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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살기가 어떤가요?
지금은 결혼하고 지방에 내려와있어요.
그나마 서울에서 가까운.
결혼전부터 복작복작한 서울이 너무 싫어서..
지방가서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결혼하고 처음 자리 잡은 곳은 경주.
너무 좋았지요.
제가 원하던 조용한곳.
그리고 지금 이곳에 왔는데..
여긴 지방이지만 너무 시끌시끌해요.
다시 이사를 간다면...
정말 사람없고 조용하고 한적한 강원도나 제주도에 가고 싶어요.
저희 남편도 저랑 비슷한 성격이구요.
그런데 남편 직장때문에 포항 쪽으로 내려갈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경주 살때 봤던 포항의 느낌은...(물론 자세히 다 본건 아니예요)
우선 사람이 많이 살고,
공단이나 공장이 많아 좀 시끄럽고..
좋은 동네도 많다고는 하지만 제가 그런곳은 못가봐서 그런지..
왠지 느낌이 지금 사는곳과 별 다르지 않을거 같아요.
울산처럼 돈도 많이 돌고,사람 벅적벅적 한데가 뭘 해도 잘된다고는 하지만...
조용한거 좋아하는 저의 취향과는 잘 맞지 않는거 같더군요.
포항도 울산과 비슷한가요??
진짜 제주도 가서 살고 싶은데..
뭐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고...
포항도 많이 시끄러운가요??
사시는 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1. 맘~
'08.11.29 9:10 AM (124.138.xxx.3)제가 전에 지방에서 살기 좋은 곳 추천해달라고 질문올렸을때 어떤분이 포항을 추천하셨는데 포항에 대해 너무나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그 리플 올려드리니 보세요^^
저도 고민중이랍니다 ^^
아까 위에 어떤분이 포항살기 좋다고 포스코 직원 전용(?) 지곡동 주택단지에 살던 사람인데요.
포항 물가는 싼건 잘 모르겠어요..포스코가 있어서 imf때도 경기 안타고 돈이 돌았던곳이구요.
해산물, 농산물등 식재료는 약간 쌉니다.
회는 많이 싸구요, 경주가면 한우마을 있어서 고기도 적당히 쌉니다.
근데 그 지곡단지라는곳이요....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행정구역 3개 동이 포스코 단지라고 되어있구요.
예전에는 임직원만 매매가능했으나, 점차 개방되고있어서 퇴직자들이 내놓은 집들은 외부인도 살수 있는것으로 알아요.
안 믿기시겠지만 서울말쓰구요..교육열이 강남비교 뒤쳐지지 않아요.
저희때 중학교는 학교 식당이 없어서 중3입시때는 모든 부모님이 애들 저녁식사를 직접 만들어서 학교에 직접 오셔서, 저녁밥을 건네고 점심도시락설거지를 가져가시는 분위기였어요.
아줌마들끼리 조짜서 차가지고 밥배달하는 분위기...몇명이 그런게 아니라 99%...
삼계탕.칼국수..다양합니다.
고3땐 1시에 학교가 마치는데 역시 같은아파트사는 애들이나 부모님끼리 묶어서 4명..
승용차로 하교.이번주 울엄마,담주니네엄마 이런식....대학때 친구들이 놀라던 부분입니다.
단지내 전경은 분당보단 좋은것 같네요. 서울사람들 분당이 공원많고 조경많아서 좋아하잖아요.
단지자체에 나무 및 녹지공간 공원으로 만들어져있다고 보면됩니다.
대신 아파트 평수 대형평수 없구요..가격은 포항에서 젤 비쌉니다만 그래두 싸죠.
30평정도가 2억안된다구 보시면 됩니다. 참..단지내에 유흥시설 전혀 없습니다.
단지랑 맞닿은곳들에 작은 재래시장, 술집,식당있어요.
지곡이랑 가깝기때문에 역시 포항에서 집값 가장 비쌉니다.2. .....
'08.11.29 9:26 AM (203.232.xxx.23)포항은 도농복합도시 입니다.. 시내에서 30분만 벗어나면 시골에서 살수있습니다..
포항시내..끝에서 끝까지 30분 정도.
지방 중소도시는...서울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황당한 느낌..
경주야 도심이..십분 거리 밖에 안되니..
서울 처럼 끝에서 끝까지 가려면 1-2시간 걸리지 않으니..
참고 하시기를....
자녀 교육 문제만 안걸리면....광역도시를 제외하고는..어디에서든..시골 생활 가능합니다.3. 목캔디
'08.11.29 10:12 AM (116.47.xxx.56)뭐..동네마다달라요.--;;;
경주에서 출퇴근 하기 나쁜 거리 아니구요.경주 좋으시면 그것도 괜찮아요.
학구열은..--;;; 엄청납니다.4. 포항
'08.11.29 2:17 PM (222.110.xxx.141)살면서 낚시 실컷했어요. ㅋㅋ
윗분말씀처럼 지곡동은 정말 살기 좋고,
나머지는 뭐 그다지..5. 제주
'08.11.30 1:32 AM (121.150.xxx.147)정말 좋았고..포항은 뭐 그냥그냥..패쇄적인 분위기
6. 포항
'08.11.30 10:31 PM (116.38.xxx.68)포항살기 좋아요 오시면 소식주세요 안내해 드리죠 ssrrog@yahoo.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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