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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유두가 너무 아파요
모유수유 하려고 노력중인데..하루에 한두번 60cc정도 분유보충하고 있어요.
계속 물리라고 해서 세수도 못하고 밥도 제때 못먹을 만큼 해가면서 했는데, 아기가 젖이 모자란지
계속 칭얼거리고 양쪽 합해 30분에서 40분 물리고 잠들면 1시간이나 그 이내에 꺠곤해서 수유하다가
아기나 저나 사람잡겠단 생각도 하면서 수유하고 있네요..젖량이 모자란건 맞죠?
어제 저녁에 유축기로 조금 전 짜내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젖먹이는데 왼쪽 유두가 정말 미칠듯이 아파요.. 칼로 유두 끝을 찌르는 느낌.. 유두가 분홍색인 상태고 상처는 보이지 않아요...아기가 빨때 정말 돌아버릴 정도록 아파서 이를 악물고 수유했는데...무서워 죽겠네요..수유시간이.. 생후 1주일정도에 유두에 살점이 떨어질 정도로 상처가 났었거든요..그런 증상은 아니구요..그때보다 더 아픈것 같네요..
유두에 하얀 점도 있는데요 면봉으로 닦아내려했더니 안없어져요..책에서 찾아보니..이스트 감염이란 것이 있던데..그걸까요? 그리고 왼쪽 유방 한쪽도 뭉쳐 있어요..유관이 막힌것 같은데..절대 풀리지도 않고..밤에 잠도 못자겠어요..
암튼 오늘은 병원에 갈수가 없어서..내일 가봐야 하는데..너무 힘드네요..
완모하고 싶은데 모유수유는 왜 이리 어려운지요..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아요..
1. 음..
'08.12.18 11:15 AM (220.120.xxx.41)물릴 때 아프다가 애가 쭉쭉 빨아 좀 지나면 괜찮아지던데..
혹시 물리실때 꼭지만 살짝 물리시는거 아니세요? 유두까지 깊숙하게 물려야 하거든요.
저도 곧 둘째 나와서 모유수유 할텐데 잘 될지 걱정이네요. 완모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길게 보고 가셔도 될거 같아요 ^^2. 에궁
'08.12.18 11:15 AM (72.136.xxx.2)뭉친데는 급하신데로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하시고 손으로 아프더라도 풀어주세요~
그리고 자꾸 물리시면 양은 저절로 늘어요~
한번 병원에 다녀오시더라도 일단 뭉친건 아프게라도 푸는수밖에 없더라구요.
타이레놀은 너무 아프시면 살짝 드시고 꼭 찜질하세요~
저도 겪어봤는데 넘 아포용 ㅠ.ㅠ
참, 그리고 유두가 아픈건 혹시 잘못 물려서 그런거 아닐까요..??
완전히 아이입에 콱!! 넣어줘야 안아프다고 하던데요..3. ㅜㅜ
'08.12.18 11:18 AM (125.187.xxx.75)유두에 하얀 막같은게 보이시는거 그게 유관이 막힌거랍니다. 그걸 뚫어줘야 하는데 뚫을 수 있는건 아가가 열심히 먹는 방법밖엔 없어요. 유두가 많이 아프시면, 아기 젖 먹인 뒤 젖을 조금 짜내서 유두에 바르시고 드라이어로 말려주세요. 그러면 젖이 얇은 막을 혈성해주면서 아픈것이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아파도 자꾸 물리시면 유두가 단련이 되어서 아픈것이 덜해집니다.
저도 첫애때 님과 똑같이 아팠어요... 헌데 둘째때 되니 단련이 되 그런가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완모하세요... 나중에 정말잘했다고 생각하시게 될거예요. ^^4. ㅜㅜ
'08.12.18 11:21 AM (125.187.xxx.75)에궁님 덧글보고 다시 글남깁니다. 유관이 막혀서 젖이 불었을땐 뜨거운 찜질은 금물입니다. 그 부분만 시원하게 해주셔야 해요. 아기들 해열파스라고 있죠, 그거 붙이시거나 하셔야 하구요... 젖 몸살와서 오케타니 맛사지 받았는데, 젖이 불었을때 뜨거운 찜질은 금물이라고 하셨어요. 젖이 더 불게되니까요. 일단은 좀 진정시키신 다음에 젖을 짜내야 합니다. 완전히 짜낼거라고 해도 뜨거운 찜질은 웬만하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미지근한 정도나 조금 따뜻하게 한 다음에 자내야 됩니다.
5. ...
'08.12.18 11:22 AM (123.215.xxx.2)그 하얀점요. 그것땜에 유관이 막혀서 가슴이 아픈걸거에요. ㅠ.ㅠ
모유119나 이런데서 도움을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소독된 바늘로 따주기도 하거든요.
병원 갔더니 그냥 두라고 하고... -_-;6. 완모맘
'08.12.18 11:22 AM (122.34.xxx.55)저희 언니 둘다 완모 못했는데, 제가 한 이유 딱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모유수유 전문가 도움 받으세요.모유수유 119(검색에 나오네요)나 근처 산모 도우미 파견하는곳에 유방맛사지만 부탁해 보세요.10만원 정도 비용 생각하셔야 할듯합니다만, 2-3일이면 완모 합니다. 돈으로 해결하는게 가장 쉬운건지도 모릅니다. 혼자 끙끙대지 마세요. 옛날 엄마들은 다 했는데 요즘은 다 힘들어 합니다.
지금 투자한 돈으로 분유값도 빠지고 만족도도 높아집니다. 힘내세요7. ...
'08.12.18 11:24 AM (123.215.xxx.2)덧붙이자면...
유관이 막혀서 젖이 불었을땐 뜨거운 찜질은 금물입니다. (2)
섣부르게 손으로 맛사지 하는 것도 금물이에요. 유선이 자극 되어서 젖은 더 불고, 유관이 막혀서 나오지는 않고, 저는 가슴에 무슨 힘줄 같은 관이 튀어 나오기도 했어요. ㅜ.ㅜ 님 말씀처럼 좀 차게 하고 계세요. 저도 윗분처럼 모유119 같은데 도움 받으시길 추천합니다.8. ㅜㅜ
'08.12.18 11:29 AM (125.187.xxx.75)오케타니 마사지 검색하셔서 도움받아 보세요.. 그런데 출장은 안오세요. 저는 성내점에서 6만원주고 받았어요. 두시간정도 성의껏 마사지 해주시더군요. 저는 고열까지 나고 젖몸살 제대로 왔었는데 젖 짜내고 나니 열도 내리고 신기하더라구요. 도움을 받을 수 있을때는 도움을 받는것도 아기키울땐 현명한 선택 같더라구요. 저는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다가 일만 크게 만들었었거든요.
9. 에궁
'08.12.18 11:33 AM (72.136.xxx.2)그런가요?? 저 둘째때 가슴이 돌덩어리처럼 너무 아파져서 산부인과 갔는데 거기서 타올로 찜질하고 손으로 풀어서 나았거든요~ 그리고 좀 짜고 나니 거짓말처럼 안아파져서 그렇게 하면 되는건줄 알았어요~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면 지송해요 ㅠ.ㅠ
참, 저도 양이 적어서 아이가 항상 부족해 했어요10. ...
'08.12.18 11:38 AM (123.215.xxx.2)에궁님의 경우에는 유두에 딱지가 없어서 괜찮았던 것 같구요.
글 쓰신 님의 경우에는 유두에 딱지가 생기면서 유두의 구멍 중 하나가 막혀서 (유구염이라고 한다네요) 맛사지하면 더 힘들어 질 수도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뭉쳤을 때는 에궁님 말씀이 맞아요. ^^11. .....
'08.12.18 11:47 AM (61.106.xxx.128)유두 아픈건 실리콘으로 된 유두보호기 사용하시면 아프지도 않고 아이도 잘 빨고 좋아요.
칼끝으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고 뭉쳐있는쪽 완전히 그 족을 물리셔서 끝까지 먹이시면 감쪽같이 사라지구요..맛사지도 필요없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병원 갔는데 의사가 병원에서 다 먹이고 가라고..그래도 아프면 치료해주겠다고해서 뭉쳐있는 쪽 먹였더니 금방 말랑말랑해지고 뭉친것도 없어지고 고통도 사라지더라구요..12. ..
'08.12.18 12:10 PM (211.189.xxx.161)저도 비슷한 증상으로 너무 아파서
아기에게 물릴때마다 한 손으로는 남편 허벅지를 꼭 부여잡고 겨우 버텼어요.
정말 정답은 아기가 빠는 것 밖에 없어요..
애기가 배고플때 물려주면 허겁지겁 세게 빨기때문에 좀 잘 풀리더라구요.
그리고 통곡(오케타니?)마사지 저도 추천해요.
전 출산 5일, 10일 해서 두 번 받았는데 효과 많이 봤어요.
조리원에서 해주는 마사지는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는데
통곡마사지는 아프지도 않고 젖이 분수처럼 막 분출되요. ㅋㅋㅋ
거기서도 뜨거운 물로는 마사지 안하고 약간 미지근..하게 해서 부드럽게 ..
그리고 마사지하실거면 유방부분 말고 유륜있죠? 젖꼭지주변 착색된 곳..
거기를 만지작만지작 하면서 부드럽게 젖을 빼주면 되요.
그럼 하나도 안아프면서 젖은 마구마구 솟아오르더라구요.
그리고 전.. 젖이 모자라고 제가 아프고 그럴땐
아기에게 물리긴 물리되 분유도 맘편하게 줬어요.
완모에 대한 부담감없이..(저도 분유먹고 컸지만 건강하거든요)
맘 편하게 가지시고..그러다보면
어느날 새벽에 젖이 너무너무 불어서 유축기로 짰더니 한병 가득150ml가 나오더라구요!!
그때의 기쁨이란.. ^^
맘 편히 가지시고 완모하세요~13. ..
'08.12.18 2:13 PM (152.99.xxx.133)아픈거는요. 한번 껍질이 다 벗겨지고 딱지 않고 다시 딱지도 없어지면..
그때는 더이상 안아파요. ㅠㅠ
아직 그 고비를 안넘으신거 같네요. 저도 아파서 아이 젖달라고 할때마다 무서운 시기가 있었죠.
두놈다..한달쯤이 고비더군요.
좀 있으면 괜챦을 거예요. 하루에 열번씩 한번에 삼십분씩 빨아대는데 안벗겨지면 그게 이상한거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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