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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추락비행기...민가에 떨어진 이유

aa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08-12-10 00:15:51
지나가다 얼핏 들은 뉴스였지만 피해자 가족이 너무 가엾어서 다음 뉴스 검색을 좀 해보고 있었는데요.
댓글을 읽다보니 어느 샌디에고 주민이 올린 글에 이렇게 써있었어요.

전 샌디에고에 사는 교민인데요,, [1] Calvin님 |08.12.09 | 한국 뉴스에는 안나오는 어이없는 뉴스가 여기엔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금.
기체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아채고 파일럿이 처음엔 기체를 바로 옆 바다로 돌려서 날았습니다. 전투기를 바다에다가 버리려고요.
그런데 본부에서 그러지 말고 기지에 착륙 시도를 하라고 명령하는 바람에 다시 민가쪽으로 돌렸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하네요.
정말 화가 납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면 우리나라에도 곧 보도가 되겠지만요. 컨트롤 타워의 잘못된 결정 때문에 저 생떼같은 갓난 아기와 산모, 친정 어머니까지 목숨을 잃은 것을 도대체 어떻게 보상받나요..처음엔 뉴스 사진에 한가롭게 민가 잔디땅바닥에 앉아 핸드폰 하는 그 공군 보고 울컥 했는데, 그 군인도 어찌보면 피해자네요. 스스로 판단해 바다에 비행기를 버리려 했는데, 얘기 들으니 저렇게 사고 일으키면 나중에 항공사 조종 취업도 못하고 이래저래 저 군인도 앞길이 막힌다더군요. 정말 기가 막히는 사고입니다..아무튼 컨트롤 타워에 바보가 앉아있으면 비극이 일어나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다를 게 없습니다..
IP : 125.177.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0 1:38 AM (81.252.xxx.149)

    본부의 잘못인지는 알 수 없네요... 그 때의 판단은 기지까지 무사귀환 가능으로 본 거고, 결과적으로 사고로 연결이 된거지요..

  • 2. 허망
    '08.12.10 9:14 AM (69.153.xxx.42)

    뉴스에 보니 폭격맞은듯한 집터가 거의 타고 없어졌더군요.
    전투기에 장착된 포탄인가 2차 폭팔이 있을까봐 근처 민가들 대피하라고 했다는데..
    정말 가슴 아픕니다.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고 아기 낳은지 1달만이라는데 ...그날 같이 목숨잃은 친정어머니는
    딸 산간 끝내고 곧 한국으로 돌아가려던 찰나에..이런 허망한 일을 당했다 하네요.
    15개월된 큰아이 시신은 찾을 수 없어서 계속 수색중이라는데....기체 폭팔이니
    찾을 수 없을거 같습니다.ㅠㅠ
    기체값이 어마 어마 하니 살려 보려고 그랬나본데 기체 양쪽 다 엔진이 고장나서 난 사고라
    전투기도 잘 만들어야 하지만
    항상 잘 정비도 해야할텐데 뭐가 문제이고 책임져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아직 미국은 발표는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기들이라 더 가슴 아프네요.

  • 3. @@
    '08.12.10 9:30 AM (218.54.xxx.175)

    이런 끔찍한 사고 뒤에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참....할말 없네요.
    근데 큰아이 있다는 소리는 처음 들었네요. 제가 뉴스를 살짝 들었거든요.
    갓난아기도 안타깝지만 15개월 아기,,,,넘 불쌍하네요.
    아....가슴 아파요....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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