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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불성실한 아이들

서걍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8-12-11 07:32:35
외국어 학원을 하나 다니고 있는데요...
방학때만 되면,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많이 들으러 와요...
그럴때마다 반의 분위기는 완전 깨지죠.
아이들 하나하나 볼땐 정말 귀엽고 인사도 잘하고 한데...
수업시간되면 전혀 수업에 집중을 안해요.
그냥 대충대충...
그래도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알려주면 금방 이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금방 이해하기"까지가 시간이 오래걸리고, 수업분위기를 망친다는거...
강사가 질문을 해도 동문서답하기 일쑤구요...
도대체 학원을 왜 다니나 하는 의문이 들정도에요...

그런데...
어제는 그냥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공부에 치인 아이들의 일반적인 수업태도라고...
그냥 선생님이 주는거 외우고, 공부하고...
자발적인 참여는 불가능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참으로 그런 아이들도 불쌍하고,
그런 아이들을 모아 수업하는 선생님들도 불쌍하고...

성적 지상주의에 갖혀사는 우리 모두가 불쌍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IP : 58.29.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1 8:00 AM (121.138.xxx.175)

    과외 가르치던 친구 말을 들어봐도 그렇고, 우리 아이 얘기도 그렇고...
    집중력에도 용량이 있나봐요.
    심하게 말하면 70%는 딴데 정신팔고 있다고 봐야 하나요.

    초등 3년생 아이를 둔 후배 얘기 들어보니, 요즘은 시험 한달 전부터 예체능이니 영어 학원 끊고 시험공부 한답니다.
    중학생들이 시험 한달 전부터 내신대비 학원 다니는 것은 벌서 오래된 얘기죠.
    그래서 과연 경쟁력 있는 인재가 나올까요?

  • 2. 사랑이여
    '08.12.11 9:13 AM (210.111.xxx.130)

    학교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일부아이들의 행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지경입니다.
    수업 중에도 일부 아이들은 교사에게 비아냥대고...전혀 다른 질문으로 곤혹스럽게 하고....
    그것은 물론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의 1차적인 책임이 더 크지만 근본적으로는 가정교육이 덜 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남에 대한 배려가 민주시민이 되는 첫 관문인데도..

  • 3. ....
    '08.12.11 11:41 AM (211.187.xxx.53)

    아이들과 자주접하던 직업을 가졌을때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 말이
    70프로 이상이 엄마 무서워 학원 다닌다고 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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