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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정육코너.

물타기? 조회수 : 1,045
작성일 : 2008-11-30 01:53:40
오늘 저녁때 죽전이마트 일부러 들어가서 정육코너 보고 왔거든요.

어디에 미국산고기 판다고 써붙였나..하고 두리번거리니..참..희한한 광경이더군요.
전과 다르게 천정에 한우광고 하는 문구가 써진 피켓을 잔뜩 매달아 놓은 모습;;
순간 헷갈렸지요.    한우가 밀릴까봐 저렇게 요란하게 한두개도 아니고 천정에 줄줄이
달아논건가 하구요.미국산고기는   정육코너 우측에 딸랑 두장 써서 유리에 붙이고 위에 한장
올리고 해놨구요..글씨를 읽어봐야 미국산인 줄 알 정도..별로 눈에 띠지도 않게 소극적으로
붙여놨더군요.

몇초 헷갈리다 딱 드는 생각이..마트측에서..잔머리를 좀 쓴거다 싶더군요.
대대적으로 요란하게 써붙이고 하자니..뭔가..불매운동에 불이 붙을까 싶기도 하고..
분명 항의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니..마치 한우를 권장 하는 듯 한 요란한 물타기식 수법..

그생각이 들자..정말 역겨운 상술에 어찌나 화가 나는지..
그렇게 물타기 해놓고..어영부영 묻어가기식으로 미국산고기 슬슬 잠식을 해들어가겠다는
시커먼 속이 다 내다보이네요.

30대 정도로 보이는 부부들 옹기종기 미국산 고기 앞에서 물어보기도 하고 사가기도 하더군요ㅜㅠ

정말 무섭네요.저런식으로 분위기 물타면서 은근슬쩍 들이미는 수법..그게 또 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맘이 답답해져서 빨리 나왔는데..
이젠 정말 못갈 듯 하네요.
IP : 122.34.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30 8:09 AM (116.39.xxx.70)

    우리동네 이마트에는 미국산 코너에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한산했습니다.
    지나가면서 쓰레기고기를 가져다놔서.. 이젠 못먹겠네 하고 왔습니다.

    으드득....!...

  • 2. 이번주부터
    '08.11.30 8:28 AM (211.179.xxx.69)

    이번주부터 대형마트 안가기로 하고 실천한 첫주였습니다.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글들을 보니 그다지 열렬한 반응은 아닌거 같네요

  • 3.
    '08.11.30 9:20 AM (123.99.xxx.116)

    쇠고기를 사서 자기들끼리 먹음 괜챦을텐데..괜히 옆집 준다거나 식당에서 좀 썰어서 넣는다는지..이런 일은 안했음 좋겠어요 에고......................... 안갑니다 gs가야지

  • 4. 우리 동네
    '08.11.30 10:13 AM (121.145.xxx.173)

    이마트에 가보니 미국소고기 광고지 붙여 좋고 고기 진열되어 있어서 한번 보니 옆에 호주산과 비교가 됩니다. 호주산 보다 고기가 선홍색에 국내산이라고 해도 믿을것 같아습니다.
    안심스테이크팻말이 붙어있는 접시는 비어 있었어요.
    다른 부위의 쇠고기는 많이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미국소고기 파는 곳에서는 돼지고기,닭고기도 사지 말아야겠지요.
    도마,칼 공동사용한다면 ...
    모대학병원에서 제가 자원봉사를 하는데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더니 cj에서 운영중인 식당이었는데 설렁탕이 메뉴였습니다. 호주산 고기를 사용한다고 써좋긴 했는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라 이윤추구가 목적인데 과연 호주산인지 믿을수가 없어서 깍두기와 밥만 먹고 왔답니다.

  • 5. 쓸개도 없는
    '08.11.30 11:44 AM (58.140.xxx.105)

    이마트 근처도 가지 않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본때를 보이자....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도 가고 싶었습니까. 가서 십원이십원 싼것들에 환장해서 사가지고 왔습니까.

    자존심도 없군요.
    쓸개도 없습니다.

  • 6. 전 gs 마트
    '08.11.30 12:05 PM (220.75.xxx.150)

    전 어제 gs 마트 다녀와서 장 싹 보고 왔어요.
    조망간에 이마트도 한번 다녀와줘야죠. 포인트도 쓸겸 마트 분위기도 볼겸.

  • 7. ㅎㅎㅎ
    '08.11.30 1:53 PM (221.140.xxx.88)

    이마트 절대로 안가려고 했는데
    이곳 이마트는 어떨지 너무 궁금해요.
    동향 살피러 아무래도 한번 가봐야 할까봐요.
    이마트 안다닌지 오래 됐는데 미친소 판다니까 괜시리 궁금해지네요.

  • 8. 원글.
    '08.11.30 3:38 PM (122.34.xxx.11)

    신세계에서 밥먹고 이마트는 정육코너 동향 보러 일부러 가봤지요.전 생협이나 한살림..그리고
    동네 gs에서 필요한 물품 저번주에 싹 사다 놨거든요.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무빙워크가 발
    디딜 틈도 없게..겁나게 많더군요.근데 카트에 예전처럼 가득가득 장 보는 사람이 확 줄은 듯,,
    난방을 했는지 어찌나 건조한지..게다가 미국고기 눈으로 확인하니 더더욱 불쾌해져서 빨리
    나온거지요.어차피 그전에도 마트 가서 한두개 살까 말까 하고 어슬렁대다 왔지만..항상
    느끼는게 공기도 나쁘고 답답하고 목도 마르고 해서 갈만한 곳이 아니다 싶었는데..
    이젠 더더욱 갈 일이 거의 없지 싶네요.서서히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의 힘이란게 더 무서운거
    아닐까요? 평소에도gs마트 상품 구성이 맘에 들고 함박웃음같은 자체메이커가 괜찮다 싶었는데..
    이젠 더 사랑해줘야겠네요.^^더불아 생협과 한살림까지 병행하면 마트 전혀 안아쉽지요.

  • 9. 동네에 생긴
    '08.11.30 11:06 PM (61.83.xxx.242)

    집더하기에도 안갑니다. 콜불러서(운전을 못하는데 신랑은 늦습니다.) 아들놈 업고 손잡고 다른곳 다닙니다. 우리신랑 웃습니다. 안 힘드냐고 저 힘듭니다. 하지만 애미로서 고민하게 합니다. 택시비까지 들여가면서 이렇게 극성을 떨어야 하나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대부분 무감각하게 보입니다.
    미국산 쇠고기만 안먹으면 되는줄 아는 사람, 찌라시들이 문제 없다니까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습니다. 한우전문점이랑 막창곱창집이 많이 생겼습니다. 어느날 유통물량이 거기다 특수부위까지 늘어날 이유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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