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면 될까요?

[김장]

고민하다 여기에 글올립니다
제가 아는 언니가 사정상 김장을 못해서 저희 시어머니께 부탁을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배추 20포기인데요...
가격이 고민입니다.
제가 하는 거면 재료비만 받아도 좋은데 어머님이 하는거라 제가 수고비좀 드린다고 했어요.
배추부터 고추가루, 젓갈등 재료도 어머님이 준비하셔야하는데요.
고추가루도 직접 방앗간에서 빻고, 젓갈도 직접 담그신거고, 육수도 끓여서 김장을 하십니다.
직접 사먹는 김치 가격을 잘 몰라서 의견을 구합니다.
배추기준으로 20포기면 얼마면 적정할까요?

[장터]

장터 판매가격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20kg 10만원 정도 파시는 분이 많은 듯 하네요

[***]

20포기이면 절임배추40kg예요
윗글의 장터김치로 따지면 절임배추에 양념하면 50kg도 넘지않나요?...
제가 절임배추로 김장했는데...
재료값만 20만원 더 든거같아요 물론 내경우는 유기농매장을 이용해서 많이들긴했지만...
재생각에는 수고비까지생각한다면 30만원드리는게...정답인데...
그 아는언니가 얼마를 생각할지...

[.]

배추값이 문제가 아니라, 거기 들어가는 양념 일체 그리고 수고비
더하면 30만원은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장터나 인터넷에 파는 김치랑은 차원이 다를테구요.
근데 부탁하신 분이 같은 생각이실지는 의문이네요.

[음..]

사먹는 김치에 비할까요. 사먹는 김치 좀 큰거면 1.5포기가 5kg은 되더군요. 저 최근에 8kg샀는데 2.5포기였어요. 한포기(반포기 두쪽) 주방저울에 달아보니 3kg가 넘더군요
김장철되면 자취하는 저희 남매를 위해 집에서 15kg정도의 김치를 보내십니다.
고생하신 할머니이하 며느리들을 위해 같이 맛난거라도 사드시라고 동생이랑 합해서 최소한 10만원이상 드려요.
솔직히 돈 안드리고 그냥 조금씩 사먹으면 훨씬 저렴하지만, 집에서 만든 것만 할까싶어 엄마편에 보내드립니다. 20포기라면 거의 60kg은 할텐데 저렇게 모든걸 직접 손수 마련하신 시어머님 정성에 비하면 30만원도 적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