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 사놓고 남편에게 계속 미안해요.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08-11-18 15:51:08


딱 일년전 이맘때 집을 계약했습니다.
일산 주엽역 근처 27평. 부대비용포함해서 3억 몇 백에 샀습니다.

결혼 4년차, 병원을 다녀도 임신은 되지않고 나이 마흔이 코앞인 남편에게
아이도 없는데 집이라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계약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 그런 생각을 했는지.

세입자분과 기간이 맞지않아 일단 전세를 끼고 샀습니다.
들어가 살지를 않으니 다른분들이 말하는 우리집이 주는 안정감도 없고
1년여 이자만 갚아나가는데 그 사이 이자는 오르고 집가격은 떨어졌네요.
또 남편은 다른 지역으로 발령을 받아 사놓은 집에 들어갈 일이 요원합니다.

집 살때 온갖 예적금 해약하고 퇴직금 정산에 제 비자금까지 들어갔으니
그 이후 현금유동성은 제로에 가까웠지요.
둘이 벌기는 하지만 벌어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
외식도 거의 하지 않고 사치 물론 않고 갖고싶은것 하고싶은 것 참으며 지내면서
들어가 살 수 없는집 대출만 갚아나가는 상황이 어찌나 우울한지.
매매문의를 했더니 거래는 없다는 얘기만.

제가 우겨서 사놓은 집,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IP : 116.44.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금이
    '08.11.18 4:17 PM (218.145.xxx.14)

    참고 견디시면 언젠간 좋은 일이 있을실거예요. 그리고 님보다 집도 없고 훨씬 어려운 사람도
    많거든요.. 쭉 ~ 가지고 있으면 부동산에 투자한 분들은 손해는 잘 안보더라구요.

  • 2. 저두요
    '08.11.18 4:59 PM (121.88.xxx.149)

    저도 작년 이맘때 꼭지점 가장 비싼 값에 샀어요. 외국서 들어와서 2년동안 상황판단 못하고....
    1년전 그것도 달러(한화 1억5천정도)를 가장 낮은 값으로 바꿔서 샀더니 헉 집값은 떨어지고 환율을 제가 팔았을 때 보다 엄청 오르고 뭔가 되는 일이 없어요. 흑..
    제가 사자고 졸라서 남편한테 미안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661 난방기기..온풍기랑 라디에이터.. 뭐가 나을까요~?? 4 추워요~ 2008/11/18 1,049
250660 여자들 마법... 11 아퍼요.. 2008/11/18 863
250659 운전배우기??? 13 ..... 2008/11/18 1,118
250658 이런 미친*도 있네요. 38 오리아짐 2008/11/18 10,314
250657 서울교대부초 당첨되었네요 ㅡ,.ㅡ 12 초등학교 2008/11/18 2,199
250656 사무실 임대계약 했는데 예전 사무실이 안빠져 2중으로 내고있어요 2 방법없겠지요.. 2008/11/18 264
250655 국민연금이 돈 더내라네요 5 돈없어요~~.. 2008/11/18 1,038
250654 오븐에 생선구이 맛있나요? 9 ? 2008/11/18 2,995
250653 그랜저 3.3 중고로 어느 정도에 팔아야 할까요. 진짜 2008/11/18 279
250652 저도 꾸짖어 주세요 3 ㅠㅠ 2008/11/18 761
250651 비타민 가격인상전에 구입하세요 1 장금이 2008/11/18 786
250650 선생님 너무 싫어요 24 빵공주 2008/11/18 1,982
250649 춘천지역 아파트 샀는데 괜찮을까요? 9 .. 2008/11/18 888
250648 효리 키스요 ^^ 9 30하고 더.. 2008/11/18 1,829
250647 대기업 5 남자들 2008/11/18 762
250646 “한총리, 1000만원 호텔 예약하고 잔 적 없다” 12 약올리냐 2008/11/18 981
250645 집 사놓고 남편에게 계속 미안해요. 2 2008/11/18 1,490
250644 전화영어 경험해보신분 추천해주세요 3 영어 2008/11/18 422
250643 도둑이 창문을 열려는걸 본이후로 잠을 잘 못자요 20 깊은잠자고파.. 2008/11/18 1,786
250642 우리 세가족.....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을까요? 꼭 도와주세요.... 38 어찌해야.... 2008/11/18 7,599
250641 너무 더러운 병원 3 spice 2008/11/18 1,055
250640 브리타정수기(탱크형)쓰시는분 알려주세요!!! 7 궁금해요 2008/11/18 699
250639 너무 추운데..큰 애는 데리러 가야하고.. 9 미술학원 2008/11/18 1,047
250638 국회 상임위 `무더기' 예산증액 1 내세금 2008/11/18 168
250637 델리바지 파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1 델리 2008/11/18 436
250636 남북관계 해빙? 4 조심조심 2008/11/18 557
250635 코스트코에 강아지사료 어떤가요.. 4 사료 2008/11/18 1,020
250634 빨리주시면 안될까요 15 어머님 2008/11/18 1,874
250633 입덧하는 직장 예비맘이에요ㅠ.ㅠ 11 임신6주 2008/11/18 554
250632 여주아울렛 괜챦은 매장 추천 2 여주아울렛 2008/11/18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