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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no1..이라는 프로..
처음에는 저도 물론 호기심있게 잘봤어요. 초창기때는(그때는 토요일에 방송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소재가 없어서인지. 너무 극단적으로 겁을 주는것 같아서
괜히 보고 나면 찜찜하더군요.
죽느냐사느냐..라는 코너를 보면 다 죽을것 같고.
하여간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안볼려고 하는데. 7살짜리 아이가 어떻게든 그걸 챙겨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3일전쯤에 아이 꿈에 제가 강도한테 죽임을 당하는걸 꿨나봐요.
새벽에 일어나더니 무섭다며 엄청 울더군요.
처음에는 남편이나 저나 달래주고. 꿈은 현실이 아니라고 토닥여주고 했는데.
아이가 그로부터 지금까지 며칠동안 계속 흐느껴요.
기분도 우울해하고.. 좀전에도 우리집에 강도 없냐고 묻더군요.. 참..
며칠째 저러니. 제가 다 짜증이 나네요.
도대체 엄마 죽으라고 고사를 지내는것도 아니고. 왜 계속 칭얼대냐고. 어제는 제가
화를 엄청 냈네요.
물론 그러면 안되는걸 알고는 있지만, 아이가 저러니 저도 짜증이 나고..기분도 찜찜하고 그럽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겠지만, 저런 프로를 너무 좋아한 이유도 있는듯합니다..
아이가 좀 예민하고 감정적으로 기복도 좀 있는 편이였는데. 올해들어서는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런데 저런 행동을 보이니.. 시간이 약일런지.
1. 그 프로
'08.12.17 8:21 PM (61.109.xxx.204)전엔 자극적인것같아서 안봤다가
요즘 중고등학교에서 안전교육으로 보여주는걸 보고 저도 보게되었는데
도리어 막상 보니 별로 자극적이지 않던데요?
사고예방에 도움되는것도 많은데 ...이런글로 좋은프로에 타격있을까봐 걱정입니다.
7살짜리에겐 T.V의 거의 다 무리일것같아요.
그냥 보통 드라마도 12세이상 이라고되어있는데 원글님이 신경쓰셔서 시청을 안시켜야할듯하네요.2. 그정도면
'08.12.17 9:10 PM (124.62.xxx.113)별로 자극적이지는 않은것 같아요.
좀 강조하기는 하지만요.
그 정도는 되어야 어른이고 아이고 기억하고 경각심 가질 것 같아요.
전 그보다는 너는 내운명(맞나요? 새벽이 나오는거) 그런 드라마가 애들한테 더 나쁠것 같아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다보니 매일 그거 보는데 아주 짜증 지대로예요.
참..얘기가 다른데로 갔는데요.
꿈에까지 나온다니 걱정이시겠어요.
위기탈출 홈페이지 미리 가보셔서 내용이 아이가 예민해 하는 부분이면 한번 건너뛰던가 아니면 그 코너(저도 사실 죽느냐 사느냐는 제가 무서워서 못보고 소리만 들어요..ㅠㅠ)만 못보게 하시면 어떨까요? 아이한테도 내용이 너가 싫어하는 내용이라서 오늘은 안보는거다 설명하면 7살이면 이해할듯 싶은데요..한번 해보시고 안되면 다른 방법 써보시죠.
프로그램 자체는 유익하고 재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3. 저도
'08.12.18 10:20 AM (59.29.xxx.205)어린아이들이 보기엔 자극적인 내용도 있는 것 같아요..저희 집에 4학년 짜리는 유익하다고 꼭꼭 챙겨보면서 저한테도 중요한건 알려주기도 하는데...1학년 짜리는 무섭다고 아예 눈길도 주지 않더라구요,.
아이가 무서워한다면 보여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