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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 위해 이것만은 꼭한다?
늦은 결혼으로 7살, 3살 아이 둘있네요.
처녀적 나름 괜찮은 스펙. 키가 늘씬하게 큰건 아니었지만, 160 아담하니, 한번도 48킬로 이상 넘어본적도 없고,
미스코리아급 미모는 아니어도 얼굴이 하얗고 피부결이 좋아서, 회사 사내 모델도 해본적 있고,
나름 미스 **회사로 불렸었는데. 물론 능력도 있고, ㅎㅎ 그땐 남들한테 뒤처지기 싫어 밤샘도 하고, 공부도 하고...(여기 까지 속 뒤집어지신 분들은 안심하시라~)
저녁으로 라면 먹고, 출출해 떡볶기 까정 먹고 자도 붇는 것도 없던 처녀적 착각 속에
첫아이 낳고, 마냥 퍼져서는 모유 먹이면 다 빠진단 소리에 오른쪽, 왼쪽 옆구리에 각각 4킬로씩 8킬로 붙여 주시고, 둘째 낳고는 첫애 만큼은 아니어도 이제 나이가 아닌 몸무게가 60을 목전에 두고 있네요.
예전엔 주말 일간지에 신간 목록이 나오면 우선 서점부터 들려 만저라도 봐야 직성이 풀리고,
영화며, 시사 지며, 참, 취미까지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결혼과 함께 한 3, 4년 그동안 싱글일 때 나름 죽기 살기로 했던 직장 생활에서 벗어난 해방감으로
아이키우는 거, 살림하는 거에 폭빠져 살았더니
아차 하는 사이 뒤돌아 보니, 거구의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는 팍퍼진 아짐이 되어 있더군요.
그런 생각도 잠시, 아이들이 너무 어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또 세월가고, 이제 한해가 가다 보니
거울앞에 서보니 '너도 참 많이 변했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게시판 보면, 긴장하며 열심히 사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몸매 관리를 위해선 저녁 시간 칼같이 지키고, 간식도 노, 심지어 커피믹스가정.
또 영어에, 독서에 똑소리 나시는 분도 많고
이제 저도 맛사지도 좀 하고, 책도 보고, 뭐 남편, 아이들 관리 말고
자기 관리도 좀 하고 살려구요.
예전 처럼이야 안되겠지만, 정말 멋지게 나이 먹고 싶네요.
님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자기 관리를 위해 이것만은 꼭한다 뭐 이런거 있으신가요?
일주일 한번 마사지라든지, 아님 건강에 해로운 건 절대 먹지 않는다 든지.
신문은 뭐 꼭 읽는다 든지. 등등 사소한 것이라도...
1. .
'08.12.17 2:29 AM (123.225.xxx.59)오늘 리서치 많이들 하시네요.ㅎ
저도 어떻게하면 멋지게 늙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네요.
십년뒤의 나에게 부끄럽지않을 자신을 만들고 싶어요.
요즘 한창 다이어트중이라서 저녁 여섯시 이후에는 안먹기,
중복되지만 주전부리 안하기, 밀가루음식 안먹기.
날마다 스트레칭과 근력운동하기.
가계부쓰기.
올해 목표중의 하나가 책 백권 읽는거였는데....
에고고....
엄청 반성중이구요, 내년엔 꼭 실현하려구요.2. 전
'08.12.17 2:29 AM (221.164.xxx.132)일년이나 이년에 한번이상은 반드시 여행하는 것. 결혼할때부터의 약속이었어요. 일년에 한번은 반드시 나간다고....남편이 가기싫어하면 저혼자 2박3일이라도 다녀옵니다.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3. 나 자신을
'08.12.17 2:37 AM (125.190.xxx.5)위한다는게 어떤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처녀적부터 경제관련 책은 꾸준히 읽어오고.
지금은 독서까지는 글코.
신문필독..경제,정치관련 기사나 아고라글 필독이지만,
험한 세상 속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것이지.
진정 나자신을 위하는거라고는 생각않고 살아요..
내 감정을 알아도..감성은 잘모르겠고,,
아직은 잘 살고 있지만,,
갱년기에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고생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4. 저도 40대
'08.12.17 3:03 AM (61.66.xxx.98)운동.
건강하게 안아프게 살고 싶어요.5. 전
'08.12.17 3:55 AM (118.221.xxx.23)술은 절대로 먹지않구요..
다른건 몰라도 먹고 싶은건 꼬옥 먹어야 해요.
옷은 구닥다리 헤진거 입어도 제아기와 저 우리식구들 먹는 음식은
건강위해서 되도록 좋은거 먹고 없어도 먹고싶은건 꼭 먹고 살아요.
내년엔 독서좀하고 자격증따는게 목표예요.6. 40
'08.12.17 7:35 AM (211.225.xxx.103)절대적인 운동...
7. 운동
'08.12.17 7:43 AM (119.64.xxx.40)일주일에 3번은 꼭 하려 하고 운동안가는 날에 걷기 1시간 하려고 합니다.
8. 매일
'08.12.17 7:50 AM (125.186.xxx.114)걷기 1시간,온천욕 40분,일주일에 전신맛사지 1번, 한달에 책한권읽기,
2주일에 한번씩 사진출사,소식(좋은음식이라도)9. 지나다가
'08.12.17 8:07 AM (211.236.xxx.142)책 100권 헉 1주일에 2권씩...우린 결심도 안합니다...
10. 전
'08.12.17 8:38 AM (211.187.xxx.163)매일 이른 아침에 1시간 정도 걷기와 스트레칭. 정관장홍삼 엑기스 운동후 꼭 먹고요. 일주일에 한번 비싼 코스 아니라도 꾸준히 맛사지 받기. 이비에스 아침 영어프로그램 듣기. 특히 요즘은 아이비티 토플시험 볼려고 학원 다니고 있어요. 독서는 매주에 한권씩 영어원서 읽기 모임이 있구요, 울나라책 독서로는 미네르바 추천 책들 요즘 시간나는대로 읽고 있구요. 그 와중에 제가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 몇개는 봐주기...ㅋㅋㅋ
11. ㅡ.ㅡ
'08.12.17 8:50 AM (218.38.xxx.183)인터넷을 열씨미 해서 최신정보에 뒤쳐지지 않는다 쿨럭~ ㅡ.ㅡ;;
12. 운동시작했어요
'08.12.17 9:26 AM (124.49.xxx.85)몸매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요.
전 다행히 연년생을 두어서 이제 둘다 유치원 가니 오전에 시간이 나요.
재작년 , 작년까지는 공부했었구요.
공부하는 동안 살이 많이 빠져서 빠진 살 유지할려고 운동시작했는데, 운동 한지 한달쯤 되는데, 운동 하고 오면 기분 너무 좋아요.
사실 미스적에 헬스 다닐땐 친구들과 함께 다녀서 자전거 타면서 수다떨고 런닝 머신도 15분 할까 말까 그러다 3개월 끊으면 한달도 채 안가고 말았던 적이 많았거든요.
그나마 수영은 새벽반 다니면서 거의 7년을 했었는데, 근력운동을 해야 겠다 싶어서 헬스 시작했는데 잘했다 싶어요. 제가 하루에 정한 운동량을 채우면 기분도 좋고 목표달성했다는 느낌도 들고 땀 뚝뚝 흘리고 나면 피부도 좋아지는것 같구요.
지난주에 생로병사에서 장수의 비결이 운동이라고 하더라구요.
시누이가 운동을 18년째 하고 있는데, 마흔 일곱이라는 나이에도 163에 46키로 나가요.
그런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삐적 마른 몸매가 아니라 완전 탱탱해요.
저도 그렇게 자기관리 잘한 엄마, 아내이고 싶어요.
저 지금 운동갑니다~~!!13. 40대 후반
'08.12.17 9:28 AM (211.40.xxx.58)82 열심히 한다.
하루 한시간 걷기.
몸무게 50넘지 않기--사실1 넘었음14. ㅎㅎ
'08.12.17 9:38 AM (222.107.xxx.36)월급날, 알라딘에서 책 사기- 한달 양식이죠
15. 30대중반
'08.12.17 9:59 AM (24.168.xxx.5)운동과 독서..
이거 두개만 열심히 해도 삶이 윤택해 지는거 같아요.16. 깨달음
'08.12.17 10:34 AM (211.216.xxx.253)열심히 사시는 분들 보면서..뉘우치고 갑니다..
17. 독서
'08.12.17 10:42 AM (122.128.xxx.18)머리라도 굳어지지 않으려면 이거밖에 없겠다 싶네요.
운동은 걷기정도..18. jk
'08.12.17 12:55 PM (115.138.xxx.245)자기 관리를 위해서 밤에 돼지처럼 먹고(끼니 조금이라도 거르면 살 빠지는지라... 맞아죽어도 살이 안찜. )
자외선 차단을 철저하게 합니당~
그외에는 모두 다 옵션.19. 30대중반
'08.12.17 1:35 PM (61.39.xxx.2)취미로 공부해요. 방송통신대 다닙니다~
이번주 일욜 시험인데 ㅠㅠ 공부 밀려서 클났어요20. 자기관리
'08.12.17 1:44 PM (219.250.xxx.64)를 위해서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습관 같은거 지만..
신문읽기, 꼭 합니다. 요즘은 좀 자제해서 하나만 읽지만
2개 정도는 반드시 읽었지요. 한 10살 무렵부터 시작해서
40넘은 지금까지.. 아마도 대학입시치는 당일만 아침에 읽지
못하고 나갔지 ....싶네요. 뭐 그냥 버릇이 되서.21. 44
'08.12.18 5:53 PM (218.48.xxx.179)하루 한 시간 이상은 신문 봅니다
애들이 어렸을때에도 펼쳐놓은 신문은 절대 못건드리게..
중학교 들어간 이후로는 애들도 함께 보느라
신문 세 가지 구독합니다
애들이 가져오는 필독서 최대한 함께 읽고
몇 년 전부터는 틈틈이 다시 영어 공부도 해요
대학때 실력 비스무레하고게 돌아가는 중입니다
저녁 여섯 시 이후로 간식 금지... 는 서른 중반 이후부터 계속 하고 있구요
그 전에는 아무때나 술먹고 야식먹고 해도 군살이 안붙었는데
어느 순간 자고 일어나면 일킬로씩 늘길래
최소한 저거 한가지라도 지키니까 더 이상 안늘더군요
것도 요새는 취침 시간이 자꾸 늦어져서
7 시로 재조정 하는 중...
근데 4 학년 들어서니까
이젠 내면은 그만 가꾸고
외모도 좀 가꿔야겠다는 생각이...
거울을 볼 때마다
혹은 외출하려고 옷장을 열때마다
한숨이 나오네요
머리도 해야하고 요새 스타일로 옷도 좀 사야하는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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