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카페에 갔다가

[커피값]

주말에 저녁식사하고 차 한 잔 마시자 해서 라이브 카페를  8년 만에 갔습니다.
(결혼하고 처음인 듯,,)
사람도 많고 너무 오랜만에 남편이랑 나온지라 약간 기분도 들뜨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메뉴판을 본 순간,,, 뜨악~~~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커피 18,000원, 맥주(밀러) 16,000원, 라이스종류 25-28,000원, 안주류 35,000원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이 올랐나... 속으로 어찌나 가슴이 철렁한지,,,
제 머리속에선(경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왜 이리 사람이 많은거야, 다들 괜찮은건가, 다른사람들도 나처럼 가격에 놀라지 않았을까, 이정도 가격은 해야지 가수들 출연료 줄 수 있을거야,)하면서  주위를 살펴 보았지만 다들 맛난 음식들 먹으며 담소를 즐기고 있네요.

계산하고 나오면서
1년 내내 부리는 사치도 아닌데, 나도 이쯤은,,,,,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솔직히,
그 돈으로  ‘치킨’ 먹고 싶다던 아이 치킨이나 사줄 걸 후회되네요.

전, 당분간 다방커피만 마시기로 했습니다.(집에서)

[커피]

값이 아니라 자리값 노래값이죠.
웨이터며 ,월세,가수 월급 뭘로 줍니까...

[그쵸]

커피값이 아니라 공연 관람비죠

[그래도]

비싸긴 비싸네요
저는 몇년전에 가봤는데. 8.000원선이었던거같은데....
커피만 마시는것보다 ,저렴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를 마시는게 더 이익이지않나요^^

[그게..]

그때그때 다르더군요...

저도 몇년전 낮시간에 가면 8,000원 선이었는데..
밤시간에 가면 오르더군요...

또 아주 유명한 가수가 나올땐 더 오르구요.. ^^

그냥 콘서트 티켓값이라 생각하시면 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