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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임에 늘 남친을 대동하는 친구

밍키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08-12-21 00:59:43
한 달에 한번 친구들이 모여 간단히 저녁도 먹으면서 수다도 떠는 그런 모임이 있어요.

그런데 한 A친구가 꼭 남친을 대동하고 오네요.
불편함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그냥 좋게 지내고 있기는 한데...

가끔은 친구들끼리만 모여 수다고 떨고 싶거든요.
아무래도 3자 있으면 말을 조심해야 하잖아요.

A친구의 남친이 사람이 좋기는 해요.
그래서 그나마 참고? 있는데요...

여러분 이런 A친구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불편하다 느끼는 저희가 잘못된것인지요?

그리고 제 입장에서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또 다른 B친구에게 남친이 생겼어요.

해서 아주 가끔  모임에 데려나오기도 하고
또 어딜 갈때 같이 가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문제의 A친구가 흉을 보더라구요.
꼭 같이 다니려고 한다면서...
전 속으로 많이 놀랐어요.

누구보다 문제의 A친구가  B친구를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오히려 저희는 그간의 A친구 덕택에 B친구의 행동이 자연스럽게?까지
느껴지고 있었거든요.

이 나이에 이 무슨 유치함인가도 싶어요...초등도 아니고...

아무튼 여러분 A친구의 행동 객관적 관점에서 평가해 주세요.

IP : 221.138.xxx.1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1 1:02 AM (124.49.xxx.204)

    따라 다니는 남친도 뭔가 상황파악하는 힘은 약한듯...

  • 2. 여깄네
    '08.12.21 1:21 AM (194.80.xxx.8)

    여자 친구와 만날 때 남친 데리고 나오는 건 아주 몰지각한 행동입니다.
    남친 동반, 부부 동반 모임이라면 모르지요.

    전 그런 한 친구의 행동 때문에 질려서 결국 그 친구랑 절교 했습니다.
    도대체 눈치는 밥말아먹고 다니는 건지.

  • 3. 대놓고
    '08.12.21 1:26 AM (71.190.xxx.6)

    말하세요. 이런 건 친구와 남자친구가 눈치없고 염치없는 상황인데요.
    제 경우 친구가 미리 (이 경우 남편인데) 데리고 와도 돼냐, 혹은 끼어도 돼냐 묻는데 친구들 십중 팔구는 싫다고 합니다. 처음 그 말을 들은 친구는 다른 애들하고 이야기해보지, 뭐~ 정도로 넘기고 친구들 끼리 이야기할 때는 대놓고 싫다고 하고 결국 데리고 오지 마라, 그 친구에게 전하게 되고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계속 되니 이제는 누구든 듣기만 해도 야 니 남편이 여기 왜 끼냐 하고 타박을 주게 돼요. 이제는 친구도 상황을 파악한 듯 해서 더 이상 안그러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친구가 남자친구 데리고 와도 돼냐 묻던데 단칼에 안된다고 했어요.
    자기 입장이 되면 그게 자연스럽게 생각이 되나봐요. 이해가 안가지만.

  • 4. 정확히 표현
    '08.12.21 1:55 AM (99.225.xxx.99)

    ...하세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 5. ..........
    '08.12.21 1:57 AM (219.241.xxx.170)

    너무싫지않나요? 무슨 결혼한사이도아닌데 결혼해서도 오는건싫지만..친구들끼리 놀때..꼭 중간에오거나 첨부터 끼거나..남친이문제가아니고..그친구가 좀...전 얘기하겠어요..우리끼리 수다떨고싶다 싫지는 않지만 좀 불편하다..결혼하고 만나기 힘들듯한데 결혼전이라도 자주만나자..이런식으로요..

  • 6. 싫어요
    '08.12.21 2:17 AM (221.140.xxx.187)

    싫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는 거라면..

  • 7. 그런 경우
    '08.12.21 2:49 AM (220.117.xxx.104)

    저도 친구들 중 하나가 그런 경우 있었는데요, 남친이 항상 따라오고 싶어하는.
    약속 정할 때 아예 얘기해버렸어요. 야, 이번에는 여자들끼리다, 알았지? 하구요.
    별로 기분나빠하지 않던데요?
    솔직히 본인도 가끔은 남친 얘기도 하고플 때가 있는데
    당사자가 있으면 할 수도 없고...

  • 8. 그냥
    '08.12.21 2:49 PM (118.176.xxx.121)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얘기하면 되지 않나요? 저라면 그러겠네요
    ..님 말씀처럼 따라다니는 남친도 상황파악 참 안되는 거 같고..

  • 9. ..
    '08.12.21 3:02 PM (61.78.xxx.181)

    하하
    누구나 그때는 똑같은 경험들을 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하다가 20대 미혼여성들의 모임이 깨지게 된답니다..
    저도 그때 그랬던 적이 있구요...
    담에 만나면
    누구든 남친 데리고 나오지 말자고 정해놓으세요...
    누군 남친 없어서 안데리고 나오나??
    그렇게 꼭 끼고 댕겨야해? 이렇게 말하지요?? ㅎㅎ
    그렇게 해보니
    우리보다 남친이 더 좋은 친구는 우리를 안 만나러 나오데요... ㅎㅎ
    헤어지면 나오고...

  • 10. .
    '08.12.21 4:02 PM (211.243.xxx.231)

    남자친구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야~ 이번엔 우리끼리만 모이자~ 남자친구 데려오기 없기. 이렇게 말하면 될거 같은데..
    그냥 말하세요~

  • 11. 밍키
    '08.12.21 5:23 PM (221.138.xxx.119)

    아니.. 이렇게 많은 도움말이 ^^
    감사합니다.
    글 쓰기전 까지 한편은 친구의 행동이 불편하면서도
    또 한편은 내가 너무 속이 좁은가! 고민 아닌 고민을 했습니다.
    아무나 붙잡고 물어 볼 수도 없고 해서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희 친구들이 다들 어설프게 착하다 보니 선뜻 말을 못했거든요.
    참는 것이 다가 아니니 이참에 얘기 해야겠어요.
    그럼 =3=3=3=3=3

  • 12.
    '08.12.21 5:31 PM (124.28.xxx.208)

    그런남자를 "껌"이라고 부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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