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원에서 스펠링테스트를 일주일에 한번씩하는데
다 외워가도 꼭 실수로 한두개를 틀리더라구요.
제가 원래 점수가지고는 혼내지말자 주의라서 암말 안하고 무조건 잘했다 했는데
매번 몰라서 틀리는게 아니고 실수로, 예를들면 hard를 hrad로 바꿔 쓴다든지..그런식이라
이것은 살짝 긴장만하면 실수하지않고 맞을수 있을것같아
오늘아침에는 처음으로 잔소리를 했습니다.
실수안하는것도 실력이다.자꾸버릇된다.
오늘 다 외웠으니 긴장해서 잘보라고 했습니다.엄하게.
근데 또 틀렸나봐요,시험지는 가져오지도않고
선생님이 코멘트에 시험보고 많이 울었다고,자기가 다독여줬다구쓰셨네요.
얼마나 창피하던지...
엄마가 집에서 무지 잡는줄 알았을거예요.
가끔 애들이 시험보고는 못봤다고 울고한다해서 웃었는데,
우리애 한두개 틀리고도 당당해서 기특하다했는데
엄마의 한마디때문에 똑같은애가 되어버렸네요.
그놈의 시험이 뭔지.벌써부터 애를 잡네요.
미안하다.딸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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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안하는것도 실력이다?
ㅠㅠ 조회수 : 500
작성일 : 2008-11-14 15:25:54
IP : 61.98.xxx.1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14 5:21 PM (219.255.xxx.97)혹시 특정 알파벳만 그렇거나 규칙적으로 (같은 글자나 음소) 실수 한다면...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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