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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자식들에게 미국소를 먹이지 않는다

구름이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8-12-01 08:24:36
어제 대전에 있는 큰 형님댁에서 제사를 모시고 왔습니다.
제사후 식사하면서 LA 갈비가 있는데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물론 큰 형수님께서 호주산이나 국산을 사용했겠지만 이번엔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괜히 서로가 어색할까봐서요.

돌아오는길에 마눌님이 하는말
"동생네는 밖에서 아이들 소고기 일절 못먹게 주의를 시켰다네요"
허허 참... 지난번에 빨갱이 소동이 있었던 제사 때를 생각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큰 대학병원에 교수생활 15년차인 의사인데
보수라고 불리는 내 동생이 아이들에게 소고기 금식령을 내렸다고 하니...

그렇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어른 보다는 아이들에게 위험합니다.
언론방송에 나와서 쇼하는 뉴또라이 의사 교수들도 자기 아이들에게는
절대 못먹게 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려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광우병 환자 나오는것은
시간문제이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카나다에서 속속 나타나는 광우병이 같은 사육방식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발생안한다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갑니까? 게다가 두나라사이의 소 이동은
주로 미국쪽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미국이 소 도축수도 훨씬 많은데...
그만큼 미국의 사육 및 도축에 대한 감시활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없는 집 아이들만 광우병 발생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있는 집이야 한우 찾아다니며 골라 먹게 하겠지요. 말로는 미국소 먹는다면서....
참 더러운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IP : 147.47.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으흑
    '08.12.1 8:39 AM (58.121.xxx.168)

    우린 못살아서 쇠고기 안먹습니다.
    광우병 쇠고기는 더 안먹지요,
    문제는
    그사람들 아무리
    미국소 피할려고 해도
    밖에서는 피할 수 없을 거라고요,
    회식이나 단체급식같은 경우,
    그리고 알게모르게 사용하는 양념류!!!!
    ㅇㅎ
    이래서 우리가 걱정을 하는 거지요,

  • 2. 미국소
    '08.12.1 8:51 AM (59.3.xxx.117)

    제가 알고 있는 몇몇 이** 지지자에게 입에 깔대기를 채우고 미국소를 들이붓고 싶은 마음이 하루면 열두번도 더 들어요 ㅠ_ㅠ

    아이들 학교 끝나고 학원 가면서 마트에서 파는 천원짜리 햄버거들고 가는데 왜 그리 가슴이 짠한지....그 햄버거에 한우 넣었겠냐고요 ㅠ_ㅠ

  • 3. 동감
    '08.12.1 8:56 AM (116.121.xxx.44)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
    교회 구역모임이 갈비집에서 있었습니다. 의사이신 장로님께서는
    쇠고기 안먹겠다고 돼지갈비 주문해달라고 하시더군요...
    밖에선, 한우라고 써있는 고기도 주문안하시더라는...^^;;

    물론 그 장로님은 진보(?)적인 분이시기도 하지만..
    큰 병원에서 오랜 의사생활을 하신 분의 견해로 말씀하실 때도,
    의료보험 민영화와 광우병문제를 심각하게 말씀하십니다...ㅜㅜ

  • 4. 당연
    '08.12.1 9:01 AM (220.75.xxx.15)

    돈있는 사람들은 최고의 음식만을 먹으려 다지는데 당연한 말 아닌가요?

  • 5. 마봉춘마저
    '08.12.1 9:05 AM (211.236.xxx.178)

    아침 뉴스에서
    대형마트에서 미국소고기가 대량팔렸다고 떠들어댑니다. 각 마트별로 몇톤씩 팔렸다고
    광고를 해대니...
    마트에서 미국소고기담는 그 할배는 대체 누굴먹일라고 담는건지... 제발 본인만 드셨으면~~

  • 6. dd
    '08.12.1 9:22 AM (121.131.xxx.166)

    전..조미료와 햄버거를 못믿겠어요
    그러니..소리소문없이 들어가는 쇠고기가 더 무서운거죠
    창자갈아만든 조미료....그게 들어가는 각종 무침 나물 전...찌개...
    어린이집도..못믿고 유치원도 못믿겠는건...사실이죠...
    정말 큰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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