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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
마음이 너무 너무 불편해요
특히 남편이 아프면 어쩌나..노심초사
걱정이면 얼른 병원이라도 가서 여기저기 검진이라도 받아보면 되련만
그 생각만해도 정말 아픈 것 같아서 또 걱정이고
그결과를 어찌 기다리고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고
전 무슨 정신병인것 같아요 강박증 ㅠㅠ
이런심정은 어떻게 가라앉히고 극복해야 할까요??
전 정말이지 가족들 건강이 최고의 소망입니다
돈이고 명예고 건강앞에선 너무나 사소하지요 ..
1. 너무
'08.11.29 10:47 AM (121.131.xxx.70)걱정하면 안오던 병도 온대요
그니까 병이 올거 생각해서 걱정하지마세요 ㅋ2. 사랑이여
'08.11.29 10:48 AM (210.111.xxx.130)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말이 있지요.
시간을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그런 일에 써보세요.
여가시간이 날 일이 없을 정도로....
잡생각은 무료한 시간이 주어지니까 생기는 거 같아요.
건강하도록 노력하는 일만이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 봅니다.3. ㅠㅠ
'08.11.29 10:52 AM (58.120.xxx.245)그쵸?? 무료하니까 잡생각드는것,,
예전에 아무리 심란한일 있어도 출근해서 일하느라 바쁘고
직장동료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잊고 그랬는데
한가해지고 여기저기 서핑하다보면 남들 아픈 이야기도 더많이듣게되고
잡생각만 많아지는것 같아요 ㅠㅠ
좀 한가하게 집안일에 집중하며 여유있게살려고 직장도 그만 두곤 이게 무슨 쓸데없는소모전인지4. ㅋ
'08.11.29 10:56 AM (121.55.xxx.58)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예요.
윗분말씀대로 걱정하니 제경우는 병이 실제로 났었어요.
죽을만큼 두달동안 아팠답니다.온몸이 다..몸살과는 다르게..
대학병원가서 왠만한검사를 다 해봤어요.지난 여름이었죠.그땐 곧 죽는구나 했어요.꼭 무슨 심각한 병이 있을거하 확신을 해버렸어요.
사소한걸로 개인병원엘 갔다가 의사쌤하는 말이 이럴경우 대부분 큰병이다.하는 막말땜에...그말이 뇌리에 떠나지 않다보니..
대학병원에서 검사결과 아무이상없는걸로 나오자 저는 좀 아파도 괜찮은거야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안아팠어요.
생각대로 병이 올수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지요.
맘먹기에 달린거 같아요.
큰병이 나도 의지에 의해서 살아날수도 금새 죽을수도 있다는걸 실감했습니다.
아픈두달동안 몸무게도 3킬로가 빠졌었어요.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더 플러스 알파가 되었네요.ㅜㅜ
검사결과5. ㅠㅠ
'08.11.29 10:59 AM (58.120.xxx.245)걱정의 80% 이상은 이미 생긴일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생길지도 모르는 일에 대한 걱정이고
그중에 상당수는 생기지않고 지나간다고
실질적인 걱정의 비중은 4%인가 밖에 되지 않는다고
이런거 줄줄 다알고 있으면서도
황금같은 주말에 아침부터 이러고 있으니
이거 정말 한심한거죠 ㅠㅠ6. ..
'08.11.29 12:59 PM (220.233.xxx.126)앗-저두 30대 초반인데...요즘 제 주위에 무서운 일들을 많이 들어서...저도 미치겠어요.....33살언니가 희귀암에 걸렸구요...교회 36살 초딩1학년 엄마가 대장암으로 세상뜨시고(3달전) 친척오빠가 35살 교통사고로 가셨구요(3월) 친정엄마가 위암걸리셔서 수술받으셨고....탤런트 장진영도 젊은데 위암말기라고 하고......이번년도에 정말 미치겠어요....저도 괜히 어디가 많이 아픈거 같고...요즘 두통도 생겨서 저도 월요일날 CT찍을려고 날짜 잡아놨답니다....저도 시간적 여유가 너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신경 안쓰고 맘편하게 사는게 젤 좋은 걸 알면서도 잘 안되서 저두 미치겠어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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