서 어른이니 적당히 둘러대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그런 애들 얼마나 미운데요 ~~안하무인격 사람들한테 잘 해도 결국은 돌아오는 건
욕밖에 없어요 ~~22. ...
'08.12.22 4:54 PM (218.145.xxx.193)요즘 아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죠?
귤이라도 줘봐요 라니요;;;;
아 울컥 솟습니다.;;;23. 헉
'08.12.22 4:54 PM (203.244.xxx.254)귤이라도 줘봐요..............ㅜㅜ
애 맞나요????24. 세상에
'08.12.22 4:55 PM (221.162.xxx.86)귤이라도 줘봐요, 라니... 일단 말뽄새가 못됐네요.
저 정도면 버릇 없는 거 아닌가요?
요즘 꼬마들이 어른이랑 동등한 인격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어른이랑 친구 먹으려고 하는
애들 많던데... 저 같으면 너무 얄밉겠어요.
줘, 봐요...라니...기가 막힙니다.
다 큰 녀석들이 넉살좋게 정말 친한 친구 엄마에게 자기 엄마한테 하듯 어리광 부리는 경우에는
저런 모습도 있다지만, 어린 아이가 저런다니 전 문제 있어 보여요.
배고프다고 하는 걸 떠나서 기본 예의를 가르쳐야 된다고 봐요.25. 아이가
'08.12.22 5:04 PM (59.5.xxx.241)말을 참 잘하네요..어른처럼..
그럼 잘 타일르세요..
내가 어린아이도있고 해주고싶어도 좀 힘드니까 집에 아주머니한테 먹고싶은거 해달래서 먹고오면 안될까? 라고 말하세요..참 착하신분이네요..26. 헉
'08.12.22 5:09 PM (203.244.xxx.254)귤이라도 줘봐요 라니.....
정말 아이지만 기가 막히네요.
아무리 아이라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니 님이 바쁘거나 하기 싫을때는
단호히 이러이러해서 할 수 없다 하시고고 아이가 뭐라든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남의 아이 함부로 야단치진 못하니 딸에게 거리를 두는것을 가르치는게 좋을 것 같아요.27. ........
'08.12.22 5:10 PM (116.122.xxx.80)제 딸 친구도 그랬어요. 초2인데, 친구는 남자아이네요..
한두번 왔을때 먹을 걸 줬더니, 꼭 먹으러 오는거죠..
놀러 오는 게 아니예요.
아차 싶어서, 배고프면 집에 가서 할머니께 밥 달라고 해라...
한 두번 타이르니 알아듣더라구요.
그 아이는, 차려진 두 접시 중에 혹은 과일, 빵 두개 중에 좋아 보이는 걸
자기가 먹으려고 엄청 식탐을 부렸었어요.
아마 집에 엄마가 안 계서서 아마 모든 버릇이 좀...
어쨌든, 알아듣게 잘 타이르면 그러지 않을 겁니다.
자꾸 먹을걸 주다 보면 그게 그래도 되는 걸로 잘못 이해해서 그래요.28. 어리둥절
'08.12.22 5:13 PM (124.83.xxx.132)글 속에 등장하는 꼬마 불청객은
제가 한번도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특이한 꼬마네요 .... 그럼 귤이나 줘봐요 ??29. 전요..
'08.12.22 5:21 PM (119.198.xxx.176)남자애 둘 기릅니다.
큰애 초등다닐때 친구들 놀러오면 집에 간식없음 장 봐와서라도 꼭 챙겨줬어요.
식사시간되면 밥도 먹이고.
근데 너무 자주오더라구요.
얘들이 머리가 커가니 먹는양도 장난 아닙니다.
피지를 시켜주면 두판은 기본이고 라면은 한번에 세명이면 다섯개,
다섯명이면 여덟개를 밥말어 먹어치우고요,
과일은 사나흘치는 작살내고 갑니다. 우유는 1.8리터 세개정도 비우구요.
완전 냉장고가 털리는거죠.
참다못해 애한테 엄마 허락받고 친구들 데려오라고 했어요.
할머니 핑계대고 할머니가 아프시다고.
결국 전화가 좀 줄어들더니 중학교들어가서야 시험 마치는날 우르르 몰려왔다 갑니다.
엄마랑 친하지 않거나 엄마를 동반하지않고 오늘 애들 사실 민폐같더라구요.
그저 내 자식 생각해서 참는거지.
근데 원글님 댓글보니 그애는 많이 얄밉네요 말하는게.
딱 부러지게 저 윗님처럼 말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울 애들 친구들 보니깐 해 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지 별루 감사하게 생각안하더라구요.
그 애도 해주는게 당연한게 된거 같아요.
먹으러 오는 애가 친구라 할 수 있나요?
평생가는 제대로된 친구는 하나라도 만나면 성공한 인생이라 합니다.
그애 아니더라도 자녀 친구될 아이는 많습니다요.30. ..
'08.12.22 5:38 PM (211.209.xxx.193)위에.. "8" 이라는 이름으로 댓글 쓰신 분...
말 참... 심하게 하세요.
댓글 보고 아무 상관없는 제가 화가 날려고 해요 -_-;;31. 생각
'08.12.22 5:54 PM (123.99.xxx.4)울 애는 유치원 다니구요 한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는데..남자 아인데 맨날 울 집에 오드라구요 작년 이맘때 그런데 제가 다리를 다쳐서 목발 짚고 다니면서 애 둘 겨우 키우는데 큰 애가 지보다 한 살 많은 형을 데리고 와서 그것도 어두워져야 가니까..이건 정말 신경쓰이고 솔직히 말해서 싫드라구요 나 지금 몸이 안 좋아서 겨우 보행 하는데..그 아이는 울 집에 와서 먹는건 별로였고(어차피 제가 요리할 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폼이..)빵 몇 개 먹고 게임을 계속 하곤 했었는데, 너무 자주 오니 그렇다 다음에 와라해서 조용히 타일러서 얘기했더니 알고보니 그 후로 그 애가 못오게 한다고 우리애를 괴롭혔더군요 아이가 유치원 갔다오면 '바늘로 찌를려고 그래..' 아이들이 참 버릇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아이도 약간 그런것 같네요..원글님이 애 식모도 아니고..'귤이나 줘봐요'
32. 생각
'08.12.22 5:56 PM (123.99.xxx.4)아일 조용히 타이르셔야 겠어요, 아이 행동 거지가 조금 맘에 안드네요 게다가 어린 아기도 있음 더 힘드니까요
33. ㅇ
'08.12.22 6:03 PM (118.176.xxx.113)원글님께서 마음 내키는 정도까지만 하세요..
왠만한 엄마같으면 고맙다고 전화라도 한통 했을텐데
엄마한테 아무말 안한거 보면 여간한 꼬맹이는 아닌가보네요
다른 건 몰라도 남의집에 가서 먹을 걸 달라고 하는 건 예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애 엄마가 그런 걸 모를수도 있어요
그래서 원글님께서 대신 그 아이를 교육시켜야해요
저도 딸이 하나라,,늘 애친구들이 집에 놀러왔어요
해먹일 만큼 해먹여도 표가 안나는게 어린이 손님이더라고요34. 애가
'08.12.22 7:07 PM (125.186.xxx.3)행동거지도 그렇고 말뽄새도 그렇고 상당히 버르장머리 없고 그러네요.
다음에 또 그러면 아줌마가 아기 때문에 음식 만들어주기 힘들다. 이제부터는 너희 집 가서 먹고 와라. 고 하세요.
솔직히 제 딸이라면 저런 예쁘지 않은 친구와는 가능하면 놀지 않게 할 것 같아요.35. //
'08.12.22 8:27 PM (121.138.xxx.151)애가 사랑이 부족해서 더 배고픈것이 아닐까 싶네요
엄마가 안계시고 아줌마가 계신다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렵겠지만 내아이라 생각하시고 그아이 부모님께 넌즈시 예기를 해 주는것이
좋을듯싶네요36. 에구
'08.12.22 9:50 PM (218.232.xxx.31)무조건 원한다고 다 주지 마시고요.
좀 단호하게 가르치고 타이르세요.
아이 친구한테 왜 그 정도 말도 못하시나요...
떼쓴다고 간식 내주면 아이들 버릇만 더 나빠집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간식 안 주는 게 낫지요.
일단 아이한테 잘 말해보고, 그래도 영 알아듣지 못하면 그때 그쪽 부모한테 살짝 전하시는 게 나을 듯 (혹시 일하는 아줌마가 간식을 안 챙겨주는 게 아닌지 슬쩍 물어보세요.)37. ...
'08.12.22 11:07 PM (222.98.xxx.175)성격 못된 저는 아파트 놀이터에서도 그따위로 말버릇 없이 말하는 애에게 딱 잘라서 말합니다.
내가 네 하인이냐? 또는 나 한테 맡겨 놓았니? 아주 당당히 구는구나. 또는 이건 당연한게 아니라 감사해야 하는거다. 왜냐하면 난 네 엄마가 아니기때문이다. 등등등...
제게 버릇없이 구는 애들 없어요. 딱잘라서 알아듣게 이야기 하고 주기때문에 한번 제게 말 들은 아이들은 공손히 달라고 하고 주면 감사하다고 말하고 갑니다.38. 이렇게
'08.12.23 1:39 AM (222.234.xxx.111)애가 와서 배고프다고 하면 이렇게 말하세요, 상냥하게..
"그래? 집에 가서 밥 먹고 와라"
그러면 됩니다.
님이 너무 물렁하셔서 그래요. 사람이 그런거랍니다.39. 뭔가
'08.12.23 9:26 AM (125.177.xxx.163)문제가 있는 아이네요.
그 나이에 저만큼 되바라지기 쉽지 않은데...
님의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 듯해요.
적당히 멀리하도록 하심이...40. 제 생각엔
'08.12.23 9:58 AM (121.132.xxx.36)그 아이 어머님께 알려드리심이 좋을듯해요.
제 생각엔 그 일하시는 분이 보내지 않나 그런 의심이 살짝 드네요. 그 분을 폄하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아이가 놀러 간다고 하니까 편하게 보내시는게 아닐까요?
엄마가 친구집에서 먹고 온다면 저 같으면 간식을 먹여 보내던지, 아님 인사라도 할텐데 모르신다는건 좀 그러네요. 그냥 딱잘라 말씀하시지 말고 좋게..
'아이가 항상 배고파해요. 간식이 있을때는 챙겨주는데, 없을때는 못 챙겨줘서 미안할때도 많네요.
제가 어린 아이가 있다보니 잘 못 챙겨주거든요.' 뭐 요런 식으로 얘기하면 알아듣지 않으실까요?
그래도 안 고쳐지면 할 수 없죠. 윗님처럼 오늘은 먹을게 없으니 집에서 밥 먹고 오라고 보낼 수 밖에요. 세,네번에 한번쯤만 챙겨주시고요.41. ^^
'08.12.23 1:51 PM (114.201.xxx.199)제 아이 친구도 비슷한 애가 있어요.
저희집에 오면 메뉴 정해서 그거 해달라고 합니다.
처음 몇 번은 해줬는데, 늘 음식재료가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집에 먹으려고 오나 싶기도 해서
딱 잘라 말했어요.
"재료가 없어서 그건 못해주겠다. 우리집에선 우리한테 있는 간식 먹고, 네가 먹고 싶은건 집에 가서 엄마께 해달라고 해~"
그 뒤로도 몇 번 자기 먹고 싶은거 만들어 달라기에 똑같은 얘기 몇번 더 했더니 그 뒤론 주는대로 먹어요.
원글님이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셨나봐요.
근데 제 아이도 그렇고 애들이 급식때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면 쬐끔 먹고 와서는 집에 오자마자 배고프라고 하더군요. 그 애도 아마 그래서 배고플지도 모르겠네요.42. 제 생각에
'08.12.23 1:53 PM (210.221.xxx.4)저희 엄마가 일 하는 아주머니께 하는 폼새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가정 교육의 문제네요.
따끔하게 고쳐주세요.
그리고 댁의 따님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시고요.
왜 안되는지 왜 그런 행동이 실례가 되는지
금방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런 예의 없는 아이가 된다고 생각하면
먹는 것으로 치사한 엄마 되는 것 감수 할 수 있지요?43. 버릇없어서
'08.12.23 2:04 PM (121.154.xxx.30)먹을 것 주는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참 버릇이 없는 아이네요.
남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한번 말씀하시고, 원글님 딸에게도 그 아이는 버릇이 없는 아이라 엄마가 화가 나는 것이고, 그런 아이와는 그렇게 가깝게 안지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 딸 친구는요. 공부도 잘하고, 엄마가 이것저것 많이 가르치는 그런애인데요.
낮에 학교 끝나고 저희 집에 자주 놀러오는데 한번은 우리 딸애가 그 아이를 다시는 데리고 오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올 때마다 떡볶이나 쥬스같은 걸 사가지고 와서 먹는데 음식물 묻은채로 휴지통에 버려서 그렇게 버리면 휴지통에서 냄새나고 벌레 생긴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별 걸 다 가지고 그런다고 치사하다고 했다는 거예요44. 저윗님처럼
'08.12.23 2:23 PM (218.51.xxx.127)배고프면 집에 가서 밥먹고와서 다시놀아라하고 말해보세요..
저도 8님이 그아이 엄마인줄알았네요...^^45. 부모
'08.12.23 2:36 PM (222.233.xxx.245)제 경험인데요.
딸 친구 중에 정말 마음에 안드는 아이가 있었어요.
처음에야 저도 내색 못하고, 또 집에 오는 딸 친구에게 무슨 말 하기도 그래서
어른들 말씀도 ' 애 손님이 어른 손님보다 더 어렵다.' 그러시기도 하셨고...
나중에는 정말 그 애와 내 딸이 서로 사귀다가는 내 딸도 저러면 어쩌나 싶기도 해서
딸애에게 말했어요.
' 저 애와는 좀 거리 두었으면 좋겠다." 하고 말이지요.
하루는 어떤 여자분이 우리 집에 와서 들어오지도 않고 아파트 현관 앞에서 따지는 거에요.
그 애 엄마였어요
'내 딸이 뭐가 어째서 못 놀게 하느냐? 울고 불고 학교도 안 간다.'고 언성을 높히고
저도 제가 했던 말도 있어서 정말 당황했었는데
결과는 오히려 제가 당하는 입장이 되고 말았구요.
나중에 딸이, ' 그 애랑 안 놀려고 하니까 자꾸 따라오며 물어서 엄마가 못 놀게 한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참, 이런 경우 부모라는 상황이 아주 미묘하던데
서로 사귀지 않아도 좋을 친구는 부모가 정리해주는 것도
어른이 할 일이라는 걸 그 경험을 통해 배웠어요.
마음이 복잡하시겠지만........ 따악~ 짜르시면 좋겠습니다.46. 황당~~
'08.12.23 2:53 PM (76.174.xxx.92)저도 위의 8님이 그 아이 엄마다에 한표...
님 아이에게 그 아이랑 놀지말라고는 하지 마시고
(제 아이도 윗임 케이스처럼 본인에게 얘기해 버리더라는... ㅠ.ㅠ)
적당히 둘러서(엄마가 요즘 많이 피곤하다...) 떼어놓으셔야 할듯...
님 아이에게 별로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지 않은게 가장 큰 문제라고 저는 생각해요.47. 대구맘
'08.12.23 3:42 PM (117.53.xxx.192)제가 어릴적에 그랬어요 대놓고 배고파요 뭐좀줘요는 아니지만 밥먹을시간인데 안가고 얻어먹길 기다리는...흐흐흑...그래서 아이 1학년때 잘 놀러오는 아이에게 항상 제가 밥먹었어 라고 형식적으로 물어보면 2시 인데도 아뇨 하길래 꼬지오뎅,,호떡,샌드위치 등등 만들어주었는데 아이가 인사잘하고 눈치빠르고 착했어요...은근히 옛날 잘사는 친구집서 약간의 눈치보며 얻어먹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그런데 대놓고 배고프다고 뭐 달라고 하면 좀 황당할듯 하네요....아이 친구는 다먹고 인사도 너무 잘했어요...또 잘먹어서 우리아이도 덩달아 잘 먹더라구요...
48. 외로음에
'08.12.23 3:54 PM (121.186.xxx.48)부모가 맞벌이라 바쁘고 형제가 없어서 외로움을 먹는거에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있어요
울 친척 조카가 그랬거든요 할머니가 키우시는데 엄마아빠는 주말부부라 일주일에 한번 2주에 한번 보니까 애가 외로워서 먹는걸로 스트레스 푸는거 같더라고요 할머니가 키우니까 안스러워서 먹는걸 자제 시키지 않고 막 먹이고 그래서 어느새 뚱땡이가 되어있더군요.
그냥 아이 엄마한테 넌지시 말하세요 애가 너무 자주 먹고 많이 먹는데..건강이 염려된다면서..어디 아픈거 아닌지 병원에 함 가보시라고..기분 안나쁘게 ~~말하시면~~될거 같은데..
아마 일봐주는 할머니도 꼬맹이가 그리 잘 먹는지도 모르고 그러실듯..
전 내 자식 간식 챙겨주기도 벅차요..매일 놀러오는거 까진 좋은데..시엄니처럼 감놔라 배놔라 하면 기분 별로일듯..49. 윗님들 댓글을 보니
'08.12.23 4:23 PM (220.116.xxx.5)어려서 밥때 친구집에 가는 거 아니다라고 가르쳐 주신 엄마 말씀 생각이 나네요.
밥때가 되면 놀다가도 밥먹지 말고 집에 와야 실례가 아니라고 했거든요. 전 친구네 집에 놀러가도 밥먹은 적이 거의 없어요. 지금도 남의 집 방문하려면 시간대를 꼭 확인하고 가거든요.
이런 예절이 먹을게 부족하던 어려운 시절에 남의집 밥 축내는 천덕꾸러기 되지말라고 생긴 말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먹을 것 풍족한 지금도 몸에 익혀야하는 예절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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