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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용돈 얼마나드리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8-12-10 12:12:27

돈 번지 1년도 안된 사회 초년생입니다.

월급은 당연히 빠듯하죠 ㅋ

동생 학원비 때문에 엄마한테 조금씩 용돈처럼 매달 드렸었는데요~

동생 학원이 이번달로 끝나면서

용돈으로 드렸던 금액을 적금에 넣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돈을 벌게되자 부모님이 저에게 주는 금전적인 부분은 완전히 없어졌기 때문에

제 미래를 위해서 저축을 하는게 중요하게 느껴져서 그렇게 말씀드렸는데요.

많이 섭섭하신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지금 당장의 적은 금액의 용돈보다

나중에 돈모아서 시집갈때 손벌리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네요..

저희 부모님도 시집갈 때 줄 돈이 없으니 알아서 가라고 말씀하셔서 마음이 급해지나봅니다.

엄마가 섭섭하시겠지만 적금을 드는게 좋겠다고 합리화하고 있지만 마음이 편치 않네요..

IP : 220.88.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입장
    '08.12.10 12:26 PM (117.123.xxx.17)

    저도 올해 대학졸업 앞두고 취업한 딸가진 엄마인데요
    약간의 용돈이나 선물보다
    본인이 근검절약해서 결혼 자금 마련 한다면
    정말 기특하고 대견 할것 같아요
    그래도 어머님과 솔직히 대화 하셔서
    조금이라도 어머님 섭섭지 않으시게 해드리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래야 따님 마음두 편하실꺼구요

  • 2. 결혼전에
    '08.12.10 12:27 PM (221.139.xxx.183)

    단 한푼의 용돈도 드려보지 못했어요... 생신때 선물 사드리는 정도...
    대신 결혼할때 최대한으로 손 안벌렸어요... 것두 졸업하고 1년도 채 못채우고 결혼해서 천만원정도만 제 돈이었지만요... 그래서 혼수 완전 최소한으루...
    젤 좋은건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혼수비용도 내손으로 마련하고 겠지요...
    글구 지금 생각해보니 월급 대부분 본인 용돈으로 쓰는거잖아요... 적금빼고...
    부모님집에 살고 있으니 생활비 안들잖아요... 그러니 생활비조로라도 얼마는 드려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파트 관리비를 본인 통장에서 빠지게 한다던가 아님 한 20만원정도는 드리고 용돈 좀 줄이시고 적금 넣으시는게 어떨까요...

  • 3. 그동안
    '08.12.10 1:03 PM (59.10.xxx.219)

    먹어줘 입혀줘 키워줘 대학보내줘 또 시집갈때까지 생활비 다 대줘..
    너무 부모님께 의존하는거 아닐까요..
    제 주위 친구들 시집갈때 부모한테 손벌려서 간친구들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벌어서 간다는거 당연히 생각했었죠..

    그동안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돈도 벌면서 생활비는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면 적당할텐데..

  • 4. 별사랑
    '08.12.10 1:13 PM (222.107.xxx.150)

    울 남편은 월급 받아서 하숙비 제하고
    따박따박 부모님께 드렸는데 결혼할 때 땡전한푼도 못 받았어요.
    그래서 개털로 결혼을 했다죠..빚 얻어서..-.-;
    저는 팔찌를 비롯 패물들 제가 마다했잖아요.
    남편 빚 얻어서 하는 거라..그거 받으면 결국 우리 빚이 되는지라
    울 엄마가 당신 돈으로 사줄테니 나중에 갚아라 했는데 싫다 그랬어요.
    저렇게 부모가 알아서 돈 모아주겠거니 믿었다가 쪽박 차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5. 찬성
    '08.12.10 1:33 PM (220.117.xxx.104)

    원글님 생각이 맞는 듯. 지금부터 저축 시작하셔야 나중에 결혼자금이던 뭐든 할 수가 있지요. 그걸 용돈으로 줘버리면 자립할 수가 없잖아요. 현명한 생각이십니다.

    그리고 별사랑님 말처럼 정말 부모님이 저런 돈 드리면 모아주시기는커녕 다 써버리는 케이스도 있더라구요. 옛날 어디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아래 댓글들이 생생한 체험자들.. -_- 원글님 부모님이 그러실 거라는 얘기가 아니구요, 그냥 생각나서.

  • 6. ***
    '08.12.10 1:50 PM (210.91.xxx.151)

    그래도 성인이니까...
    버는돈의 10%정도는 생활비로 내놓으셔도 될거 같은데요...그 나머지로 적금 들고 용돈 쓰시면 되죠.. 집에서 생활안하고 자취나 하숙을 한다고 해보세요... 돈이 얼마가 드나.... 최소한의 생활비
    부담을 하신다고 생각하면 되죠...
    어머니가 용돈 뺀 나머지 전체돈을 욕심 내는건 아니잖아요...
    저도....나중에 우리 딸 ....돈 벌게 되면 생활비는 내놓으라 할 참인데...
    용돈 드리는거도 습관 이예요... 너무 당연하게 공짜로 먹고 자는거....별로예요...
    저는 제가 벌어서 결혼도 하고...때되면 용돈 드리고.... 지금껏 양가 용돈 안거르고 살아요

  • 7. b.b
    '08.12.10 1:58 PM (218.233.xxx.119)

    하나도 안 드리는 건 좀 그래요. 서운하실 수 있어요.
    결혼전에는 결혼자금 모으느라 못드리고, 결혼 후에는 집장만, 아이교육 때문에 못드리고...그러다보면 어느새 부모님 연세많아지셔서 어디 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어도 힘이 딸려 못가세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이라도 드리세요.
    윗분 말씀처럼 성인이니까 독립해서 드는 생활비 고려하셔서 말그대로 생활비라고 생각하시고 조금씩이라도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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