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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아이

친구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08-11-15 00:23:16
상대아이는  자꾸 짖꿎게  놀리거나, 비웃고,

저희 아이는  오랜동안 지속적으로  당했다하며

아직도  그아이에 대한 화를  풀지 못하고 있네요.

무척 예민해졌어요.


우선 선생님과 상담도 해봤고,  둘다 혼도 나기도 하고, 떨어져 지내기도 하고

학기초보다는  둘다  조금은 약해진것같지만

일방적으로  계속당하고  계속  화를 참고있는 제아이가  안타까워요.

제 아이는  예민하고 ,  그 아이는  몇몇아이들에게만  심하게 장난치지만

그러려니하고  지켜보자니......제아이가  넘 힘들어하네요.




다른 아이들과는 잘 지내는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우선  상대 아이엄마를 만나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얘기하고

둘이 친해지도록  하자고  하려는데...............걱정입니다.
IP : 125.132.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5 12:26 AM (118.223.xxx.153)

    그냥 두세요.
    가깝지 않은 친구도 있는거죠.

    그리고 친구를 대할 때
    원글님 아이에게 있는 문제는 뭔지 잘 찾아보세요.

    절대로 그 친구만 짖굳은 거 아닐겁니다.

  • 2. ...
    '08.11.15 12:36 AM (222.237.xxx.25)

    작년에 한 아이 때문에 우리 아들 너무 힘들어서 그 아이에게 이야기도 해보고 그 엄마에게도 이야기해도 별 소용이 없었어요. 결국은 또 다시 놀릴 때 멱살을 잡아서 밀쳐버리라고 했어요....결국에 그 후로는 조용했어요. 아이들에게도 힘의 논리가 있더라구요. 어리숙한 우리 아들을 얕잡아 본 거지요. 다행히 우리 아들 ...힘은 엄청 세답니다. 그래서 아들들 태권도를 못끊나봅니다.

  • 3. 원글이
    '08.11.15 12:55 AM (125.132.xxx.147)

    제아이도 한번 힘겨루기를 해서 조금 조용해졌었는데......가까이만 가면 또 그런답니다.

    선생님은 다른아이들은 그냥 넘어가는데 유독 제아이만 분노가득한 행동을 한다고 하시고

    반 아이들도 상대아이를 싫어한답니다.

    얼마있으면 학년이 바뀌지만 지금 풀고 넘어가야할지 아님 악연이려니하고 넘어가야할지...

    제작년에 같은반이였을때의 분노가 풀리지않고 지나갔다가....

    올해 또 만나 이지경이 되었답니다.

    선생님도 제아이가 먼저 잘못하지는 않는데요.

    제작년 선생님한테는 억울하게 많이 혼났다네요.


    예전보다 겉으로 표현하는건 누그러졌지만 마음의 상처는 여전한가봅니다.

    계속 힘으로 대응할수도 없고........

    친구들한테 주눅이 들어 피하는 모습보면 속상해요.

    그래도 나름 많이 노력하는데.......유독 그한친구만 해결이 않되나봅니다.

  • 4. ...
    '08.11.15 1:18 AM (222.237.xxx.25)

    담임선생님 말씀이 님의 아이만 그 아이 행동에 대해서 분노 가득한 행동을 한다는 말씀이세요? 사실 저희 아이는 독특한 아이예요. 어떻게 보면 영재인거 같기도하고, 아닌 것같기도 해요. 성격도 아빠를 닮아 독특해요. 아이가 친구 사이에서 상처받으면 엄마는 가슴이 찢어지죠. 작년에 고생하다 올해 좀 편안해졌는데요. 남자 아이라면 운동을 많이 시키시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수있게 배려해주세요. 자년 기억이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아이가 전학가겠다고 할만큼 힘들었거든요.

  • 5. 저도
    '08.11.15 1:29 AM (99.7.xxx.39)

    제가 다니던 개척교회의 목사님의 막내딸이 제딸아이를 아주 괴롭혔어요.
    국민학생이라고는 그아이(2학년) 우리 아이(킨더가든)만 있어서
    썬데이스쿨에는 둘이 같이 수업했고요(미국교회에서 수업을 했고요)
    근데 아주 못살게 둘고 우리아이가 당황하는 모습을 즐기더군요.
    거짓말이 몸에 배고....
    제가 나서서 혼내기도 좀 애매하게요.
    (아마 질투에서 시작했나봐요.)
    우리 아이는 어느날 집에서 장목사님 아이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엄마 주희 몸안에는 이블이 있나봐 나에게 천사처럼하다가 다시 이블같이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라고 하는데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리고 1년이 지나니 서열이(?) 자연스럽게 바뀌었는데
    제가 목사님 부부의 끊임없는 요구와 교인들 헐뜯는 소리에 나왔는데

    지금후회하는게 그때 그아이 팔이라도 꽉 움켜쥐고 혼내지 않은게 후회가 되요.
    우리 딸을 위해서....

    사모가 모르는줄 알았는데 알면서도 모르는척했더군요 ㅎㅎㅎ

    님이 나서세요.

  • 6. ...
    '08.11.15 1:39 AM (222.237.xxx.25)

    갑자기 무서워요. 저의 아이를 힘들게 했던 아이가 목사님 아들 이었거든요......노려보면서 꽉 움켜줘도 당당하단걸요!!! 더 놀란건 그 아이가 둘이 트러블이 없다고 말하는 거였어요.

  • 7. ...
    '08.11.15 1:45 AM (222.237.xxx.25)

    전 그걸 회복하려고 난리를 쳤어요. 반 애들 묶어서 체험학습 가고요.생일 파티 집에서 엄마들 까지 불러 고기 구워 먹이며 하구요....아직도 노심초사예요. 근데 그 아이 엄마는 상대 안하는게 나아요. 다 자기 아이는 잘 났거든요. 지금도 아이가 친구 때문에 고생한다면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많이 헤아려 주시고요. 태권도 검도 닥치는 대로 운동 시키세요. 운동 잘하는 놈 무시 못해요.

  • 8. 원글이
    '08.11.15 1:54 AM (125.132.xxx.147)

    학기초 선생님과 상담후 몇일 있다가 아이들 비상연락망 을 받았는데

    상대 아이의 전화번호가 없었어요.

    선생님이 상황을 알아보신다고 하신후 통보도 받기전에 이런 비상연락망을 받으니

    어찌 해석을 해야할지 ..........참....


    상대 아이엄마와의 마찰을 염려하신걸까요?

  • 9. 저도
    '08.11.15 2:00 AM (99.7.xxx.39)

    원글님 아이부모와 얘기하는거 효과없을겁니다.
    제 경우리는 나중에 알았지만
    그아이가 엄마하고 같았어요.
    이건 이웃들이 하는 얘긴데 거짓말도 잘하고 막나가고 억지스러워요.

    저희아이 학교에서 인기있고 선생님이 학년바뀔때 서운하다고 울기까지 했죠.

    나중에 장목사님 중학생인아이도 같이 놀리고 따 시키더니
    (한 1년전에 이곳에 글 올렸어요)
    나중에는 그 아이가
    "원주는 탈렌트야 못하는게 없어"라고하며 1학년아이를 친구처럼 잘해주더군요.(매주 선물 세례에...)

    그런데 혼자이겨내게 하지 마세요.
    전 남편이 아이가 해결하게 놔두라고 좋은 환경에서만 자라는 것보다
    억센 아이를 이겨 내는 법도 알아야한다고 해서 참았지만
    엄마도 아이도 상처가 크고 시간이 오래 걸려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셔서 아주 심하게 말하셔야해요.

    점세개님 그아이들도 그랬어요
    너 왜그랬니 물으니
    "00가 나한테 그러라고 시켰어요" 하면서 눈하나 깜박 안하더군요.
    제가 기가 막혀서 아줌마가 다 보고 있었다 하니
    "아참~ 내가 그랬지"하고 여유있게 대답하고 가버려서
    전도사들하고 기가막혀서 허허했었죠.

  • 10. ...
    '08.11.15 2:04 AM (222.237.xxx.25)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엄마힘으로 상황을 만들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상대 아이 엄마에 집착하지 마세요. 다 자기 아이 편이예요. 내 아이의 힘이 커지게 만드는수 밖에 없어요. 선생님도 나 몰라하셨으면 믿으시면 안돼요. 님의 아이와 부모가 이상하다고 하시는 것 일 수 있어요.

  • 11. 원글이
    '08.11.15 2:47 PM (125.132.xxx.147)

    윗분들 감사합니다.

    상대아이의 엄마와의 만남은 자제해야겠네요.

    주변에서 도와주는것도 한계가 있는것같고,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긍정적인 상황이 되도록 스스로 만들수 있는 힘이 필요하군요.


    사람들과의 관계가 참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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