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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돈은 누가 다 쳐먹었을까요?

썰렁해요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08-11-19 11:49:16
11월인데 왜 이렇게 찬바람 불고 추울까요? TV도 안보고 신문도 안보고... 저에게는 82쿡 자게가 온갖 세상 얘기를 알려주는 중요한 소식통이지요. 최진실씨 자살 소식도 여기에서 접했으니까요.

그래서일까요.. 바람이 차가워서 추운건데 마음도 추워요. 그리고 이런 경제위기가 꼭 이렇게 추운 겨울에 와야하나 싶고, 9월까지도 더웠잖아요. 9월까지 에어콘 켜둔 분들 많을텐데... 이렇게 경제도 안더운데 여름길고 겨울길면.. 전기세 많이나오다 난방비 많이나오다.. 사람들 어떻게 살라고 기후까지 이러나 싶고요.

우리 아파트 잘나갈때 9억 5천까지 갔었다는데 7억 급매로도 안팔리나봐요. 전 6억 2천에 사서.. 세금이랑 금융비용 빼면 6억 5천이 본전인 셈인데...

그 많던 돈들은 어떤 놈들이 다 쳐먹었을까요? 잃은 사람이 있으면 딴 놈들은 분명 있지 않겠어요?

그럼 그 놈들은 돈따고 얼른얼른 일어나서 자기 몫 챙겨서 판을 떠나고 어리버리 한 초짜들만 오링 날때까지 판에 붙어있었던 걸까요?

Marc Faber가 쓴 내일의 금맥(Tomorrow's Gold)를 보면 세계 어딘가엔 돈벌 곳이 항상 있는 법이라고.. 미국이 망가지면 중국이 대안이 될거라고 하더만..그 말이 맞기는 한걸까요?

날도 춥고...바람이 차가우니 환기하기도 힘드네요. 믹스커피 한잔 마시면서 주절거려봤습니다.
IP : 116.39.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9 11:51 AM (59.10.xxx.194)

    실례지만 어딘데 그렇게 많이 빠졌나요?
    에휴.. 저희도 안팔리겠군요.

  • 2. ..
    '08.11.19 11:58 AM (116.127.xxx.69)

    노란토끼가 먹었겠죠..ㅠ.ㅜ

  • 3. 하하.
    '08.11.19 12:20 PM (211.111.xxx.114)

    저도 아파트 3억에 (아주 오래전에) 사서 최고점 7억까지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제 경매 사이트 확인하니 5억에 유찰건 나왔더라구요.. 음. 내년이면 4억대로 떨어지겠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래가 있었다면 운 좋은 사람이 먹은 것이지만, 대개 그냥 지 혼자 생겼다가 지 혼자 사라진 것이지요. 예를 들면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거래가 전혀 없었으니까, 저 혼자 7억했다가 (그렇다고 제가 먹엇다고 보기에는 이상) 다시 5억으로 (그렇다고 제가 잃어버렸다고 하기에도 이상) 내려온 것이지요..

    그냥 일장 춘몽이라고.

  • 4. ..
    '08.11.19 2:04 PM (221.140.xxx.87)

    잘 나갈 때 물론 호가지만 11억 넘었던 곳입니다. 분당 이매동이요. 어제 부동산 문앞에 급매 붙여 놓은 거 보니 탑마을 49평 6억에 나온 게 있더군요. 급매 기준이긴 하지만 거의 절반 수준인 것 같아요.

  • 5. ...
    '08.11.19 2:06 PM (122.36.xxx.221)

    누가 잃은 것 누가 고스란히 가져가는게 아니라
    모두 잃는 게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숫자 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동화된 돈들... 그냥 허공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 6. 일각
    '08.11.19 2:32 PM (121.144.xxx.13)

    상위2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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