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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제품 뜯어먹는 사람..

마트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08-11-18 18:12:12
오늘 홈+에서 크림치즈를 사왔어요.
케익만들려고 했던거라 상온에 뒀다가 오후쯤 준비하려고 뜯었는데..
컥.. 은박이 좀 뜯어져있고 누가 파먹었더군요.. ㅡ.ㅡ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인지라.. 당황..
대체 이걸 왜 누가 퍼먹은걸까요. 그리고 먹었음 사가지고 가든가 아님 다른 곳에 두든가..
진열대에 그대로 두는 심뽀는 뭔지...
홈+에 전화했더니 죄송하다면서 담에 오면 교환해주겠다더군요.
보통때였음 그냥 담날 가도 되는거였는데..
오늘 꼭 만들어야할 케익이었던지라.. 이 추운날.. 다시 옷 꺼내입고 씩씩거리며 다녀왔네요.
가면서도 짜증이 이만큼 치밀어 올라서.. 춥지만 않았어도.. 아후...

그나저나.. 정말 마트에서 시식코너 아닌데도 마구 뜯어먹는 사람들..
제정신인건가요?
처음 보는 제품이라 무슨 맛인지 몰라서 먹고 사야겠거든..
그냥 4600원 버리는 셈치고 사서 집에가서 드셔보시든지..
아님 마트 직원 붙들고 이거 좀 맛볼 수 없냐든지 해야하는거 아닌지..
하여튼.. 세상에 별 희한한 사람들 많네요.. 휴~
IP : 121.152.xxx.10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사람들
    '08.11.18 6:16 PM (125.186.xxx.199)

    있어요.
    심지어 애가 먹고 싶다고 하는 간식거리, 구석에서 몰래 뜯어 얼른 먹이고는 껍질만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봤는데요-_-
    세상이 아무리 천태만상이라지만 별 해괴하고 찌질한 사람들도 다 있죠;;;;

  • 2. ...
    '08.11.18 6:19 PM (116.33.xxx.27)

    저도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 한곳에 담아놓고 세일 하길래 고르는데
    뜯어진거 몇개씩 나오더라구요... 이휴... 저도 윗분처럼 마트안에서 과자 먹으며 쇼핑하고 쓰레기통에 봉지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어여

  • 3. 그러게요
    '08.11.18 6:20 PM (121.131.xxx.64)

    정말 무개념인 사람 많아요.
    마트 음료있는데서 사이다 뜯어서 한 두어모금 마셨을까..그 상태로 진열대 구석에 놔둔거..
    세개 넣어서 묶어둔 젤리 중 한개 듣어간 사람..
    별별 사람 다 있지요.

    자식들이 보고 배울거는 생각도 안하는지...

  • 4. 허..
    '08.11.18 6:28 PM (124.54.xxx.18)

    충격입니다.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크림치즈를 퍼 먹었다니.이런 걸 무뇌아라고 하는거죠?

  • 5. 정말
    '08.11.18 6:29 PM (123.142.xxx.242)

    이런 일은 하지 맙시다
    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하나 하나가 모두 자식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양심없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하겠어요

  • 6. 얹히면 어떢해^
    '08.11.18 6:36 PM (125.177.xxx.79)

    ^^거 먹다가 얹히면 어떡하지요?
    숨어서 먹다가 cctv에 찍힐까 수그려서 먹는거,,,혹시 안찍힐까요?

  • 7. 마트
    '08.11.18 6:38 PM (121.152.xxx.107)

    그걸 뭘로 퍼먹었을까 궁금해요. 숟가락을 들고다니는건지.. 종이로 퍼먹은건지.. ㅡ.ㅡ
    대체 왜 그랬을까요? 뭔 맛인지 궁금해서? 아님 너무너무 간절히 크림치즈가 먹고 싶어서?
    정말.. 시식안하는 과일 뜯어먹는다는 사람 이야긴 들어봤어도 포장되어있는 제품 퍼먹고 놔두는 사람은.. 첨봤어요. 아니 이런 일 자체를 첨 당해서 넘 황당하고 담부터는 일일이 밀봉까지 확인해야하나.. 싶어요. --+

  • 8.
    '08.11.18 6:51 PM (119.70.xxx.77)

    진짜 별의별 일이 다 있네요; 원래 마트는 잘 가지도 않지만 그거 구석구석에 있는 cctv로 다 찍힐텐데..
    강철심장 가진 사람들이 많나봐요.. 참나..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ㅉㅉㅉㅉ

  • 9. .
    '08.11.18 6:52 PM (121.166.xxx.39)

    저도 비슷한 경험.. 명절날 30분 걸려서 겨우 들어간 휴게소에서 프링글즈를 하나 사서 차에 올랐습니다.
    기름넣고 출발하다가 뚜껑을 열어보니
    누가 뜯어먹고 닫은 겁니다 ㅠㅠ
    정말 기분 더러웠어요..
    명절 휴게소라는 특수상황만 아니었으면 도로 가서 바꿔달라 했을겁니다 ㅠㅠ
    크림치즈는 오죽했을까요. 으엑!!!

  • 10. 계산하는 분한테..
    '08.11.18 6:59 PM (58.73.xxx.180)

    물어보니 그런 일이 은근히 많다더군요
    제가 본 최고는 회 다 꺼내먹고 껍데기(종이그릇)는 다른 매대 구석에 놓아둔거요
    맨손으로 먹은건지..초고추장흔적은 없던데..
    무슨 궁상이고 무슨 무매너인지..

  • 11. 기본이하..
    '08.11.18 7:11 PM (124.111.xxx.162)

    그런거 몰래 먹고 어디 쓱~ 놔두고 가는 사람 한 둘이 아니구요..
    시식코너에도 무슨 며칠 굶은 사람마냥 붙어서서 미*듯이 먹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시식코너는 말 그대로 한 입 먹어보고 괜찮으면 사라는 말이잖아요?
    전 그냥 시식안하고 필요하면 사는 편입니다... 그런 분들때문에.. -_-
    계산하기전에 아무렇지도 않게 뜯어서 먹이는 사람들... 쳐다보면 "뭐.. 어차피 살건데~~" 이러면서 먹습니다.
    그건 아니죠~~
    막말해서 죄송하지만.... 그건 거지근성입니다!!!

  • 12. 저는요..
    '08.11.18 7:13 PM (218.39.xxx.208)

    더 깨는 경험을 했어요.
    생각만 해도 헛웃음이..ㅎㅎㅎㅎ
    콘*을 샀답니다. 근데...집에 와서 사용하려는 순간 빈상자인걸 알았다지요. 허걱...
    둘다 하던 일 접고, 그냥 잤습니다.
    그 다음날 마트에 전화를 할까말까 어찌나 고민했는지..

    결국 남편이 전화했는데, 가끔 그런 일이 있다면서 환불해준다고 오라더군요.
    도저히 전 못 가겠다 하고, 결국 남편이 가서 환불받았더랬죠.ㅎㅎㅎㅎ
    암튼..별 사람들 다 있어요.
    돈이 없어서 아이를 더이상 낳으면 절대 안되는 누군가의 너무 안타까운 사정이 있을것이다 생각하기로...

  • 13. 이런 일들은
    '08.11.18 7:27 PM (121.131.xxx.127)

    정말, 제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먹어서 허기를 면해야 하는 처지인 사람들이 그랬을 거 같지 않습니다.

  • 14. 이젠
    '08.11.18 7:38 PM (116.36.xxx.35)

    이젠 더 조심해야겠네요. 마트에서 물건사면서...
    윗분 콘*는 정말 웃기네요. 어떻게 껍데기만 두고 ...ㅋㅋㅋ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ㅋㅎㅎ
    그게 저는 항상 그걸 계산대 옆에 비치된 것만 보거든요. 너무 민망해서 전 집지도 못해서뤼... ㅋㅋㅋ

  • 15. .
    '08.11.18 7:38 PM (121.166.xxx.39)

    '저는요..' 님 너무 허탈하셨겠어요 ^^;;;;

  • 16. 불행한일
    '08.11.18 7:45 PM (121.147.xxx.164)

    먹는것 뿐이겠어요.입는것,특히 양말같은경우 로스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청소년용 흰양말,검정양말..대단합니다.
    메이커 나이키,아디다스등은 재고분의 1/3이상이 로스라고 합니다.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 17. ...
    '08.11.18 8:15 PM (60.197.xxx.136)

    저는 레고요 ㅡㅡ;;
    다행히 큰 제품이 아니라 작은 제품이었는데 신랑이 계산대 놓으면서 무심코 흔들어
    봤는데 덜그럭 소리가 안나서 확인해봤더니 알맹이만 쏙 빼갔더군요.
    계산원도 황당해 하고...
    참, 세상이 잘못돌아가고 있어요.

  • 18.
    '08.11.18 8:36 PM (58.120.xxx.245)

    콘* ...별걸다 뜯어서가져가네요
    두분 얼마나 황당하셨을지 ...
    근데 그런일 종종 있다고요???

  • 19.
    '08.11.18 9:14 PM (117.53.xxx.234)

    하기스 기저귀에서 점수 부분만 오려 간것도 봤어요..
    왜 내가 창피하던지...

  • 20. 콘*
    '08.11.18 9:14 PM (83.199.xxx.185)

    전 혼자 콘칩인가 했어요.
    상자에 담긴것도 있나 하고...
    대충 읽다보니...그리고 지금 과자가 먹고픈가봐요...ㅋㅋ

  • 21. 콘칩
    '08.11.18 9:31 PM (24.168.xxx.5)

    저도 콘칩인줄 알고 읽다가 댓글들이 심상치 않아 한번더 생각해보니.. ㅋㅋ
    근데 양심없는 사람들 정말.. 유구무언이네요..

  • 22. 우하하
    '08.11.19 9:16 AM (59.23.xxx.146)

    저는요 님
    꿀꿀한 이 아침에 님 덕분에 박장대소하고
    즐겁게 하루 시작하게 디었어요.
    고맙습니다.

  • 23. ..
    '08.11.19 3:19 PM (61.77.xxx.57)

    저도 콘칩인줄알고 읽다가 콘칩을 왜 박스채로 샀지? 읽다보니 콘* ㅋㅋ
    별일이 다있네요 정말 양심없는 사람많네요
    가끔코스코가면 여기저기 뜯어져있는 과자들..사탕들.
    대용량이니 사긴싫고 하나먹고싶어서 그랬는지 너무하다 싶더라구요.양심없는사람너무마나요

  • 24. ㅡㅡ;
    '08.11.19 3:25 PM (118.45.xxx.153)

    정말정말 많아요..특히 코슷코 가보믄...박스로 파는대도 뜯어서 먹고...정말 애들이 햇다쳐도..그 부모들 개념을 밥말아 먹었는지원...욕이 마구마구 나와요..

  • 25. 콘칩
    '08.11.19 3:41 PM (211.178.xxx.142)

    우하하~~~~

  • 26. 콘칩이 아니에요?
    '08.11.19 4:10 PM (210.218.xxx.129)

    어제 이 글 읽으면서 뭐? 콘칩 상자 안에 있는 걸 다 가져갔다고?
    그럼 어케 들고 간거지? 부피가 엄청날텐데....박스 뜯는 동안 안틀켰을까?
    혼자 오만가지 생각했는데....
    왠걸...아니네요....ㅋㅋ

    하던 일을 접으셨다니 이제 감이 오네요...이 뒷북.....

  • 27. 저도
    '08.11.19 4:55 PM (125.246.xxx.62)

    아이들 좋아하는 인형이 위에 달린 음료수~~ #탱이요
    그 *탱이만 가져가고 인형만 두었던데요. 그것도 3마리나

  • 28. ...
    '08.11.19 4:56 PM (122.32.xxx.89)

    저는 같이 다니는 동네 애 엄마가 그래요..
    정말 나이요..이십대 후반인데..
    거기는 두 부부가 완전 개념 제로입니다..
    그냥 빈말이라도 저는 그런말 안할것 같은데.
    이마트 가면 리틀타익스 자동차 카트 있잖아요..
    그걸 보고 그러네요..
    그 자동차 비싸기도 비싼데 이마트 가서 주자장 구석 같은데 가서 몰래 꺼내 가도 모르지 않겠냐고..
    그냥 서스럼 없이 이야길 해요..
    그걸 실행에 옮기건 안 옮기건 그냥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자체가 참 신기하다고 생각 했는데..
    아 아짐이 그래요...
    애 데리고 가서 장보면 애가 달라는대로 다 뜯어서 먹입니다.
    계산할때 보면 요구르트는 형체 없이 바코드 뜯겨 나간것도 많고...
    자기도 그래요..
    한번씩은 그냥 계산 안한다고..
    팩에 든 포도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하니 그거 뚜껑 열어서 포도알 따서는 애 한테 주고는 그거 뚜껑 닫아 놓고 가고...
    견과류 파는 코너에 견과류들 뚜껑 닫아서 해 놓으면 애 달라고 하면 바로 지가 뚜껑 열어서 열어서 꺼내 줍니다..
    전혀 꺼리낌이 없어요...

    자기 신랑은 한번씩 마트서 과자 먹고서는 그냥 계산 안하고 쓰레기통에 넣고 간다고...
    그냥 이걸 스스럼 없이 이야길 하는거 보고 그냥 보통은 아니다 싶어 그냥 멀리 합니다..

  • 29. 저희 동네 이마트
    '08.11.19 5:31 PM (59.14.xxx.63)

    생수 코너 옆에 냉장고에 넣어져있는 음료수가 있었어요..물도 있고, 게토레이니 2%니 다 있었지요..
    여름에 시원한 음료수 먹고싶을땐, 쇼핑 다하고 거기 들러서 마지막으로
    음료수 담고, 계산하고 나와서 바로 먹곤 했었어요..
    굉장히 편하고 좋았는데, 어느날 가보니 냉장고가 없어진거예요..
    그래서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너무 많은 사람이 계산도 안하고 먹고 가버려서
    없앴다고 하더라구요...얼마나 어이없고, 허탈하던지...
    이마트 탓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정말 수준이하의 사람들..어쩌면 좋아요..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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