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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석사논문 통과 되었어요.^^

야호야호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8-12-16 16:29:09
아. 기껏 석사논문정도 가지고 그러실지 모르지만
전 정말 힘들었거든요..

이게 은근히 아무것도 아닌거 같으면서 .. 힘들더군요.
같이 논문 쓰는 사람들이랑 만나면 울고. 전화하면서도.. 죽고 싶다고
몇 번이나 그러다가 드디어 완성하고 통과 되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말 시일이 다가오는데 논문이 안 써지면요.
내가 이런 것도 못 하는데 나중에 무얼 하리하고.. 자책감이 느껴지면서
정말 죽고 싶어지더라구요..

이깟 논문이 내 인생에 아무것도 아니라는건 알면서도...
너무 답답해서.. 죽고 싶더라구요..

오늘에서야. .그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네요..
기뻐서 흘리는 눈물. 그걸 정말 어제 처음 흘려보는거 같았어요..


아.. 너무 기분 좋아요. 이 좋은 기를 82쿡 여러분께 보내드립니다. ^^ ㅎ
IP : 125.31.xxx.2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08.12.16 4:30 PM (211.226.xxx.100)

    축하드려요~
    홀가분 하실거에요, 내년에 더욱 좋은일만 가득할거에요

  • 2. ㅎㅎ
    '08.12.16 4:31 PM (24.155.xxx.230)

    축하드려요~~

  • 3. 로얄 코펜하겐
    '08.12.16 4:31 PM (121.176.xxx.12)

    악 좋은 기, 저 좀 많이 주세용!
    뭐든지.. 뭘 쓴다는 건 참으로 힘든 일이죠.
    축하합니다~

  • 4. 러버
    '08.12.16 4:31 PM (221.152.xxx.243)

    너무너무 부러워요.저도 내년에 석사 논문쓰는데 머리 터질라 그래요.^^
    축하드려요~~

  • 5. ...
    '08.12.16 4:32 PM (211.212.xxx.111)

    저도 애 둘 키우면서 교생하면서 논문 쓰는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축하드려요.. 논문 쓰는 게 다 쓰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어려웠는지, 애 낳고 머리가 안돌아가는지
    암튼 저도 그 때 생각이 나네요..

  • 6. 축하축하!
    '08.12.16 4:32 PM (220.117.xxx.59)

    정말 큰일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 7. 저도
    '08.12.16 4:39 PM (61.36.xxx.3)

    몇년전에 죽도록 고생하고 통과됐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고3때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정말 축하드려요!
    당분간은 세상에서 못할일이 없을 것 같다는 기분.. 그런 기분 드실꺼예요 ^^

  • 8. 축하
    '08.12.16 4:40 PM (124.49.xxx.85)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축하 축하 드리고요.
    이제 잠 편하게 주무시겠습니다.
    전 논문 통과 될때까지 꿈만 꾸면 악몽만 꾸었다는... ㅎㅎ

  • 9. 비올
    '08.12.16 4:41 PM (121.144.xxx.120)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 기분 맘껏 만끽하세요~

  • 10. 비스까
    '08.12.16 4:43 PM (87.217.xxx.80)

    축하드려요^^

    공부가 지겨워서 지금 배우고 싶은 것이 있어도
    시험 때문에-_- 망설이고 있답니다.

  • 11. 축하
    '08.12.16 4:48 PM (121.187.xxx.125)

    진심으로 축하해요

  • 12. 자유
    '08.12.16 4:50 PM (211.203.xxx.204)

    축하드려요~ 한 줄 한 줄에 감격이 뚝뚝 묻어 있네요. ^^*

    논문 통과했을 때의 감격, 아이 낳을 때의 감격.
    살면서 그런 벅찬 감격 자주 느끼진 못하는 것 같아요.^^
    애쓰셨습니다. 축하드리구요~~
    오늘은 맘껏 자유로운 하루를 보내소서~

  • 13. 부럽부럽
    '08.12.16 4:52 PM (210.210.xxx.187)

    저도 논문 끝내는 바이러스 좀 나눠가지고 싶네요.
    월월월매나 시원하실지 해방감 오래오래 누리시길.

  • 14. 하니맘
    '08.12.16 4:55 PM (202.136.xxx.37)

    우와 축하축하드려요^^

  • 15. 와앙
    '08.12.16 5:04 PM (121.131.xxx.64)

    와..정말 축하드려요^^
    하늘을 날 것 같으시겠어요!!!

    전 ...그리 부딪혔던 교수님이 너무 멋져보이기까지 했었답니다..ㅋ
    논문 통과! 해주셔서...^^

  • 16. 저도내년에..
    '08.12.16 5:46 PM (124.5.xxx.41)

    내년에 써야는데 아 진짜 걱정이에요. 언제끝내려나. 어제 교수님이 호출하시더니., 방학때 다 써놔 막 이러시고 ㅠㅠ

  • 17. 축하드려요
    '08.12.16 5:58 PM (203.252.xxx.194)

    축하축하!!!
    저도 정말 논문 쓸 때 죽을까도 생각했는데 엄마 생각하면서 참았답니다아~
    신나게 놀다보니 또 박사 코스웍 마칠 때가 다되어가네요 ㅠ-ㅠ
    소논문들 좍쫙 써내야하는데 ㅠ-ㅠ

    일단 즐기세용!!!!!

  • 18. 축하드려요
    '08.12.16 8:53 PM (222.238.xxx.57)

    속이 다 시원하실듯 ㅎㅎㅎ

    작년에 딸아이실험실 대학원생아이들 논문심사하는날 교수가 통과안시켜줘서 아이들이 얼마나 애먹었는지 끝까지... 한아이는 결국 마지막날 부산까지 가서 다른 교수싸인받아오고 정말 아이들이 이를 득득 갈면서 겨울을 보냈네요.

  • 19. mimi
    '08.12.17 9:59 AM (116.122.xxx.158)

    수고많으셨어요.....너무 축하드리고....좋으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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