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올리게 될 줄 몰랐는데 참 기분이 묘합니다.술을 엄청 좋아해서 평소에도 집에서 술을 먹는 인간인데 엊그제는 회식 있다더니 전화기도 꺼놓고 날 거의 새서 들어왔어요. 그런데 얼굴이 새벽까지 술먹은 얼굴이 아니라 어디가서 한숨 자고 온 얼굴마냥 뽀얗게 생겨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눈치채게 됐어요.. 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요.. 전에는 근 2년동안 발정난 개마냥 돌아다니고 아예 집에는 잠만 자다시피했었는데 한동안 잠잠하더니 가끔 표나게 이러는데 정말 분하고 기막혀서 눈물만 납니다.
그러면서 성질부리며 하는말이 지방으로 발령받을것 같다는둥~ 안밖으로 힘들게 한다는둥 ~ 어이가 없습니다. 그러말 하는 얼굴에 침이라도 뱉어 주고 싶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러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이러는지.. 평소에 보기에는 지극히 정상인데 왜 술만 먹으러 가면 미쳐 날뛰는지 모르겠어요..
술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헤어질수는 없고 어떻게 각서를 받아야 할지 조언좀 주세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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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자고 온 것 같은 남편에게 어떤식으로 다짐을 받아야 할까요
분해요 조회수 : 437
작성일 : 2008-12-15 15:39:29
IP : 222.237.xxx.1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08.12.15 3:43 PM (122.199.xxx.42)정말 길길이 날뛰고 쇼를 합니다.
엠불런스까지 부르구요.
초장에 잡으셔야 되는건데..너무 유하게 놔두신건 아닌지요..
우선 아이들은 잠깐 친정에 보내놓거나 어디 보내놓고
완전 난리를 치세요.
저라면 정말 니가 이런식으로 하면 못 산다고..울고불고 술 마시고
깽판 칠거 같습니다.
막말로 신랑이 놀라서 오줌이라도 질질 지릴 정도로 해야 그 버릇 고치지..
아님 평생 속 끓이면서 사셔야 되요.
뭐가 잘못 됐는지 알아야 되고 아, 이 여자 맘 먹으니까 정말 무섭구나.
앞으로는 열받게 하면 안되겠다...하는 정도는 각인을 시켜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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