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끓여본 육개장, 완벽(?)성공했어요 헤헷
작성일 : 2008-12-04 15:48:27
660393
어제 점심 때 저는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초밥을 먹었거든요.
오후에 짝지한테 전화해서 점심 뭐 먹었수? 했더니
구내식당에서 비빔밥 먹었는데 맛이 이상했어 -_- 하는 침울한 그 말투.
혼자 맛난 거 먹은 게 찔려서 저녁에 집에 오는 길에 동네마트에 들러서
고사리 한 줌이랑 반찬으로 부쳐먹을 두부 한 모 사 왔더랬지요.
토란대도 사고 싶었는데, 없더라구요.
집에 곰국 얼려둔 게 있어서 그거 두 팩 꺼내 녹이는 사이에
표고버섯 불리고, 양파 반 개 썰고,
고사리 한 번 삶아서 숭덩숭덩 썰어서
밑간했다가 고추기름에 달달 볶아서 곰국 넣어 소금간 대충 해서 끓여냈는데!
우후훗, 대접에 한 그릇 담아줬는데 뚝딱 비워줬어요.
그러면서 왜 그 동안은 이 맛난 걸 한 번도 안 해줬냐고;;
사실 저 육개장 어제 처음 끓여봤어요~ ㅋ
매운 걸 잘 못 먹거든요;; 간도 안 보고 끓였었답니다 =ㅂ=
아무래도 저.. 장금이의 환생인 거 같아요!!!
(돌 날아오는 소리가 마구마구;;)
IP : 59.10.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장금이님?
'08.12.4 3:57 PM
(118.47.xxx.63)
일단은 축하 하구요^^
요리란게 그렇게 만만한게 아녀요~
앞으로도 쭈욱 성공하셔야만 장금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2. ㅋㅋ
'08.12.4 3:57 PM
(220.117.xxx.123)
저도 육개장 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사다먹어요.^^
3. 난
'08.12.4 4:05 PM
(61.77.xxx.57)
요리책보고했는데도 망쳤는데 부러워요 장금이님..
4. ^^뭐든 재료
'08.12.4 4:14 PM
(211.59.xxx.87)
두 중요하겠구 간두 자알~맞춰야 맛난 음식이 되는건데..
아마두 대충하셨다는데두 맛이 기가 막힌다니 장금이 맞나 봅니다^^(부럽)
5. @@
'08.12.4 4:56 PM
(121.55.xxx.218)
장금이 대타하시면 될듯해요..
솜씨가 있으신가 보네요..
6. 일각
'08.12.4 4:57 PM
(121.144.xxx.121)
은근히 나도 먹어보고 싶네요
나도 한그릇 주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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