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아노 끊어서요

쥐 미워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8-12-05 14:21:06
울 아들 오늘 피아노 끊는다고 학원에 전화했네요


5학년때까지 개인 레슨 시키며 각종 콩쿨에 발표회에 나가 상타던 지누나랑


달리 초2 남자 아이라 피아노 싫어하는거 올 1월달에 겨우 보내놓고


나름 재미있다며 열심히 다녔죠..물론 중간에 간간히 빼먹기도 했지만


양손으로 동요를 치며 뚱뚱거릴때의 그 대견함이란 누나와 비교도 안되게 감격이었죠


근데 자꾸 줄어드는 신랑 월급과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누나의 학원비 때문에 더 보낼수가

없어 고민하다 학원에다 전화해서 방학동안만 여기저기 다닐일이 많아서 쉬겠다고 했더니


샘이 바로 알아듣으시고는 교재랑 개인물품 다 보내주시겠다 하시네요...


울 아들이 연주복 입고 발표회 나가는 걸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2월말에 발표회 한다고 신청하라는


말 듣고 얼렁 결심했죠..발표회 하면 또 돈 나갈테니...대신 울딸이 방학동안 알바비 만원 받고 레슨해주기로


했어요,,체르비 100번 다 떼는 조건으로 ..잘하면 보너스 오천원 더 준다고하구선 ㅋ ㅋ


그래도 다니기 싫어서 끊는거랑 돈이 없어 못다니는건 큰 차이랑 제맘이 이리 아프고 미안하네요

자꾸 큰애 우선이라 작은애 사교육은 점점 밀리게 되고..에휴 담엔 뭘 끊어야 할런지..

태권도랑 학습지 뿐인데..글구 이리 경기가 안좋은데 학원비는 왜이리 비싼지..중학대비반이라고

두배로 큰애 영.수 학원비..정말 너무 하는것 같아요...

작은애 피아노 보내놓고 속상한 마음 여기다 털고 갑니다..

IP : 210.183.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8.12.5 2:31 PM (221.139.xxx.183)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첫째학원때문에 자꾸 작은애 교육비 줄이지 마세요.... 작은애 지금은 가만있겠지만 나중에 엄마가 자기 차별했다고 생각해요...
    피아노야 누나가 가르쳐줘도 되니 집에서 하자... 이런식으로 아들에게 말씀하시구요...
    누나의 몫도 뭔가 줄어들게 해주세요... 이번에 중학교 들어간다면 또 교복이며 신발이며 뭐 다 사주시게될텐데, 요때 아들과 딸앞에서 돈 많이 드니 요부분 씀씀이 좀 줄이자라고 딸에게 말씀하시면서 그 줄이돈으로 아들도 뭐하나 사주시구요...
    제가 둘째라 오빠에게 치여 못한것들이 좀 있어서... 크니까 좀 서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213 이게 뭔가요? 5 가려움 2008/12/05 523
256212 시티 재석이 2008/12/05 148
256211 피아노 끊어서요 1 쥐 미워 2008/12/05 530
256210 최진실씨 일기2(펌) 13 관련법개정 2008/12/05 2,917
256209 겨울철 전라도 여행 코스 문의합니다 5 전라도여행 2008/12/05 650
256208 최진실씨 일기1(펌 3 관련법개정 2008/12/05 5,206
256207 부모가 공부 잘했으면 애들도 공부 잘할까요? 48 제이미 2008/12/05 6,445
256206 어제 하*TV로 션,정혜영 나오는 무릎팍 봤어요. 5 기부천사 2008/12/05 1,533
256205 의사선생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9 겨울바람 2008/12/05 1,021
256204 버버리 스카프 어떤가요? 2 애기엄마 2008/12/05 504
256203 급질 영국 지금 추수감사절인가요? 4 알려주세요 2008/12/05 177
256202 김장김치 보관 어떻게.. 2 김장김치 2008/12/05 558
256201 예전 스토어S요구르트 이름 2 ... 2008/12/05 171
256200 내년도 문제집 가격 또 올랐네요 1 마트 다녀왔.. 2008/12/05 448
256199 치과의사를고발합니다 14 열받아 2008/12/05 2,137
256198 떡냉동 어떻게... 3 ... 2008/12/05 416
256197 이번주에도 시어머니한테 잔소리 듣겠어요.. 11 확~ 2008/12/05 1,393
256196 최종합격했는데... 3 한화에 2008/12/05 1,432
256195 문근영 “나를 찾지 말아요” 10 노총각 2008/12/05 1,674
256194 폴라티와 머플러.~~ 2 목아퍼 2008/12/05 396
256193 잘 되야 될텐데... 1 생신 2008/12/05 198
256192 [시사in]기사공급이요~ 2 레이디 2008/12/05 234
256191 콩 뻥튀기?? 6 궁금 2008/12/05 456
256190 금요일 밤 데이트 1 아이디어고갈.. 2008/12/05 551
256189 분당 건강검진 종류도 가지가지? 1 미국사는 딸.. 2008/12/05 323
256188 이천에 화재가 났대요.. 8 우째 2008/12/05 1,228
256187 초등 스키장갈때 준비해야할것 7 알려주세요 2008/12/05 592
256186 혹을 떼고 왔어요..^^;; 4 혹달린 뇨자.. 2008/12/05 1,068
256185 배부분 3 질문 2008/12/05 294
256184 청담동 전*현뷰토피아 2 미용실 2008/12/05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