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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겨울바람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08-12-05 14:08:43
남편이 심장관련 수술을 받았거든요 무지 위급했는데  공휴일에도 신속한 수술을 해주신 의사선생님께
연말이고 해서 외래갈때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어떤 것이 좋을까요?
남편은 회식때 드시든지 가지고 가시든지 하시게 좋은 양주 드리고 싶다는데요..
추천부탁드려요..
IP : 118.219.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5 2:13 PM (211.41.xxx.67)

    저희 남편도 신경외과 전문의인데
    작년 겨울에 새벽에 응급환자 7시간 수술하고 거의 탈진했었거든요.
    환자분 자제분 되시는 분이 따뜻한 가죽장갑 선물로 주셔서 남편이 너무 기뻐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무난한 스타일의 4만원대 장갑)
    외과의사는 손이 생명이라 겨울에 꼭 손 보호를 해줘야하거든요.
    남편분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 2. 저흰 상품권
    '08.12.5 2:30 PM (220.75.xxx.155)

    저희도 친정아버지 수술뒤에 선물 드렸어요.
    상품권으로요.

  • 3. ..
    '08.12.5 2:36 PM (218.52.xxx.15)

    요새 환자들이 주시는 술 선물은 별로 안반가와요. ^^
    정말 감사했다는 진심어린 말씀 한마디가 더 좋습니다.
    굳이 물건으로 하고 싶으시면 그냥 상품권 같은거..ㅎ
    위에 말씀하신 가죽장갑 좋네요 저희남편도 손이 생명인 칼잽이라.

  • 4. 은빛
    '08.12.5 2:41 PM (121.186.xxx.32)

    환자가 무엇을 선물하던간에 진심어린 마음만 가도 의사분들은 좋아하시던데요
    내가 가르쳤던 제자가 날 찾아준것만으로도 기뻐하듯이요^^
    그 의사가운에 꽂는 고급펜같은거 어때요?ㅋㅋ
    전 산부인과 출산했을때 임신초기부터 10달동안 잘봐주셔서 마지막 진료때 여선생님이라 감사합니다 000원장니님 글씨 박아 꽃바구니 갖다 드렸더니 입이 찢어지시더라고요^^
    그 꽃바구니 사람 바글바글 한 대기실에 떡하니 자랑스럽다듯이 갖다 올려놓으시던데요 ㅋㅋ

  • 5. ^^
    '08.12.5 3:42 PM (222.234.xxx.83)

    술은 많이 들어와서 별루...
    양주는 가짜도 많고...

  • 6. ...
    '08.12.5 4:36 PM (121.166.xxx.236)

    양주는 별로이고요... 상품권도 그리 별로예요.
    윗분 말씀대로 장갑도 좋은 것같구요, 저는 남편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께서 골프를 치신다길래 좋은 골프공을 드렸었어요.

  • 7. 지나가다
    '08.12.5 5:49 PM (116.37.xxx.141)

    며칠전에 촌지관련으로 말이 많았었는데

    오늘 답변중에
    마음만 드리고 받으면 되지요...라는 말은 없네요.^^
    살짝 아쉬움이..

  • 8. 지나가다
    '08.12.5 6:03 PM (116.37.xxx.141)

    울남편이 의사고 그리고 내가 의사라면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했을 때 고마운 마음만 드리세요.
    라고 이야기 할거 같아요.

  • 9. 안드려도 되지만
    '08.12.5 8:32 PM (221.148.xxx.217)

    선물하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양주 괜찮아요. 수술 많이 하는 우리남편은 집에서
    양주 먹는 것 좋아해요. 7-8시간 정도 걸린 힘든 수술하고 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넘
    피곤해 잠을 잘 못자요. 좋은 술 먹고 자면 잠도 잘 자고 새벽에 출근할때도 숙취도 적다고
    해요. 단, 제발 집에 오랫동안 보관했던 술은 선물하지 마세요. 상자가 너무 낡아 먹지 말라던
    술 먹은 우리 남편 그 다음날 위통에 고생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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