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서 혈관주사를 손목에 맞았는데....
맞는 순간 너무 아프고 저리고 뜨겁고 ....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될 만큼
고통스러웠어요....전기에 감전 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괴로웠어요....
간호사가 뺄까요? 묻더군요...저는 손목에는 첨 맞는 거라 좀 참을려고 했다가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빼달라고 주먹 쥔 손을 필려고 하는데 겁이 나서 손 을 못 피겠더라구요...
다른 간호사가 와서 주물러 주고 살살 만져서 손을 펴줬는데.....
엄지와 검지가 저리고 찌릿찌릿하고 피부가 내 살 같지 않다고 말하니
나보고 평소에 쥐가 잘 나냐고, 긴장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내가 떨어서
바늘 꽂을 때 자기도 떨었다고 하네요....
난 쥐도 잘 나지 않고, 긴장은 약간 했지만, 손목을 떨정도는 아니라고
했는데요,,,,간호사 둘이서 날 대하는게 유별나게 까탈스럽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자긴 항상 손목에다 꽂았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이상있으면 담주에 진료 받으러 와서 자기한테 말하라고 책임진다고
웃으면서 말하는데요.....
그런 일이 정말로 생기면 안되잖아요....
어제 그랬으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하루종일 여전히 남의살 같은 느낌에 검지의 손가락 관절이 약간씩
찌릿거리고 저리기도 하네요....
이거 어떻해야 하나요....
계속 낫지 않고 손가락이 저리면 그 간호사 한테 어떻게 무슨 보상을
해달라고 해야 하나요, 어떻게 제가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걱정되네요....이런 경우 어찌 해야 할 지 답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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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주사를 잘 못 맞아서...
혈관주사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8-11-28 23:42:13
IP : 211.179.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29 12:23 AM (116.121.xxx.48)글쎄요 잘은 모르지만 손목밑으로(마우스 잡을때 닿는부분) 신경관이 지나가는데(수근관) 그 관에 이상이 생기면 그런 저릿저릿한 현상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 신경을 건드린것이 아닐지???
2. ..
'08.11.29 8:19 AM (119.71.xxx.15)iv를 잡다가 신경을 건드릴 가능성은 정말 정말 초짜 간호사 아니고는 희박합니다.
혈관에는 신경이 피하(근육)보다 훨씬 적거든요.
오히려 위험한 주사는 근육주사입니다. 근육에는 신경이나 혈관이 많이 지나가고 있어서
숙련된 간호사들도 정작 위험한 건 근육주사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주사맞은 부분이 아프다면 약이 샜거나 했을수도 있는데 손가락 관절까지 아프시다니
주사맞은 병원에 가셔서 정확하게 문의해 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대부분의 경우는 찜질이나 뜨거운 물에 손을 넣고 맛사지 해주셔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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