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상작가..김채원씨 근황아시는분 계시나요?

[겨울의환]

인간은 환을 꿈꾸며 살아간다고했던
김채원작가..그녀의 문학을 참좋아했는데
초록빛모자...티비 단막극으로 소개되기도햇었고요..
요즘 접하기도어렵고..
혹시 근처에사시거나 뭐 같은교회다니시거나..
그녀의 요즘생활이 궁금하네요..
이대 회화과인가 나오고
정말미모의 작가였고
예쁘ㅡ게 나이들어가는 작가라 생각했는데..
인터넷 검색해도 최근자료가 없네요...

[본드걸]

그 분, 일단 평창동에 거주하시면서 글도 쓰고 간간이 그림도 그리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창동과 그 인근에는 일군의 작가 무리가 거주하는데 (서영은, 이어령, 이제하, 김채원 등등) 이어령을 제외하고 종종 모인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또 그런 기사도 기억이 나네요. 평창동에 이어령-강인숙 부부가 세운 <영인 문학박물관>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어령의 '영', 강인숙의 '인'을 따서 이름붙은 사설 박물관인데 거기서 올 초 '작가가 그린 초상화'인가 하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었는데, 거기에 김채원 씨가 어머니(소설가 최정희) 초상을 그려서 출품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또 올 9월인가 언제도 영인문학관에서 무슨 행사를 했는데 김채원 씨가 좌담 비슷한 걸 진행한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것 같고요. 고로 김채원 씨의 근황을 아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영인문학관에 문의해보는 것인 듯합니다.^^ 전화해서 함 물어보세요. 소설가 김채원 팬이다, 그래서 싸인 좀 받고픈데 근황 아느냐, 마주칠 수 있는 방법 있느냐... 하구요.^^

[요즘]

저 연령대의 중견작가분들 활동 잘 안하시더라구요,,
오정희 김채원 김지원(자매지요..) 서영은 다들 주옥같은 작품 쓰시던 분들인데 ..
저는 요즘 30-40대 초반 여성작가들 글은 너무 뜬구름 같아서 안 읽히거든요 ㅠㅠ

[아,그리고]

그분은 원래 과작이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