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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머하시나요?

오붓하게 조회수 : 998
작성일 : 2008-12-19 10:57:46
너무 뻔한 질문인가요? ^^ 결혼하고 2번째 맞는 크리스마스인데 내년부터는 아가랑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지라 오붓하게 둘이 보내는 흔치 않은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습니다.

연애할 때는 뭐 레스토랑에 예약해서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 그랬는데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것두 귀찮고 해서 집에서 파스타 만들어서 테이블 차려놓고 둘이 먹었어요 ^^a 올해는 딱히 어딜 가자니 사람들 붐빌 것 같고 해서 올해도 역시 파스타로 저녁을 해먹을까 하는데, 어디 드라이브하려고 해도 차가 많이 막히겠죠? ㅎㅎㅎ 마구 이벤트를 하는 커플도 아닌지라 어찌보면 참 밋밋해보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예전에는 한번 워커힐에 스케이트 타러 가볼까 (어렸을 때 타고는 타본적도 없건만;)했었는데 늠 비싸더라구용;; 밥먹고 밤에 호텔로 드라이브겸 구경갔다올까 싶기는 한데 여전히 아이디어는 메말랐구만요 히히...

크리스마스 때 다들 무슨 계획이 있으신가요? 어떤 분은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꼭꼭 보시기도 하던데...저희는 클스마스에 파스타가 생각나는 거 빼고는 딱히 "우리는 항상 이거 해"라는 건 아직 없네요^^ 무슨 알콩 달콩한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좀 알려주셔요~
IP : 211.41.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항상
    '08.12.19 11:01 AM (58.79.xxx.18)

    우린 항상 시댁 가지요..가서 밥 먹고 티비보다 옵니다..내가 미쳐요..

  • 2. 웃음조각^^
    '08.12.19 11:01 AM (203.142.xxx.14)

    저 출산 직전의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네요.

    밖으로 나가기엔 돈도 얼마 없어서 아깝고.. 우리부부 그런거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해서

    부랴부랴 트리 꾸미고 아침에 장봐서 찹스테이크랑 몇가지 준비했어요.
    (신랑이나 저나 그런것 먹어본게 없어서 맞는 맛인지 모르겠지만 맛이 있더라고요^^
    배불뚝이 마누라가 없는 솜씨 부려서 만든게 대견했는지 남편도 좋아했고요^^)

    그러면서 "둘이 오붓하게 즐기는 크리스마스는 이게 마지막이네~"하면서 담소나누고 했던 기억이 나요.

    별것 없던 크리스마스였는데 결혼뒤의 크리스마스 하면 꼭 그날이 생각나요^^

  • 3. 저는
    '08.12.19 11:07 AM (211.198.xxx.193)

    작년 크리스마스는 예배드리고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메뉴 먹고 왔어요..
    올해는... 예배드린후에..
    백화점 갔다가 밥먹고 들어올거 같아요.
    아...보고싶은 영화가 개봉했기에 아마도 영화를 볼지도 모르겠네요..

    특별한 이벤트같은건 없어요 저희는..^^

  • 4. ..
    '08.12.19 11:12 AM (222.109.xxx.127)

    맨 잇님 ... 시댁가는건 좀 그렇다... 신랑꼬셔서 다른 계획 세워 보세요..

  • 5.
    '08.12.19 11:16 AM (61.77.xxx.57)

    크리스마스에 시댁을왜가요? ㅠㅠ
    저희는 크리스마스에 케익배달다녀요 ㅠㅠ
    남편회사에서 강매시켜서 ㅠㅠ

  • 6. 궁시렁궁시렁
    '08.12.19 11:20 AM (211.213.xxx.89)

    시댁가자고 하는 신랑 팍 째렸어요
    도데체 정신이 있는지....

    그런데 지난주에 서울가면서 차가 무지 막혔거든요
    그걸 한 번 당하더니 조금은 정신 차리신듯~~
    그냥 애들이 둘이니 외식하고, 드라이브하고, 집에 와서 와인이나 한잔 하려고요

  • 7. 에헤라디어
    '08.12.19 11:28 AM (220.65.xxx.2)

    우린항상님.. 저도 그랬어요. 25일 크리스마스에 엄마가 외로울까봐 우는 아들 덕에.. 매번 시댁으로 1월1일도 신정이라고.. 시댁으로..

    요즘은 제가 일부러 건수를 만듭니다. (아.. 저희 시어머니 홀시어머니 아니세요. 전 격주로 시댁 갑니다)

  • 8. 의외로
    '08.12.19 11:32 AM (58.120.xxx.245)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시부모님들 많으시더군요
    제친구도 포기하고울상 ㅠㅠ
    전 간만에 애둘 데리고 여행가구요
    예전에 해본것중 신나고 돈안드는 것은 집에서 저녁을 미리먹고(엄청 중요!! 자장면 시켜먹더라도 꼭집에서)
    루미나리에 잘되는있는 시내 쏘다니기요
    길거리음식도 많고 캐롤도 신나고 사람도 많아서 떠들석하고
    추우면 근사한 찻집가서 케익이나 커피마시며 음악 듣고 이야기하고
    아니면 길거리 널린 길거리 음식도 좀 먹어보고 (하루니까 ^^;;;)
    길거리서 파는것들도 재미로 사보고
    시내 음식점 북새통이라 시내서 먹을 생각하면 갔다가 짜증나요..
    자리도 없고 먹으면서 정신사납고 쓸데없이 비싸고 등등
    오는길에 젤 작은 케익이랑 와인하나사다가 집에 돌아와 간단히 촛불켜고 와인 한잔하고
    영화보다 잡니다
    크리스마스때 돈들이는 거창한 계획세우면 뭘해도 본전보다 못미쳐 생각보다 별로고
    크리스마수야 뭐 애들도 아니고... 심정으로
    평소에 안하던 시내배회하면서 빈티나게 놀면 돈안들고 의외로 재밋더군요

  • 9. 지나다가
    '08.12.19 11:46 AM (211.236.xxx.142)

    어머님이 집으로 오십니다. 오시면 맛난 것 해먹고 어머니랑 고스톱이나 처야지...

  • 10. 우린항상
    '08.12.19 11:59 AM (58.79.xxx.18)

    근데 시댁가도 별로 불편하지 않아도 오히려 아이들도 더 좋아하고..같이 밥 먹고는 어르신들은 각자 또 외출 나가십니다..얼마나 바쁘신지..그럼 우린 시댁에 남아서 티비도 보고..나가서 영화도 보고..잠도 자고..그래요..

  • 11. .
    '08.12.19 1:29 PM (125.131.xxx.72)

    전 오랫만에 호두까기 인형 보러가요. 이원국 팬이라 몇 년전까진 해마다 빼놓지 않고 보다가 이원국씨 은퇴 한 후론 시들했는데, 올 해는 쥐왕 죽는 거 볼려구 예매했어요. 그거라도 보면서 스트레스 풀려구요.

  • 12. 아놔...
    '08.12.19 1:35 PM (61.102.xxx.198)

    3년째 혼자 집 지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남편은 회사에서 스키장으로 놀러갑니다.
    올해도 25일날 갔다가 27일날 온다네요...
    뭐하며 놀아야할지...고민중입니다...에효....

  • 13. 전 2년째
    '08.12.19 1:51 PM (211.210.xxx.65)

    전 2년쨰 혼자 집 지킵니다.
    신랑~~ 교회도 안다니는데 무슨 크리스 마스~~ 이럽니다.
    올해도 여전히 출장갔습니다.
    무심한 남편~~~~ 여자맘을 너무 몰라요~~~ㅠㅠ

  • 14. 원글자
    '08.12.19 1:56 PM (211.41.xxx.82)

    아........글구 생각해보니 클스마스 당일에는 친정가지 않을까 싶네요 -_-a 저희는 오빠네가 친정 가면 거의 100% 같이 불려가는 처지인지라 쿨럭;; 억울해서 클스마스 이브에는 클스마스 영화라도 한편 봐야겠어요! 트리도 없는데 산타 캔들 장식에 초라도 켜고 말이지요....ㅎㅎㅎ

  • 15. 악몽
    '08.12.19 3:25 PM (210.95.xxx.19)

    고딩때 크리스마스 악몽이 되살아나네요
    고딩때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쩌다 저만 집에 남아 있었어요
    부모님은 모임가시고, 동생들은 친구 만나러가고
    저는 감기기운이 있어서 혼자 집에 있었는데 넘넘 심심하더라구요
    텔레비전도 혼자보려니 재미없고...시간은 넘넘 안가고 잠도 안오고 해서
    출출하길래 동네 중국집에 저녁먹으러 갔어요
    짜장면 하나 시키고 기다리는데 괜히 왔다는 생각이...제가 얼마나 초라해 보이는지ㅠㅠ
    짜장면이 나와서 젓가락으로 열심히 비비고 있는데
    파리 한마리가 짜장을 온몸에 뒤집에 쓰고 짜장사이를 헤치고 나오고 있더라구요
    살겠다고 온몸을 뒤틀면서 나오는 파리의 모습이라니...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는데
    짜장면도 못먹고 다시 집으로 왔던 악몽때문에
    크리스마스만 되면 살짝 긴장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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