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선생님께서 아이들 외국학교로 보낸다네요.

[호호]

제가 넘 좋아하고 따르는 선생님이 계신데,,,
지난 대선때 이명박을 지지했거든요..
뭐 그거야 자기 취향이니 지지하는 대선후보다르다고 뭐라
할건 아니지만,,
오늘 띡! 만났는데,,,,

아이들 불쌍해죽겠다고,,
요즘엔 중고등학생들 방학이 없다네요.
중1인데도 겨울방학 겨우 3일쉰다나..
예전엔 안그랬는데,,
이명박정권이후에 각학교에 엄청 공부시키는분위기로
바뀌었나보더라구요.

저야뭐 미스라 학교상황을 잘 모르긴한데,
주위에 봐도 초등저학년들도 수시로 시험치고
확실히 애들 잡는분위기로 바뀐거같긴해요.

그래서 애들 외국에 보낸다고 외국학교 알아보고계시네요.

[교육 생각하면]

다른건 다 참고 여기서 촛불들고 싸우고라도 살고 싶은데, 아이들 교육 생각하면 진짜 이민 가고 싶어요.

[사랑이여]

현장에서 공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놈들' 중 자신의 아이들을 외국에 보내놓고 기러기로 생활하는 것은 솔직히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 월급으로 유학비를 댄다는 것은 졸부를 흉내내는 짓이거나 검은 돈이 생겨 비용을 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여]

그리고 현 정권의 교육정책은 99%를 교육혜택의 주변인 또는 이방인으로 내모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에 이르면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집니다.

[와우!!]

외국인학교 일년 학비가 3000도 넘던데,,게다가 달러환산이면 @@
그정도 재력에 맘먹으면 외국보내겟다 하는사람은 그렇게 지옥에 내몰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삼년전쯤]

자녀들 유학 제일 많이 보낸 직업군이 교사 였다는 뉴스 있었죠.
그런데 유학비용은 교사들의 자녀 학자금으로 나오나요? 안나오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음]

여교사라면 남편이 하는 일에 따라 가정내 수입이 달라질텐데(그래서 '놈들'이라고 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졸부 흉내라는 둥 검은 돈이 생겨서라는 건 넘겨짚어도 너무 넘겨짚으시는 거 아닌지요. 검은돈 ㅎㅎ
남교사라도 부모 재력이 있고 아이들 뒷바라지해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유학 보낼 수도 있겠죠.
여교사인지 남교사인지도 모르고 원글님이 좋아하고 따르는 분이라는데 말 너무 막하지 마세요.

[ㅋㅋ]

교사는 다 월급에 목메고 다니는 줄 아시나봐요.
돈 잘버는 남편있지만 아니면 돈 많은 집안이지만 자아실현 차원에서 학교나가는 교사들도 적지 않더군요.
그런 집이라면 유학비용이 대수겠어요.
제가 아는 부부교사는 집안에서 물려받은 땅이 엄청납니다.
둘 다 평생 놀아도 걱정없을 집안인데, 자기들은 교사 계속 할거랍니다.
학생들과 지내는게 즐겁대요.^^

[현실]

입니다.
중학교 학교간 등급때문에 (겉으론 아닌척 하지만,)
시험당일날 일교시는 자율학습하고 시험칩니다.
조금이라도 더 공부 시간을 주기위해..
학교간에 수준 차이날까봐 그나마 아주 안하는 학생들한테
조금이라도 공부하라고..그러니 다른건 더하지요.

[현실님]

시험당일날 일교시를 자율학습하고 시험치는건
학교마다 시험시간표를 짜다보면 1~3학년이 인문, 자연. 선택과목등으로
여러가지 나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렇게 되는거랍니다.
학교간 수준차이날까봐 공부시간 더주기위해...그거 오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