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서른이 넘는 동안 항상 저는 웨이브만 했습니다.
이십대. 남들은 긴 생머리 자랑스레 날리고 다녀도
저는 항상 뽀글머리..
이유인즉.
머리숱 적고.
얼굴 볼 살도 없고... 이러니 이 모든것을 가려줄만한
스타일은 뽀글이죠. ㅠ.ㅠ
근데 머리카락 길이는 거의 어깨부터 어깨 뒷까지
내려오는 정도에 웨이브를 하다보니
몇개월 지나면 새로 나오는 윗머리는 생머리라 좀 가라앉고
밑에는 붕하고.. 좀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
왜 길이를 짧게하지 않느냐.
제가 어깨가 저주받은 어깨입니다.
뭐 몸 전체 살이 별로 없는 마른편인데
어깨는 수영선수 어깨 뺨치게 확 벌어져서...
상상해 보세요. .ㅠ.ㅠ
살도 없는 어깨가 쫙 벌어져있는 모습.
그래서 머리 적당히 긴 상태로 웨이브를 하면
쫙 벌어진 어깨도 좀 가려지는 거 같아서 항상 그리 해왔는데
오늘 거울보니
윗머리는 가라앉고 중간부터 아래쪽은 붕해서
참 심란해요.
그렇다고 항상 돈들여 미용실 갈 처지도 않되고. 어흑.
머리숱을 많게 해주시던가
아님 볼 살이 있게 해주시던가
그도 아님 어깨라도 좀 좁게 해주시던가 했어야 하지 않나요?
아... 저주받은 신체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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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체형에 어울리는 머리스타일 조언해주세요.ㅠ.ㅠ
조언 조회수 : 489
작성일 : 2008-12-17 13:16:47
IP : 218.147.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zz
'08.12.17 1:22 PM (222.101.xxx.187)머리로 어깨 넓은게 커버될까 싶네요..ㅋㅋ
저도 한 어깨 하거든요 머리 숱 적은것도 비슷하고.. 대신 전 마르지도 않은 체형입니다
전 아나운서처럼 짧은 단발머리하구요 롤스트레이트인가 그거 하고 드라이해서 뒷머리를 좀 부풀린답니다
이 스타일에서 약간 굵은 웨이브해도 괜찮다고하는데 모발이 가늘어서 잘 스타일이 안나오더라구요 가라앉기만하고..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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