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셤니..치매 증상일까요?

치매 무서워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8-12-20 19:22:30
약 3주전부터 사정상 저희집에서 시어머님이 함께
계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 치매 증상 맞는 걸까요?

1. 거실에 있는 아들을 보고 들어 가셔서는 아이한테
    애비 언제 오냐고 물어 봄

2. 나갔다 들어와 보니 전기밥솥이 안된다고 해서 뭔일 인가 했더니
    압력솥에 들어가는 내솥(?)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쌀넣고
    밥을 앉히는 솥에 쌀을 넣어 씻기는 했는데 그 씻은 쌀을
    전기압력솥의 내솥이 빠져있는 상태에 쏱아 넣어서 뚜껑만 닫은후
    다행이긴 하지만 전기코드도 꽂지 않은채로 밥이 되길 바라셨던일.
   (만일 코드를 꽂았다면 합선이라도 돼서 불이 났을 지도 몰라서 무척 겁이 났습니다.)

3. 심장질환과 당뇨병이 있어서 아침 저녁 식전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고
    식후 약을 드시는데 주사를 맞고나서도 안맞았다고 하시고 약을 드신후에도
    약달라는 일이 빈번함

4. 혼잣말로 욕을 잘함.

5. 일주일중 5일은 하루종일 먹고 자고만 함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의 네가지 정도의 증상이구요
올해 가면 76세 되십니다.
병원엘 모시고 가는 것이 좋겠지요?
IP : 121.124.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0 7:29 PM (121.145.xxx.173)

    빨리 병원 가 보세요.
    연세가 그정도 되시면 치매 옵니다. 행동도 좀 의심스러우시네요.

  • 2. ..
    '08.12.20 7:48 PM (220.70.xxx.99)

    제가 보기에도 치매증상이 맞다 싶네요...

  • 3. ...
    '08.12.20 8:02 PM (220.86.xxx.113)

    며느님이 관심있게보셨네요.
    치매도 빨리 발견해서 꾸준하게 치료하면 가벼운 증상으로 지내실수있답니다.
    빨리 병원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 4. 거의...
    '08.12.20 11:14 PM (121.140.xxx.107)

    맞는 것 같아요.

    침고로 어른들이 이유없이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실 때는
    노인우울증 의심해 봐야합니다.
    노인우울증이 치료 안되면 치매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 5. 치매
    '08.12.21 5:57 PM (125.136.xxx.212)

    얼른 신경과 가세요
    1,3번만 있다면 기억 기능만 떨어진 단계-치매 전단계인 Mild cognitive impairment를 의심하지만
    2번에서는 일상 생활 능력에서 도구 조작 기능의 혼돈
    4번은 성격 변화
    5번은 치매 환자에서 자주 동반되는 abulia 증상으로 사료됩니다

    치매 치료는 사실 젊은 사람처럼 회복되기는 어렵고 -물론 초기에는 호전을 보이긴 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치료라는게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정도이기때문에
    하루 빨리 치료하시는게 좋습니다.

    저 신경과 의사입니다

  • 6. 치매 맞습니다.
    '08.12.22 1:34 AM (211.205.xxx.86)

    저희시어머님과 증상이 비슷하십니다. 처음엔 본인은 인정하지 않으셨지만 가까운 이웃과 친척들이 모두 비슷하게 말을 하니 본인도 인정하시더군요. 호전되기는 어렵지만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더 심해지면 다른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가족 간 의가 상할 정도로 말과 행동을 하시기도 했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109 속눈썹 연장 나이제한? 12 ... 2008/12/20 1,054
261108 수학10가나 심화를 들어갈까요? 아님 수리1로 해야할까요? 6 어찌해야할지.. 2008/12/20 876
261107 보험방문조사받아보신분계시나요 4 good 2008/12/20 310
261106 언어영역인강 3 고1학부모 2008/12/20 554
261105 언니가 연봉 8천인 직장을 그만둔다고 흥분한 친정엄마 54 왜이리추운지.. 2008/12/20 8,163
261104 야매로 필런 주사 3 이웃 2008/12/20 419
261103 도서대여점... 2 말레이.. 2008/12/20 357
261102 홍합손질 5 아테나 2008/12/20 913
261101 비타민 섭취.. 1 살고싶어.... 2008/12/20 300
261100 동지 팥죽 직접 끓여 드세요? 11 팥죽 2008/12/20 1,129
261099 룸메이트와 침대공유 4 소심이 2008/12/20 857
261098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창고 2008/12/20 311
261097 어떻게 삶아 먹을까요? 3 홍합 2008/12/20 386
261096 어제 강변역에서 투신자살을.. 6 칸타타~ 2008/12/20 2,089
261095 당신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3 사돈 남 말.. 2008/12/20 577
261094 요즘 떡국떡 뽑는데 얼마인가요? 7 2008/12/20 1,084
261093 외출기능 1 가스비 아까.. 2008/12/20 282
261092 (위)내시경과 약물검사중 어느것이 더 정확할까? 13 검사 2008/12/20 648
261091 빅뱅 탑이 하고 나온 턱 마스크요. 1 궁금해서 2008/12/20 1,129
261090 여동생 축의금 16 저도 여쭤요.. 2008/12/20 999
261089 남편회사사람이 돈을 빌려갔는데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3 82조언 절.. 2008/12/20 453
261088 종각역 트래드 클럽(남성복) 궁금 2008/12/20 355
261087 추천합니다. 이민정 선생님의 대화법 강의 2 쌤 팬 2008/12/20 674
261086 집값이 더내려가면 안되는이유 9 알고싶어요... 2008/12/20 1,885
261085 평소대로한것같은데.. 4 알수가 없었.. 2008/12/20 634
261084 학원비 신용카드로 결제하시는분 질문드려요.. 2 신용카드 2008/12/20 806
261083 (급질입니다) 오븐웨어로 도자기 밥공기 써도 될까요? 2 ㅜ.ㅜ 2008/12/20 299
261082 에세이 잘 쓰는법에 관한 5 내공부족 2008/12/20 532
261081 학원 가기 싫다는 아이..."그럼 쉬어" 2 휴가 2008/12/20 821
261080 멍충한궁민]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펌>> 2 홍이 2008/12/20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