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사장 씹다 걸리다...

사장씹은 사람... 조회수 : 1,154
작성일 : 2008-12-09 10:26:18
어젯 밤 8시... 밤늦은 야근에 지쳐있었는데
울 사장놈...일진행 방향을 또 틀어버린다.

늘..그런식... 내둥 내깔려두다
일이 진행이 마무리될라치면 뒤엎고 뒤엎고...
그래서 제 책상에서 좀 궁시렁 댔습니다.

"툭하면 말바꿔서 사람 난처하게 한다고..."

그런데 사장 쥐죽은척 가많이 있데요..

사실 전 화장실 간줄 알았거든요...
어쩌다 들었나 봅니다.

근데 저도 그 얘기해놓고 덜컹한게 아니라
들을라면 들으라지 그런 식으로 해버렸습니다...

얼마나 짠돌이인지...
지 도시락 싸와서 갑자기 점심약속 생기면
냉장고에 너놓고 그 다음날 다시 꺼내 먹습니다.
경리아가씨가 요즘 도시락을 잘 안싸오는데
그냥 먹으라고 해도 될것을...

야근해도 일부러 8시까진 저녁식사 안사줍니다.
밤 9시나 되야 사줍니다.

국민연금은 직원마다 3~6개월씩 체납되어 있고...

직원들한테 싸늘하기 그지없는 사람.
밖에 나가면 별 씨잘데기 없는 전화로
1시간에 2~3번씩 전화하는데 정작 퇴근시간 되면
어디로 쳐사라져서 잠적하는 사람..

그럼 꼼짝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요?
점심 다 따로 먹습니다.
저 따로 아가씨 따로 부장 따로 사장 따로...
서로 별로 대면하고 싶어하질 않아합니다.

팩스는 고장난지 어언 5개월인데
돈없다고 안사고 안고칩니다.
아직 팩스없으면 불편한데...

경리아가씨한테 하루에 사무실에 쳐 앉아 있으면
커피심부름만(자기 마실것만) 6~7번을 시킵니다.
아침에 3번 오후에 3~4번...

말투도 엄청 틱틱대고 재수없고...

쉽지않은 인간과 지낸지 어언 6개월...
연말정산 다하고 구정지나서 나가기로 하고
지금 기회만 보고 있습니다.
IP : 59.5.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9 10:28 AM (218.147.xxx.115)

    생각만해도 싫으네요.
    사장의 인품이나 행동이 그 회사를 얼마나 더 키울수 있느냐를 결정 짓는 거 같아요.

  • 2.
    '08.12.9 10:29 AM (165.244.xxx.243)

    제목 보고 마시던 차 뿜을 뻔했어요. ㅎㅎ
    그 아저씨 너무 한다~~

  • 3. 크~
    '08.12.9 11:11 AM (119.67.xxx.139)

    저런 사장도 인간이라궁~엣~재섭네요..ㅜ.ㅜ
    회사가 잘 돌아갈 리 없죠..얼른 옮기셔야겠어요..

  • 4. 정말
    '08.12.9 12:14 PM (221.138.xxx.55)

    회사 다닐 맛 안 나겠습니다.

  • 5. 용감하십니다.
    '08.12.9 2:02 PM (211.40.xxx.58)

    사장님이 그렇게 다 안좋은건 알겠는데요
    그래도 좋은점 하나쯤은 있을것 같습니다.
    뭐냐구요 뭐냐 하면요.
    직원이 본인을 씹는걸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는거요
    최소한 자기 반성은 한다는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170 취학 통지서 받았어요. 7 예비학부모 2008/12/09 543
425169 남편이 면허 취소에요.. 7 에휴.. 2008/12/09 1,591
425168 그냥 베이직한 검정코트사고싶은데요.. 2 고민고민 2008/12/09 1,037
425167 고글 사려는데.. 1 아이 2008/12/09 211
425166 소멸되나요? 2 시민권 2008/12/09 292
425165 에그타르트 정말 맛있는곳/만들어보신분? 6 2008/12/09 665
425164 백과사전 어떤걸 구입해야 할까요? 1 초1 2008/12/09 261
425163 cactus sweet powder 어디에 쓸까요? 2 꿀가루.. 2008/12/09 204
425162 뭘 해야 할까요.. 간식 2008/12/09 149
425161 공소권없음이 무슨뜻인가요 8 궁금이 2008/12/09 849
425160 요리할때 씻으시나요? 20 달걀 2008/12/09 1,571
425159 교정 8 엄마마음 2008/12/09 581
425158 신문구독신청-경향? 한겨례? 6 신문구독 2008/12/09 333
425157 수술잘마치고 왔어요 12 감사 2008/12/09 1,191
425156 운전면허적성검사 적성검사 2008/12/09 330
425155 4학년 여아 가슴 2 모리아 2008/12/09 696
425154 어제 사장 씹다 걸리다... 5 사장씹은 사.. 2008/12/09 1,154
425153 신기한스쿨버스와 마법의 시간여행 비교해주세요. 6 질러맘 2008/12/09 523
425152 손톱 주변정리 하세요? 7 손톱손질 2008/12/09 1,042
425151 휴게소파는 누룽지 누룽지.. 2008/12/09 249
425150 김종국, 디스크, 그리고 나 5 2008/12/09 1,047
425149 명품몸매 2 우후!! 2008/12/09 1,076
425148 2008 올해의 화제의 인물 6 파란 2008/12/09 1,631
425147 싱크대 문짝이 잘 맞지 않을때는? 2 싱크대 2008/12/09 324
425146 파워콤 3 픽셀 2008/12/09 305
425145 일산에 오피스텔 월세요 일산 2008/12/09 369
425144 저만 이상한가요? 3 인터넷뱅킹 2008/12/09 744
425143 밤새도록 악몽에 시달리다 2 수능 결과 2008/12/09 332
425142 냉장고 두대 쓰면 전기세 많이 나올까요? 6 냉장고 2008/12/09 1,240
425141 혼인 신고할 때 증인은 누가 해 주셨나요? 3 그 탤런트 2008/12/09 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