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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대해 물어보신 안나님.

의사.. 조회수 : 690
작성일 : 2008-12-07 23:05:49
저도 의사 입니다.

다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는 그 의사에게 가지 마시기를.

세상 만사 그렇겠지만......휴..다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 의사에게는 절대로 가지 마십시요.

쥐박이와 같은 부류의 의사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에라...이왕 쓴 김에..

편도선염에- 해열, 소염, 진통제-를 3가지나 쓰는 의사는
면허만 의사이지...

의사라고 볼수 없습니다.

최소한의 의사로서 양심, 긍지, 자부심도 없는 그런.. 쥐박이 부류가 아니면

그런 처방 할수 없습니다.

절대 가지 마십시요.





IP : 119.202.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사
    '08.12.7 11:43 PM (58.120.xxx.26)

    현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메디컬 센터에서 약국하는데..내과.이비인후과.소아과.정형외과.산부인과.치과..이렇게 있습니다.
    소아과.내과.이비인후과 순서로 생겼는데 이비인후과가 제일 잘된답니다.

    소아과 하루40건. 내과 140건. 이비인후과 250건정도 끊지요 (요즘같은 겨울철에)
    몸살이라는 똑같은 증상으로 3군데를 가면
    소아과는 타이레놀ER 2T씩 tid가 끝.
    내과는 덱시부프로펜에 AAP가 prn으로 들어가고..
    이비인후과는 AAP. 록소프로펜. 이부프로펜. PD.(차도 없으면 탈니플루메이트 추가). 거기다가 트리마돌+AAP가 prn 요렇게 들어가요..
    거기다 아세틸시스테인제제나 안티 들어가고 위장약 들어가면..약포지가 빵빵+_+

    이비인후과 환자가 넘 많아서 밀리면 사람들이 내과나 소아과로 가죠..
    잘 본다고 소문나서..이비인후과적 증상이 아닌.. 장염.눈병,피부병도 이비인후과로 갑니다..

    아래 글 쓰신 안나님..그 병원 사람 무지 많지 않았을까요? ;;

  • 2. 의사
    '08.12.7 11:55 PM (119.202.xxx.94)

    위의 약사님에게.
    저도 압니다만. 저도 소염진통제를 3개나 처방하는 의사에게는 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만..
    압니다. 한국의 환자들 빠른 효과를 원하고..오히려 약을 남, 오용하는 의사가 오히려 환자가 더 많음을.

    ..그래서 가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 3. ^^
    '08.12.8 12:10 AM (203.232.xxx.119)

    그래서 현실을 보시라 하셨을거예요..저도 떠돌이 10년차 약사인데요..(그래서 수많은 병원 처방타입을 봐왔죠..)
    아시잖아요..하루분 아니 한첩만 먹고 효과없음 바로 약국에 와서 항의하고 바로 그날 다른병원에 가는 많은 환자들을요.^^
    그래서 의사샘들도 가이드라인대로 치료하실수 없다는걸요..
    현실은 그렇게 처방할수 밖에 없고 또 다들 그렇게 하고 계세요..
    안그런 병원들은 파리 날릴수밖에 없어요.특히나 감기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병원은 더더욱 그럴수 밖에 없는거 같애요..그걸로 승부를 봐야하니...ㅠㅠ

  • 4. ....
    '08.12.8 6:59 AM (114.201.xxx.199)

    원글님~ 이런 글 참 감사해요.
    병원가서 약처방 받으면 궁급하고 답답한 일이 많은데, 시원시레 물어볼 사람도 없고...
    앞으로도 부탁드릴게요.^^

  • 5. ..
    '08.12.8 11:41 AM (118.221.xxx.154)

    정말 답답하죠
    정말 잘되던 내과가 있었는데.
    위장관운동제 종류를 돔페리돈 설피리드 멕소롱 트리메부틴 다 처방하고 ㅠㅠ
    어디 종병 의사샘은 소아과처방에
    설파제 (지금도 쓰시는분들이 있죠..?)세파, 독시 계열, 페니실린계열, 항바이러스제제까지 쓰시더군요 .
    하지만.
    현실이 이러한걸.
    말해뭣하겠어요..??

  • 6. 점 두개님
    '08.12.8 12:45 PM (203.241.xxx.40)

    위장관 운동제는 한가지 약으로만 안듣는경우 여러개 병합하여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약을 최소한으로 쓰는게 좋겠지만 안듣는 경우엔 어쩔 수 없습니다.
    실제로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이거나 그런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라면 이런 말씀 못하실텐데요.

  • 7. 감사합니다
    '08.12.8 1:59 PM (123.109.xxx.131)

    본문에 대한 댓글은 아니지만 원글님 췌장암 환자 가족분에 대한 답글도 달아주신 분 맞지요?
    정말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82에서 자주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이런 의사분이 주위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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