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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랍니다.. 제가..
병원도 개원한지 얼마안된것 같아, 간호사, 의사 넘 친절하고..
시설과 기구들도 새것같아 왠지.. 깨끗해보여 넘 좋더군요..
그래서 3번째.. 진료를 받는데요..
이 원장샘이.. 젊어보이긴한데.. 아무리 젊어도 삼대초반은 되었겠죠.
6년에, 인턴에.. 레지에..
이 원장샘이 저를 부를때.. 꼭
어머니..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어머니, 이게 이러니 이렇게 하세요... 등등
꼭 이렇게 저를 호칭하시네요...
저요.. 마흔둘인데요....
제 생각에 저와 열살차이나 나려나 싶은데
왜 자꾸 제게 어머니... 라 하는지..
저 그렇게 나이들어보이지 않거든요..
나이들어보여도 그렇지요.. 차트에 나와있잖아요..
생년월일..............
친절하고 깨끗해서 다니려고 하는데
원장샘의 어머니 소리에 기함중이에요.. 지금...
본인은 친절하고 공손하게 표현하느라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담엔 한번 물어보려구요...
샘.... 몇살이세요...
그냥 누나라고 부르세요.......
1. 아마..
'08.11.27 10:48 PM (125.184.xxx.193)존칭이 애매해서 그러겠지요. 사실 누님이라고 하면 먼가..좀...제비의 느낌도 난다 싶을것이고..
제일 만만한게 어머님이라서 그러시겠지요. ^^;2. ..
'08.11.27 10:49 PM (61.66.xxx.98)자기 어머니란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가 있을거라 추측하고 '**어머님'이란 뜻이 아닐까요?
'누나' 라고 하면 작업용 멘트같은데요.^^3. ..
'08.11.27 10:50 PM (125.130.xxx.209)사모님이나 누님은 이상하잖아요^^
4. .
'08.11.27 10:50 PM (222.106.xxx.64)그냥 환자분~하면 안될라나요?
누나....ㅋㅋㅋ라고 불러주면 전 좋을거 같은데5. 보통들
'08.11.27 10:51 PM (218.153.xxx.235)어머님이라고 그러잖아요 ?
아줌마라 부를수도 없으니 ...6. 아마
'08.11.27 10:53 PM (122.35.xxx.157)물어보시면 당황할걸요. 요즘 어느곳에서나 어머니라 부릅니다. 윗님 말씀처럼.
처음엔 어색하셔도 익숙해지셔야...상대방 으로선 가장 부르기 쉬운 호칭이랍니다.7. ...
'08.11.27 10:55 PM (58.121.xxx.153)의사가 꽤 맘에 드신 듯...
자꾸 웃음이 나서 로그인했습니다..ㅎㅎㅎ8. 은빛
'08.11.27 10:55 PM (121.186.xxx.170)저 32살..나이에 비해 서너살 동안인데도 애 둘 데꾸 다니니 마트에서 총각들이 어머니~귤 사세요 막 그러던데요;; 그 총각들하고 저하고 몇살 차이나겠어요;;살짝 기분은 별로지만..알바생이라 이해를 했지요. 보통 마트나 백화점은 고객님이나 손님 하는데 병원에선 좀 그렇겠어요. 근데 의사샘님이 어머님~하는것보다 이름 000님 보통 그렇지 않나요? 산부인과 가면 000산모님 들어오세요. 하구요.
9. 은빛
'08.11.27 10:56 PM (121.186.xxx.170)...댓글보고 저도 웃겨죽을뻔..ㅋㅋ 어릴땐 어려보이는게 그렇게 싫더니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어리게 봐주는게 기분 좋더라고요. 아마 원글님도 그런의미에서 그러신듯??
10. 원글...
'08.11.27 10:56 PM (221.148.xxx.73)누나...는 농담이구요... ^^;
환자분..도 괜찮고 이름도 있잖아요.. **씨.... 이런거... 울 친정엄마는 그 얘길 듣더니, 자기딸을 그렇게 부르다니.. 분개(?)하더니 병원 바꾸라네요..ㅋㅋ 분노에 찬 울 엄니가 더 이상혀요.. 저 혹시 정말 나이들어보이는건 아닐까요..ㅎㅎㅎ11. 저도
'08.11.27 10:56 PM (125.184.xxx.108)저도 그 호칭 무지 싫어합니다.
요즘은 그리 부르는 분들 많더라구요.
병원에선 아직 안들어봤지만 어디서 그러더라..여튼 많이들 그렇게 하더군요.
병원에서라면 그냥 환자분이나
아님 차트보고 이름 불러주시지 **님
아님 호칭 없이 그냥 얘기해도 되잖아요 그죠.12. 이해하세요
'08.11.27 10:57 PM (221.162.xxx.86)저 서른이지만 동안이거든요. 병원 가면 막 전문대 졸업한 간호사들이 또래로 생각하고
말 걸어요. 아주 드물지만... 정말 드물게는 술 사러 가면 민증 달라 소리도 듣고...
근데 친구 딸래미 손 잡고 마트 가면 어머니~, 하고 부르대요 ㅋ13. 은빛
'08.11.27 11:00 PM (121.186.xxx.170)그게 그렇더라고요 저도 동안이라 혼자 나가면 거의 아가씨~ 아니면 백화점 같은곳엔 언니 하는데..
어떤땐 송은이처럼 키가 작다보니 학샹 이러고;; 그런데도~
애 둘 데구 나가면 어머니~그래요 ㅋㅋ
그런데 지금은 출산으로 인해 살이 많이 쪄서 혼자 나가도 어머니 소리 듣게 생겼삼 ㅠㅠ14. 웃음조각^^
'08.11.27 11:00 PM (210.97.xxx.8)저도 웃겨서 답글답니다. ㅋㅋㅋ
"의사샘~ 누~나~라고 불러봐~ 누나!!!(베토벤 바이러스 희연여사 버젼)" 상상하니 넘 웃겨요^^
저도 30대인데 나름 동안이라는 소리도 많이 듣는 편인데도 "어머니"호칭 많이 들었어요.
병원에서 요새"환자"란 소리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종합적으로 하거나 정말 환자들이 오는 병원 아니면요.
그냥 깔끔한 개인병원에 중증병환자가 잘 안오는 피부과, 치과 뭐 이런덴 특히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15. 처음
'08.11.27 11:43 PM (121.168.xxx.10)어머니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의 충격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요. ㅋㅋ
마트나 은행 같은 데서는 그냥 고객님이라거나 손님이라고 부르는 게 훨씬 좋을텐데 시집 안 간 처자한테 사모님은 무슨~
병원같은 곳에서도 그래요. 아무리 동네병원이라고 해도 어머님이 뭐래요? 정 부를 만한 호칭이 없다면 그냥 막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될 것이지, 그 자리에 의사랑 환자 말고 또 누가 있다고 따박따박 어머님어머님~으이그, 하여간에 센스들 하고는!16. 죄송하지만
'08.11.27 11:51 PM (125.131.xxx.30)아무리 생각해도 그 의사 입장에서 원글님을 부를 적당한 다른 호칭이 생각이 안 나는데요..
나이 들어보여서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고 여자도 아닌데 언니 할 순 없잖아요
연상인 분에게 XX씨 하는 것도 그렇고요17. 저도...
'08.11.28 12:00 AM (116.122.xxx.173)지금 병원다니는데요...거기 간호사분들 모두 어머니라고..불러요..
다른곳의 고객님이나...옷가게의 언니~ 라는말처럼 통상적인 말이죠..
근데...전 버스기사 아저씨들의 아지매~(경상도라서)하고 부르는 소리
30대 후반의 저도 아직 넘 낯설고 싫어요...손님~이렇게 부름 좋겟어요...ㅎ18. 저는
'08.11.28 12:04 AM (222.98.xxx.131)애기 낳으러 갔는데 간호사가 자꾸 "엄마, 이렇게 하세요 엄마,그렇게하면 안돼요" 이게 좀 ..
생각해보면 그 호칭이 적당한것 같긴한데, 나보다 나이많은 간호사가 자꾸 엄마 엄마하니,
진통하는 와중에도 진지하게 호칭에대해 생각해봤던기억이 나네요..^^;;19. 우리나란
'08.11.28 12:04 AM (123.248.xxx.2)그 말도많고 탈도많은 호칭... 또 복잡다단한 존댓말...
심플하게 마드모아젤, 마담, 맴 등의 간편한 사회적 호칭이 있으면 좋으련만...
아주머니, 아지매 이건 정말 아니쟎아요 ㅠㅠ
외국여성들도 마담이라고 하면 아줌마소리 듣듯이 짜증날까요?20. 저는...
'08.11.28 12:18 AM (203.234.xxx.145)40십대 중반
직장 거래처 직원이 와서 저보고 선.생.님.이라 불러 식겁했어여^^21. ..
'08.11.28 12:20 AM (121.138.xxx.68)그냥 환자분.. 이렇게 해도 좋은데.
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후 생긴 병폐같다는..-.-22. ㅠ
'08.11.28 12:27 AM (125.177.xxx.47)미술 (유화) 등록해서 첫날 갔는데
선생님이 너무나 분위기 끝내주시는 훈남이신거예요.
막 설레고 있는데 글쎄.. 저더러 어머니~ 하고 부르는게 아니겠어요
확 깨더라구요 ㅠㅠ23. 원글
'08.11.28 12:39 AM (221.148.xxx.73)ㅎㅎ 다들 "어머니"소리 듣고 다니시는군요. 전 저만 들은줄 알고 엄청 억울했었는데... ^^;
다행입니다~~~
전 직업때문에 선생님..은 정말 아무렇지 않고요. 아줌마, 아주머니란 호칭에도 무딘편이에요.. 그 의사샘이 맘에 든건 절대 아니고, 나이도 있을것 같은 사람이 자꾸 어머니 어머니 하니, 제가 할머니가 된 기분이랄까.....
ㅎㅎ 어머니들~ 좋은 꿈 꾸셔요~~~24. 헤헤
'08.11.28 12:51 AM (122.37.xxx.55)오늘 지하철에서 할아버지께 자리양보하고
아가씨,고마워요. 소리 들었어요. 저 40대 중반...ㅎㄷㄷ25. ..........
'08.11.28 1:00 AM (59.16.xxx.33)ㅎㅎ 솔직히 그냥 호칭을 안쓰던데..이름을 붙혀서 $$씨도 웃기지않나요?모르는사이인데..
아줌마 보다 낮지 몰그래여...전 28결혼해서 첫애데리고 다니는데 과일가게 아저씨가 50대정도..돼 보이던데..저한테 아줌마~아줌마~ 얼마나 기분이상했는데요..26. ㅎ
'08.11.28 1:04 AM (59.9.xxx.13)ㅋㅋ원글님 왜 이렇게 귀여우신지..ㅎㅎ
치과의사 양반이 미남이었나보네요27. ㅎㅎㅎㅎㅎ
'08.11.28 1:07 AM (121.131.xxx.127)사윗감뻘 되지 않을까요
농담인데요
사실 제가 사십대중반인데
나이든 조카가 있는지라
삼십대 초반 조카 사위가 있습니다
그후 그 또래는 애로 보이는 부작용이 생겼거든요28. .
'08.11.28 1:28 AM (220.122.xxx.155)원글님은 저한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 작년에 37이었는데 정형외과 가서 딱 내 또래의 못생기고 뚱뚱한 의사한테 어머니 들었어요.
그것도 진지하게 어머니 하더라구요. 진짜 자기보다 더 나이든 어른 대하듯이....
그때 받은 충격은 정말.... 그후론 동네 아지야 과일가게 총각들이 어머니, 어머니 하는 소리 듣고는 면역이 생겼는지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전 아직도 괘씸합니다. 그 병원의사.29. 저는님..
'08.11.28 1:29 AM (203.235.xxx.62)선생님이란 호칭은 요즘 일반화된 것 같더라구요
저도 집에서 밥만 하다가 공식적인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일이 있었는데
선생님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요즘 공무원들이 민원인 상대할 때 거의 '선생님'이란
호칭을 쓰더라구요. 남여 구분없이...30. 아마도
'08.11.28 2:29 AM (220.75.xxx.220)미스나 아가씨들에게는 환자분 또는 **씨, **님 이렇게 부르고 아줌마들에겐 어머니라 부르는거 같아요.
아줌마 호칭에서 어느순간 어머니로 바뀐거 같더라구요.
전 아이 학교나 학원, 유치원 등등에서 항상 **어머니 이렇게 불리게 되니 별로 이상하진 않아요.
근데 아이 없으신분들 혹은 결혼 안한 노처녀들은 그렇게 불리면 듣기 거북할거 같아요.31. 삐삐네
'08.11.28 2:36 AM (218.152.xxx.177)'어머니' 호칭보다 한단계 더 황당한게 '어머님'입니다.
32. 병원에서
'08.11.28 7:58 AM (58.120.xxx.245)***환자분 ,,,이렇게 부르는건 환자들이 너무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이제 그렇게 부르는 병원은 없을거에요
주로 생선가게나 마트같은데서 불숙불숙 어머니 어머니...
보퉁의사들 호칭없이 바로 본론으로들어가던데
그 젊은의사 친절하게 진료 잘보려고 노력많이하네요
젊은사람이 아무나 보고 어머니 소리 잘 안나올텐데요33. 우리동네 병원
'08.11.28 8:15 AM (124.50.xxx.169)이비인후과 선생님은 **씨 하고 부르면서 얘기하십니다.
설명도 조곤조곤.. 참 맘에 듭니다 ㅋ
거기 다녀오면 나라는 존재가 새삼 느껴지는 듯^^34. 아주머니
'08.11.28 8:50 AM (122.203.xxx.2)저도 예전에 신혼때(아가도 없고 해서 옷도 잘입고 하여튼 스탈 괜찮았을떄 나름 자뻑--;) ,,,,
제가 사고를 냈는데 가까이 있던 경찰 분이 오셔서
"이 경우는 아.주.머.니.께서 잘못하신게 맞네요.." 이러는 통에 제가 정말
맘이 상해서 신랑한테 격분하며 얘기했더니 신랑왈,,,"사고는 안중에 없고 아주머니에 올인했구만,,,"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밤이라 경찰이 나를 제대로 못 봤다는둥,,,,
엄청 서운했죠,,,그 아주머니란 말이,,,
지금은 모.....ㅋㅋ35. ㅋㅋㅋ
'08.11.28 9:06 AM (210.102.xxx.9)저 밖에서는 아가씨 소리도 듣는데
아이 데리고 간 동네 소아과 50대 의사선생님
"엄마가 잘 봐야해요." 이러세요.!
그렇지만 듣는 엄마 자연스럽네요.^^36. ...
'08.11.28 9:23 AM (211.35.xxx.146)제아이 다니는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맘에 들어서 가는데
가호사는 꼭 '누구 엄마~'이렇게 불러요.
이거 첨부터 좀 반말같구 이상하더라구요.
제아이가 어리고 저도 어려보여서 그런가 했는데 나이좀 있는 사람한테도 꼬박꼬박 '**엄마~'
절대 '** 어머니'라고 안하더라구요. 짜증~~37. 일부러 로긴
'08.11.28 9:32 AM (219.241.xxx.58)예전에 둘째 낳고..임신때 찐 살 좀 빼러 수영장에 갔답니다..(당시 33살)
수영 강사..꽃미남에 아주 친절하더군요...
버트..
저보고...하는 말 "어머니..이렇게 하세요..."뜨악~~
그 강사나 나나.. 많아봤자 3살 차이나 나겟구만..어머니라니..
많이 상심했었더랍니다...
문득..제 친구 생각이 나더군요..
저랑 친구..미혼일때.
그 친구 역시 분개하며 말합디다..
아이스링크에서...스케이트 강습받는데..
거기 뒤에 어머니...하며..자기를 부르더랍니다..
그 친구..아주 분개해하며 말 했는데...
그 친구 심정 이해가 가더라구요...ㅠㅠ38. ㅋㅋ
'08.11.28 9:36 AM (147.6.xxx.141)어머니는 양호한것 같은데요?^^
전 상담받으러 다니는데서 나이지긋하신 선생님이 계속 '부인께서~ ' 이러는 바람에
그호칭이 두달내내 적응이 안돼서 결국(다른이유도 있지만) 그만 다닌답니다.39. prettyda
'08.11.28 9:46 AM (220.77.xxx.31)어머니~ 라고 부르면 아저씨가 제 아들이에요? 라고 맞받아치는건 어떨까요? 한번 해볼려고 벼르고 있는데 그쪽에서도 기분 무지 나쁠까요? 그 어머니소리 정말 듣기 싫어서ㅜ.ㅜ
40. ..
'08.11.28 9:54 AM (121.162.xxx.143)제가 32인데..25살자리 남동생 라식 수술 떄문에 같이 병원 들락 거렸더니 안과의사가 어머님 이러더라구요. 눈 삐인 의사더라구요..그냥 부르나봐요./
41. 아...
'08.11.28 9:57 AM (211.210.xxx.30)저는 쇼핑센타에서도 30초반부터 들어봤어요.
판촉하는 아가씨들이 주로 그러는데... 뭐 일찍 낳았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웃고 말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니죠...ㅠㅠ42. ..
'08.11.28 10:05 AM (59.10.xxx.99)전 30대 초반인데..주말에 취미삼아 가구만들러 다니거든요.. 목공소 아저씨가 저한테 자꾸 어머니는 어머니는 그러는 거에요.. 넘 짜증나서..저 "어머니" 아니에요..그랬더니..상대하시는 분들이 하도 어머님 나이또래가 많아서 그냥 입에 붙어서 그랬다고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씨"라고 하자고 합의 봤어요..
그 의사 선생님도 치과에 워낙 나이많으신분들이 많아서 입에 붙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따끔하게 어머니 아니라고 말해주세요.43. 기분이
'08.11.28 10:19 AM (121.88.xxx.87)좀 그렇지요..
유치원이나 아이학교또는 아이학원은 그렇게 불러도 거부감이 안생기는데
다른곳에서 그렇게 부르면 묘하더만요
어제병원에서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던데 그게 차라리 듣기 편하던데요 저 40초..44. ㅎ
'08.11.28 10:27 AM (122.34.xxx.11)호칭이 뭔지..근데 어머님이란 호칭은 그냥 아이엄마이니 그렇게 부르는 듯 해요.
나이들어 보여 그런거 아닌 듯 하구요.전 횡단보도에서 신호기다리는데 차 안에서
길물어보는 아저씨들..저한테 아가씨..저기요..정도까지는 친절하게 답해주지만..
아줌마!!하고 물어보는 사람한테는 모르겠는데요!한답니다 ㅋㅋ그거 은근히
기분나쁘더라구요.옆에서 아줌마..이래도 기분나쁠판에..차안에 앉아서 물어보자니
목소리는 좀 큰가요? 아줌마!!정말 싫더군요.45. **
'08.11.28 10:57 AM (210.221.xxx.4)어느 병원입니까?
친절한 아지매가 되어 충고해드릴께요.ㅎㅎ46. 못살아
'08.11.28 10:58 AM (59.18.xxx.171)ㅋㅋㅋㅋ 리플보다 히죽히죽 웃었더니 지나가던 직원이 힐끗 쳐다보네요. ㅋㅋㅋ
47. 로긴
'08.11.28 11:08 AM (222.238.xxx.56)저도 아이가 없을때는 아가씨 소리 듣거나 그랬지만 가끔 마트에서나
학습지상담원들이 "어머니~"이러면 정말 기분 나빴어요.
하지만 아이가 생긴 이후론 내가 엄마가 되어서 그런지 어머니란 호칭이 괜찮더라구요.
물론 아이가 옆에 있을때 말이죠.
아마 혼자서 병원이나 쇼핑을 할때 어머니란 소리를 들으면 기분 별로일거 같긴 해요.
요즘은 골드미스들도 많은데 내가 아이 있는 아줌마로 보이나 싶긴하죠?(착각의 늪에 빠져서..)
그리고 차안에서 길 물어보거나 뭔가 물어볼때 정말 아줌마!! 이러면 대답 해주기 싫어요.
전에 어떤 분이 울 남편한테 길 물어보는데 "선생님" 이러는데 듣기 좋더라구요.
"아저씨!!" 이랬으면 남자들도 기분 나쁘다면서요..ㅎㅎ
저도 그래서 왠만하면 아저씨들한테 선생님 이래 보려고 하는데 잘 될란가...
그나저나 아줌마도 싫고...어머니도 싫고...그럼 뭐라고 불려야 그나만 나을까요?
마담이란 말도 우리만 세련되게 들리는 거지 그네들은 아줌마란 소리랑 다를게 없는거
아닌가요?^^48. 삼십중반
'08.11.28 1:15 PM (125.178.xxx.25)나두 어머니라 부르던뎅,,,,
49. 가장
'08.11.28 1:15 PM (221.163.xxx.101)좋은 호칭일 수 있는데..왜 거부반응이 들까요.
어머님은 자신의 어머님뻘을 칭하는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극존칭을 뜻하는데..50. 오해했어요
'08.11.28 1:28 PM (211.40.xxx.58)이런, 이런일이, 이럴수가.......
이 난독증을 어찌 할꼬......
전 어디서 아이가 나타나서
"어머니, 당신이 나의 어머니입니다."하고 부른줄 알고.........
내가 너무 드라마를 많이 본게야51. !!
'08.11.28 1:43 PM (121.135.xxx.77)그거 은근~기분나빠요
울언니가 핸드폰을 사러 가게를 들렀는데
말끝마다 어머니 어머니 하드래요
물론 5살 딸을 델코 갔지만,
꼭 어머니 해야 하나요?
저같아도 기분 나쁠것 같아요
기냥 고객님~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이건 제 언니 경우에요
울 언니 기분나뻐서 "안살래요"하고 나왔다는...52. 어머니
'08.11.28 1:46 PM (218.52.xxx.53)개인차겠지만, 어머니라는 호칭이 전 제일 좋습니다. 솔직히 사모님 이러면 싫더라구요,,
53. ..
'08.11.28 1:46 PM (124.199.xxx.26)저는 산부인과 갔더니 늙수그레한 선생님이 "엄마는", "엄마는.." 하던데요;;
54. 그러니까
'08.11.28 2:33 PM (203.230.xxx.96)'어머니'라는 것은 부르는 이 자기 또래의 어머니로 보아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고,
아이가 있을 나이로 보이니 그 아이를 기준으로 삼아 '(그 아이의) 어머니'로 불러주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그렇게 황당할 일은 아니신 듯 한데요.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기분나빠 하지는 않습니다만...55. 혹시 미혼이세요?
'08.11.28 2:44 PM (203.142.xxx.241)저는 마흔. 아직 안됐는데. 아이가 있다보니 어머니라고 불러주는게 그냥 자연스러운데..
유치원 선생님도 그렇고 학원선생님들도 그렇고. 다들 누구누구 어머니라고 불러주니..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들려요.. 직장에선 다들 이름 불러주고. 아이랑 얽힌분들은 다들 어머니로 불러주시고..
그런데 혹시 미혼이시면. 귀에 거슬릴수 있죠56. ..
'08.11.28 3:06 PM (121.138.xxx.7)동네 도서관에 조카 데리고 갔더니 '어머니'라고 하더군요. 기분 나빠서 항의글 올렸었어요.
장소마다 어울리는 적당한 호칭이 있을거라 생각되거든요. 소아과에 아기 데리고 갔다면 '어머니'나
'엄마'도 괜찮겠지만 도서관 같은데는 '회원님' 마트나 병원은 '고객님' 또는 '손님' 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57. 항의글
'08.11.28 4:19 PM (120.73.xxx.62)윗 댓글분 어머니라고 했다고 항의글 까지 올리는건 좀 오바 아닌가요??? 생각에 따라서 아무것도 아닌것을 고객의소리에 항의하고 사과받아내고 그런 사람들 좀 아니라고 봅니다...무심코 내기분에 던진 돌멩이 하나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다는 속담이 있지요??? 님 가족이 아무것도 아닌 항의글에 다칠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십시요..
58. 겨울
'08.11.28 4:20 PM (211.221.xxx.13)저도 어머니랑 호칭은 별로인것 같아요..
연세드신 할머니정도의 분께는 몰라도...
윗분 말씀대로 서비스 하시는분들도 그에 맞게 호칭을 써주는 교육을 받아야 할것 같아요
그냥 고객님 정도나...이름 붙여서 김희선님..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요즘 다들 자기관리 잘하셔서 나이들어보인다고 해도 어머니란 호칭이 어울릴만한 연배분들은
많지 않을것 같아요^^59. 아줌마
'08.11.28 4:58 PM (90.146.xxx.92)29살때 아이들 데리고 좌석버스를 탔더랬지요..
그때 아이가 둘...(뱃속에 또 하나..^^)
아이들부터 앉히고 돈내려는데
기사분이 큰소리로 "아줌마..아이둘이면 어른 한사람분 더 내야하는데 그냥
아줌마꺼만 내세요.."
아줌마..가 맞긴한데 그떈 왜이리 서글프던지..ㅋ ^^;;;60. 그건 약과
'08.11.28 5:08 PM (121.162.xxx.123)우리 동네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다니던 치과의사 선생님..
제가 30대 초반에 갔는데
아.주.머.니 이래서
저 절망했었다는...ㅠㅠ61. 고로케
'08.11.28 7:40 PM (125.53.xxx.194)님이 예민하신 듯,,,
제가 보기엔 제일 괜찮은 호칭 같은데요..
누나라는 말은 좀,,,62. ^^
'08.11.28 8:35 PM (211.38.xxx.16)푸하하하...
죄송,,,,근데 너무 귀여우세요,,,누나?
그건 정말 너무 웃기잖아요,,,,ㅋㅋㅋ
다 그렇게 불러요,,,우리나라 호칭의 한계...미세스,,,그것도 좀 거시기하고,,,ㅋㅋㅋ63. 치과의사
'08.11.28 8:56 PM (119.149.xxx.17)제목만 보고 무슨 글인가 싶어서 들어왔다가 한참 웃었습니다...
혹시 아직 미혼이신가요?
저같은 경우는 xxx님 혹은 환자분..이렇게 부르는데 가끔 어머님, 아버님, 선생님 이런 호칭
쓰시는 분들 많아요. 저는 도통 입에 배질 않아서 이렇게 못 부릅니다.
그 원장님 딴에는 환자분이라고 하는 거 보단 좀 더 부드럽게 한다고 해서 어머님이라 한건데
기분 나쁘셨나보군요....
보통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는 액면 그대로 부르기보다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게 좋다고
하는데 사실 40대 초반이시면 쪼금 애매한 호칭이기도 하네요.
근데 기분 까지 나쁘실 필요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 선생님 딴에는 친근감 있고 존대한다는 의미로 쓰는 호칭이거든요.
사장님, 사모님 할 수는 없잖아요...ㅠ.ㅠ
아직 애도 없는데 어머님 소리가 영 거북하시다면 농담 삼아 가볍게 얘기하세요...64. 애가 있으면
'08.11.28 9:33 PM (211.177.xxx.21)어머니라고 부르고(마트나, 아이가 가는 병원이나 유치원에서) 저 혼자 가는 병원에는 000씨라고 불러주던대요.
혼자 가는 병원에서 아직 어머니 소리 들어보지 못했어요. 신촌세브란스 다니는데 대학 병원이라 그렇게 안부르나??? 마트도 혼자 갈땐 아가씨, 학생 소리도 들어요(30대 후반이예요)65. ..
'08.11.28 10:13 PM (121.173.xxx.49)전 피아노 학원갔는데 어머님이래요... 31살인데... 헉! 정말 허걱했어요...
그래서 다른 학원으로 바꿨어요.
XX님이라고 불러도 좋을텐데..ㅋ
좋은 의미로 그랬을거예요~ㅋ66. 결론
'08.11.28 10:28 PM (58.226.xxx.68)그러니까 의사샘이 너무 괜찮아 보였다 ,, 그래서 누나로 불리고 싶다--
이런 말씀이신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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