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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550만원들여 무당한테 굿을했다네요

행복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08-11-24 13:07:29
우리 형님께서 요즘 너무 속상하다고 하소연 하십니다. 자영업하시는 형님댁에 운을잡을수있는 굿을 권하셨답니다.  형님역시 그 당시는 무당앞에서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니 하는쪽으로 얘기가 끝나고,
무당은 마음이 변할까봐 다음날 바로 300만원을 계좌이체 시키라했다는군요.
시어머니역시 잘했다고 뿌듯해하셨고요. 시어머니는 단골 무당이 있습니다.
무당에대한 믿음은 아무도 못 말린답니다. 몇일 지나 형님이 정신을 차리고보니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는군오.  그래서 취소해 달라하니 그 순간부터 전화를 받지 않더랍니다.
굿하기약속한 바로전날 시어머니가 형님께 전화로 하시는말씀이 "굿할 준비했다가 취소하면 집안에 송장이
나간다"고 했다네요. 문제는 이 모든일을 아들들은 모르게 뒤에서 벌어진일입니다.
아들들은 이런일을 엄청나게 싫어하거던요. 할수없이 시어미니의 간곡한 권유로 "굿"을 하고와서는
형님께서는 몇일동안을 밤새 울면서 지내셨답니다. 우리 형님이 너무 가엾어요.
무당말을 100%믿는 우리 시어머니를 어떻하면 말릴수 있을까요.
IP : 211.205.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들에게
    '08.11.24 1:17 PM (121.183.xxx.96)

    알려야지요.

  • 2. ..
    '08.11.24 1:20 PM (118.32.xxx.221)

    네.. 저희 시어머니도 그런거 남편이 알지 못하게 입단속 시키는데..
    전 얘기합니다..

  • 3. 헉!!!
    '08.11.24 1:29 PM (116.36.xxx.172)

    시엄니가 얼마나 부자인지는 모르지만...간크신 어른이시네요
    이 불경기에 550만원짜리 굿이라니...
    그러니 무당이 얼마나 시엄니한테 설탕발림을 하겠어요?
    시엄니는 그말에 푹~~빠지고...
    아들들이 말릴능력되면...아들들에게 알려야겠네요

  • 4. 아들들
    '08.11.24 8:01 PM (222.109.xxx.35)

    효자면 아무말 못 합니다.
    해외 여행 한번 보내 드린셈 친답니다.
    아들 믿고 굿판 벌이신것 같아요.
    저희도 2년전에 똑 같은 벌어져 부부싸움 크게 했는데
    무당 보고 준게 아니라 어머니 굿 하고 싶어 해서 못하게 하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래서 해 드렸다네요.
    그것도 며느리 몰래 쉬쉬하다가 무당에게
    계좌 이체한 통장보고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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