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합격자 발표

[오늘]

딸아이가 작년에 이어 임용을 두번 치렀는데..
올해도 떨어졌네요 .. 너무 아까운 점수여서 아쉬움이 큽니다~
어렵게 공부시켰는데...저도 고생많이 했구...시험치고 결과 기다리기도
많이 초조 했는데...내년에 또 해야되는건지..
직장구하기도 힘들고  어찌해야되나 하루종일 심란 하네요~
안그래도 경제가 어려워 난리들인데..
집안사정도 유학이나 대학원등 다른공부시킬 여유도 없다보니...
돈없고 줄없는 서민들 한숨만 늘어갑니다...
어찌할까나!
정말 살아가기 힘드네요~

[국어선생]

저도 0.3점 차이로 떨어지고 그 다음해에 붙었어요. 그래도 2차에서 떨어지는 것보다는 덜 속상하시다 생각하세요. 그나저나 3차로 시험 체제도 바뀌고 힘들어서 어떻게 해요. 힘내세요. 열심히 하면 좋은 날도 오더라고요.

[요즘을]

사는 젊은이들 이래저래 상처 투성이입니다.
떨어져서 안타깝지만 애들이 저는 너무 안쓰러워요.

[..]

위로 드려요.
내년에 꼭 합격하라고 하면 너무 늦나요?
열심히 한 사람은 꼭 잘 됐으면 좋겠어요.
뭔 사회가 열심히 해도 안 되나요?

[...]

안 됐네요..
임용고사는 시험이 쉽답니다(오해하지 마세요)
시험문제 자체는 쉽기 때문에 다들 잘 봐서..그래서 붙기가 어려운 시험이에요.
사시나 외시처럼 절대적으로 수준 자체가 어려운 시험이 아니라..장벽도 그리 높지 않고 해서..
그래서 누가 [덜] 틀리냐로 합격이 판가름 나는 시험이죠. 그래서 더 안타까운 것 같아요.
사시 외시는 도전해볼 엄두도 못 내는 시험이지만
임고는 누구나 조금만 열심히 하면 합격할 것 같은 시험이거든요.
서너번씩은 다들 보더라구요. 운이 많이 좌우되는 시험이니까.
참..그러고보면 진로 선택의 길이 많이 없어요..부모가 밀어주지 못하는 보통 일반집 아이들은..
따님 기운내라고 꼭 해주세요..

[쉬은시험 맞아요..]

쉬운 시험인데, 뽑는 인원이 없으니 더 어렵죠...
정말 운이 많이 필요한 시험인듯 해요. 휴~
제 친구는 1점 이내의 점수차로 6번 내내 미끄러지고,
그냥 결혼해서 애낳고, 시험 잊으려고 애쓰며! 살고 있어요.
운이 좀 없는 케이스죠...

남들도 다 3번은 보는 시험이니,
따님에게 기운 잃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원글..]

답글로 위로주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