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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남편의 옛애인 이야기듣고 괴롭다고 하는글보니, 저도 생각나는...

...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08-12-22 14:20:07
남편의 옛애인이 생각나네요.

전 결혼하고 2년을 고시생으로 살았고,
두번째 본 올해 시험에서도 낙방해서, 좀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이휴,,, 얼마전,
어쩌다가, 남편의 옛애인-20대의 반넘는 기간을 함께한 그녀-이 귀국했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울나라서 제일좋은 학부 커플이었고,
미국에서 학위 끝내고, 이번에 전임자리 받아서 온다는군요....
예쁘기도 오지게 이쁘더만,
-아무것도 모르고, 남편의 옛날 사진에서 '이 여자가 제일 예쁘네'하며 봤던 그녀가 바로, 애인이었더만요.

으휴...
과거에 둘이 뭘 했던 뭐, 그런건 별로 상관없고,
그녀의 예쁜외모도, 뭐 좋다는 집안도, 학벌도 관계없는데

지금의 초라한 제 모습이, 후질그레한 제 모습이 참 마음 아픕니다..

남편은 여전히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고,
힘드니 이제 공부 그만하라고, 남들에 비하면, 정말 짧은 기간 공부한 제게 그렇게 말을 건네지만,

그게 더 마음 아프네요.....

지난주, 동문회 송년회에 다녀온 남편을 보며
정말 혼자 막, 상상의 나래를 펴곤
-'사랑과 결혼', 뭐 이런거 아니고, 그냥 예쁘고 성공한 그녀와, 아직 미혼인 그녀와 오랜만에 조우한 뭐 설레임, 그런거요...둘에게는 무척 상큼했을.....흑T.T-
무척 속상했습니다..

아, 저도 빨리 사회생활 다시시작하고 싶어요.
이런 말도 안되는, 내안의 나를 좀먹는 질투 같은거 그만하고 싶습니다.

올해를 보내며,
같이 버려야 겠습니다.. 이런 해로운 감정들은.

IP : 118.32.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8.12.22 2:22 PM (221.162.xxx.86)

    아까 그 글은 별로 공감 안 갔지만, 이글은 마음이 짠해집니다.
    어쨌거나 가진 놈이 승자(?) ;; 인게죠.
    신경 쓰지 마시고, 씩씩하게 지내세요. 화이팅!

  • 2. 힘 내십시오
    '08.12.22 2:36 PM (122.46.xxx.62)

    옛날에 고시원에 좀 있을 때 같은 고시원에서 공부하던 ** 엄마가 생각나네요. 우리는 그 분 애기 이름을 붙여서 불렀죠. 애기 까지 떼어 놓고 무지하게 공부 파더니 기어이 사시 합격해서 현재 변호사하고 있죠. 님도 힘 내십시오. 반드시 성공하실 겁니다.

  • 3. 질투
    '08.12.22 3:10 PM (122.42.xxx.82)

    오지게 이쁜 그녀를 버리고(?)
    님을 택한 서방님의 안목을 믿으셔야겠네요.
    공부하는 아내도 매력있을것 걑군요.

  • 4. ..
    '08.12.22 3:11 PM (211.229.xxx.53)

    그러거나 말거나 그여자가 뭐 지금까지 원글님 남편 못잊고? 있는것도 아닐테고
    좋은조건이면 좋은사람만나 결혼하고 잘살기를 비십셔...
    그래야 원글님 마음도 홀가분해 질테니...
    남편의 옛애인이 아무리 잘나가도 애 몇딸린 아줌마쯤되고나면 신경 안쓰이더이다...

  • 5. 원글이
    '08.12.22 4:08 PM (118.32.xxx.139)

    감사합니다..
    그녀를 못잊을까, 그런게 아니고,
    아, 정말 다시 사회에 나가고 싶어요. 일하고, 뭔가 내것을 가지고 싶다고나, 할까요.
    그냥, 시험 안되고, 또 연말이 되고 우울하니 별 생각들이 다 드네요..^^;;;;

    힘내서 다시 공부 시작해야 겠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
    감사드립니다..

  • 6. 오지게
    '08.12.22 5:18 PM (220.117.xxx.104)

    오지게 예쁜 그녀보다 더!더! 오지게 예쁘고 똑 소리나는 원글님이실 것 같습니다.
    홧팅! 다음 시험엔 좋은 결과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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