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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이라고 아시나요?

...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8-12-04 15:20:32
둘째 아이가 막 백일입니다.

목은 가누는데, 한쪽으로 살짝 갸우뚱할 때가 있습니다. 목은 한쪽으로만 돌리려는 경향이 있구요.

(돌리기는 둘 다 잘 돌리긴 합니다.)

그래서 재활의학과에 갔더니

목 갸우뚱한 것은 심해보이지 않고, 아기가 근육이 약간 긴장되어 보이며,

세워보았을 때 오른쪽 발가락에 약간 힘을 주는 것 같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목 초음파를 찍었는데 초음파 찍는 의사 선생님이

목 근육 길이가 양쪽이 약간 다르다고 합니다. (SCM이라고 하던데)

혹시 이런 경우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문제가 지능과도 관련이 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사경이었던 아이, 똑똑하게 잘 자라는 케이스 좀 알려주세요..
IP : 122.35.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4 3:28 PM (122.105.xxx.243)

    지능과 상관없고요.
    아는언니 아이가 사경이었는데 백일 좀 전에 발견해서 물리치료해서 나았어요.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면 괜찮아지는데,
    제 사촌오빠네는 그냥놔두면 저절로 낫는다는 얘기듣고 그대로 방치했더니
    지금 그애가 6살인데도 얼굴이 삐뚤어졌다고 해야되나요? 암튼 보기에 안쓰럽더라고요.
    어렸을때 발견하면 물리치료로 가능한걸 그냥놔두면 나중에 커서 수술로 고쳐야되니
    얼른 물리치료받으세요.

  • 2. **
    '08.12.4 3:29 PM (128.134.xxx.85)

    사경 자체는 지능과 상관없습니다. 수술이 필요할 수 있구요,.
    그런데 재활의학과에서,
    근육 경직이라든가, 세웠을때 발가락에 힘을 준다든가
    하는건, 좀더 지켜봐야합니다.
    왜냐하면, 출생시의 문제든가.. 어떤 이유로
    뇌가 저산소증으로 손상을 받았을때
    아기때 나타나는 사인이 근육경직..
    15-6개월 지나서 잘 못걷고, 까치발을 한다든가.. 하는 뇌성마비도
    아기때 그런 증상이 보일 수 있어요.
    뇌성마비라고 다 지능이 낮은건 아니고
    운동신경만 손상받는 경우도 많고,
    심하지 않은경우 수술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제가 얘기한건 최악의 경우고
    재활에서 얘기한건, 아마 이런 가능성 때문에 얘기한걸텐데
    그냥 지켜보자는걸거예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건 아니예요.

    제가 얘기한건 가장 안좋은 경우니까
    너무 염두에 두지 마시고
    재활의학과 정기적으로 진찰 받으세요.
    괜찮을거예요.

  • 3. ..
    '08.12.4 3:29 PM (118.220.xxx.88)

    제 아들 친구애가 사경이었습니다.
    고개를 약간 삐딱하니 하고 다녀도 그냥 습관이려니 했는데 다섯살에 가서야 발견했습니다.
    눈이 조금 나빠서 근시치료 받다가 발견했답니다.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지능문제 말씀인데요.
    결론은 서울과학고 우수하게 졸업해서 지금 23살인데 K대 의대 자알~ 다니고 있습니다.
    걱정 붙들어매세요.

  • 4. **
    '08.12.4 3:34 PM (128.134.xxx.85)

    댓글 달고 맘이 불편해서 다시.. 너무 걱정하실까봐^^
    제 아이가 태어날때 저산소증이 잠깐 있었기 때문에
    재활의학과를 1년동안 몇달에 한번씩 다녔어요.
    혹시 뇌손상이 있었는지 아기때는 알 수 없으니까
    정상 발달 하고 잘 걷게 되면 졸업(이런 표현을 써요^^)하거든요.
    그래서
    다리에 근육경직 있는지, 그런걸 재활에서는 주로 보니까
    제가 이런 댓글을 쓴거구요.
    저희 아이는 지금 붕붕 뛰어다니고 잘 크고 있는데
    돌 전, 걷기 전에
    저도 이런 안좋은 가능성으로 이리저리 의심하고 걱정하고..
    지금 생각하면 아이에게 미안할 뿐.
    그냥 정성껏 키우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걱정 마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 5. 제아이
    '08.12.4 6:17 PM (211.202.xxx.231)

    겨우 2학년이지만 잘 자라고 있어요 ㅎㅎ
    그런데 사경진단 받아 물리치료를 받는데, 정말 힘들고 마음 아팠던 기억이 있네요.고개 완전히 가눌때까지 맘 졸였으니까요. 보통 다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의사들은 항상 최악의 경우를 말씀하시더라구요. 너무 맘 졸이지 마시고 어리니까 물리치료 많이 안해도 될거예요..

  • 6. 건우랑놀자
    '08.12.4 7:18 PM (210.183.xxx.168)

    사경은 지능과는 무관하지만 시력에 영향을 줄수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야가 한쪽으로 기울어져있기때문에
    다행이 발견도 빨리하셨고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니까
    꾸준히 물리치료받으시면 완치됩니다.

  • 7. ......
    '08.12.4 7:34 PM (116.33.xxx.14)

    저도 둘째 출생 열흘쯤 알아서 5개월 정도까지 일주일에 세번씩 물리치료 받았어요.
    태어났을 때 얼굴 한 쪽이 좀 많이 눌린듯했고, 목을 만지면 딱딱한 근육이 크고 길게 있었어요.
    다행히 순해서 물리치료 받을 때 자거나 좋아했는데, 우는 아기들이 많아서 엄마들이 가슴 아파해요.
    그리고 기억을 되살려보니 큰 애도 둘째보다는 경미한 사경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잇몸이 약간 삐딱하다고 출산후 퇴원할 때 다시 한 번 와보랬는데 멀어서 안 갔었거든요.
    주변에 보니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엄마가 머리 예쁘게 만들어준다고 이리저리 돌려 눕히면서 교정이 되면서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완전대칭인 사람은 드무니까요..
    6개월에 다른 병원 갔더니 모를 정도로 나았고, 지금 두 돌 다 되어가는데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데, 척추뼈가 약간 휜 걸 최근에 발견해서 병원에 다시 가보려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괜찮아질 거란 생각으로 물리치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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