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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초보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8-11-14 21:17:48
조금 전 소세지빵을 만들었거든요..
반죽위에..소세지 올리고..치즈 그리고..케찹과 마요네즈.. 올리는 빵 있잖아요..(다소마*님 책 보고 한건데요..)

빵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니...좌절이 물 밀듯 밀려오네요...
디카만 고장 안 났어도...사진 올리면..더 이해가 빠르실텐데...

일단 소세지가...빵 속에 파 묻혀 있어야 하는데...
한결같이..밀가루반죽이 밀어낸듯...소세지만..빵 위에 자리를 잡고 잇네요...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ㅠㅠ
( 빵 자체도 너무 딱딱하여...아이들이 한입에 베어 먹기가 힘들어서 가위로 잘랐더니..역시나 분리..ㅠㅠ)

두번째...
빵을 먹어보니..
소세지빵 자체의 좀 촉촉하고 부드러움이 아니라...
빼빼로 스틱빵(그리시니)처럼..딱딱하거든요...

레시피는...넣으라는대로 다 넣고...
도데체 뭐가 문제일까요?
발효상의 문제일 수도 있나요?

제빵고수님들...한수 가르켜주세요..
IP : 219.241.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수는 아니지만
    '08.11.14 9:32 PM (121.131.xxx.94)

    웬만한 실패는 다 겪어봤다고 자부하는 초보입니다.

    반죽이 혹시 너무 된 것은 아닌가 싶은데요. 빵이 딱딱했다면...
    수분량은 레시피대로 하는 것보다는 반죽 보면서 가감을 해주셔야 해요
    그날그날의 습도와 온도, 밀가루의 종류와 물의 온도에 따라서 적당한 질기의 반죽에 들어가는 물의 양이 수시로 바뀌거든요.

    한가지 더...
    반죽은 손반죽인지 제빵기 반죽인지요?
    손반죽이라면 덜 치대었거나 기술 부족으로 글루텐 형성이 잘 안되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빵기로 반죽하신다면 반죽이 질수록 더 부드러운 빵이 나오니까
    좀더 물을 주어 질게 반죽해보세요..(손반죽으로는 질게 반죽하기가 아무래도 힘들지요.)

  • 2. .
    '08.11.14 9:52 PM (211.178.xxx.223)

    혹시 유기농 밀가루나 우리밀 사용하셨어요?
    이런 밀가루가 물을 좀 더 많이 먹더라고요..

  • 3. ㅎㅎ
    '08.11.14 9:54 PM (58.120.xxx.125)

    님 글을 읽다보니 저도 벽돌덩어리 만들었던 기억이 새롭네요~(사실 요즘도 요상한 결과물이 나오긴 하지만요~^^)
    레시피대로 하셨는데 질기에 문제가 생긴거라면
    윗분 말씀처럼 반죽치대는 시간이 부족했거나 ... 밀가루가 수분을 많이 먹는 경우일 수도 있겠군요...
    (반죽이 잘 되었는지 간단하게 보는 건 반죽 끝나고 수제비뜰 때처럼 반죽을 얇게 늘여봐서 잘 늘어나면 대체로 성공이라고 보더군요....)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발효 때문인 거 같네요...
    보통 발효할 때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발효시키라고 하는데.. 그렇게 온도 맞추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더우나 추우나 그냥 실온 발효를 하고 있는데요...
    더우면 좀 빨리 추울 땐 좀 더 늦게... 그런 식으로
    반죽 부푸는 거 봐 가면서 시간을 조절하고 있답니다..

    발효가 어렵긴 하지만 따뜻한 곳이든 찬 곳이든 관계없이 대체로
    1차발효는 부피가 두배~ 두배반 정도 될 때까지 두고 ...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손가락으로 찔러봐서 그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면 다음단계로 넘어가도 된다고 하지요.

    그리고 벤치타임은 한 20~25분까지도 주고(실온이라)... 2차발효는 두배 정도로 부풀면 오븐에 넣는데... 요런 부분만 잘 지켜도 대체로 성공적이더군요..ㅎㅎ

    레시피대로 하면서도 내 환경에 맞게 잘 조절하면서 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원글님 실망하지 마시고...
    자꾸 해 보시면 감을 잡을 수 있으니까 이 다음엔 더 잘 만드실 수가 있을 겁니다요~ ^^*

  • 4. 원글이...
    '08.11.14 10:54 PM (219.241.xxx.58)

    그 동안..머핀이나..쿠키 정도 구울땐 생각보다 잘 나와서..
    모든 빵이 생각처럼 나와줄줄 알았어요..ㅠㅠ
    근데..오늘 빵은..정말..처절하네요..
    생각해보니 예전에 단팥빵 햇을때도..좀 비슷햇던것 같아요..
    빵이 푹신하고 부드러운게 아니라..(닭살느낌이라고 하죠...)
    빵이 바삭바삭 끊어지는 느낌요..만들어파는 빼빼로 과자처럼요..

    주로 제빵기를 이용하여 발효를 하는데...일단..수분을..좀 더 줘봐야 할 것 같아요..
    낼 한번 다시 시도해서..원인을 밝혀보고..
    안 밝혀지면..다른 방법으로 발효를 시도해봐야 할 것 같아요..

    도움이 되는 댓글 주셔서..감사합니다..^^

  • 5. ..
    '08.11.15 1:24 AM (58.230.xxx.51)

    제빵기로 발효를 하시다가 언제 빵을 꺼내서 성형해서 소세지빵을 만드셨는지 시점이 중요한데요..
    제빵기 어디꺼 쓰시는지, 몇분있다 반죽 꺼내셨는지 알려주셔야 자세한 진단이 가능할 듯 합니다.

  • 6. 음...
    '08.11.15 4:12 AM (121.190.xxx.183)

    제빵기로 반죽을 하셨다면, 버터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돌리셨나요??
    그럼, 레시피대로 하셨어도 빵이 딱딱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죽이 끝나고 제빵기로 발효를 하시는지요?
    제빵기 발효는 시간이 좀 부족해서 한 20분정도 더 있다가 꺼내시거나
    아니면, 반죽기능이 끝난후 반죽을 다른볼에 옮기셔서 중탕발효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발효시간이 부족하거나, 발효시 적당한 수분이 부족할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수 있지요.
    레시피대로 정확하게 계량하셨다면,
    제가 말씀드린것 중에 문제가 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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