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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김치, 친정김치..
애들도, 남편도..
친정은 1년에 배추김치 3-4번은 담그세요. 김장김치 7-8월까지 드시고 김장하기전에 2-3번 김치 담그세요.
시댁은 1년에 한번 김장김치 담그시고 땡이네요..김치도 제 입맛이랑 안 맞아요.
그런데 아쉽게도 같은 날에 친정에서도 시댁에서도 하신데요,29일 30일.
친정집에 가면 수육도 하고 굴도 넉넉히 사서 이런저런 먹는 재미가 있는데, 300여 포기씩 하시는 시댁김장은
사람들 밥해주기도 겁나더라고요..힘만 정말 많이 들고...재미도 없어요. 일하면서 재미도 있어야 좋지 않겠어요??
그런데 걱정은 김치통을 몇개를 가지고 가냐..입니다..
딤채사라고 2년전에 100만원 주셔서 좀 더 보태서 좀 큰 것을 샀어요. 어쨋든 시엄니께서 사주신 것인데...
달랑 김치통을 한 개 들고 가기도 민망하고..서운해 하실 듯 하고..
지금도 시댁김장김치가 딤채에 가지런히 잠자고 있어서..더 걱정이네요.
가지고 와도 잘 안 먹으니까요.
남편도 썰어놓음 알아요..어떤 것이 시댁것이고 친정엄마표인지...쩝..
8개인 김치통 중 몇개를 가지고 가야할까요??
시댁은 배추김치 딸랑 하나 김장하시고, 친정은 동치미, 총각김치..백김치..등 하세요.
그냥 딸랑 하나 가지고 가면 아마 다른 통에다가 더 주 실 듯 하기도 하거든요.
이번주엔 고추닦으러 오라고 전화하셨네요. 아이들재우느데...10시에 그것도 시엄니가 아니라 시아버지께서..
모든 집안의 대소사, 오고 가라 하는 것은 왜 시아버지가 전화로 하시는지..
옆에서 시엄니가 아마 어쩌구 저쩌구 하시니..시아버지가 애들 불러서 해라 하셨겠지요./
그리고 띠리리 전화하시고..몇 시인데.....전 누가 편찮으신지 알았네요.
시어른들 건강하시고..저희가 그 닥 도움 안 드려도 걱정없이 사셔서 좋고 감사한데..
난감 할 때도 있네요.
도대체 김치통을 몇 개를 가지고 가야 할 지 같이 고민 좀 해주세요.
1박 2일의 300여 포기의 김장..
배추뽑기 부터 시작이 될 듯 합니다.
1. 임신부
'08.11.14 12:15 AM (124.51.xxx.147)헉!! 글만 읽어도 힘들어요. 300포기............. 털썩!
전 배추 세포기 담는 것도 힘들던데...
김치통 2개 정도는 가지고 가셔요.2. .
'08.11.14 12:39 AM (121.157.xxx.61)남편이 시댁 김치를 싫어한다고 시엄니 한테 말씀 드려봐요.
그아들.. 아마 그시엄니가 있는 힘껏 뒷바라지 하면서 키운 아덜일껀데...3. ...
'08.11.14 12:48 AM (116.43.xxx.21)저도 담주에 시댁에 김장하러 가는데요
1박2일에 300포기 배추 뽑기부터 시작해서 완성되나요?
저희 엄니는 다듬는데 하루 절이는데 하루 버무리는데 하루해서 총 3일 소요되던데..
다행히 저는 시엄니 김치 입맛에 맞아요 신랑은 젓갈을 못 먹어 친정김치는 입에도 못 대죠..
저희도 150포기 정도 해야 하는데 시누는 일욜 일 있다고 토욜 온다네요..회사 마치고 오면 작년처럼 거의 끝날 무렵에 오겠죠..
저는 그 저날 배추 씻는 것부터 해야 하는데..좋게 생각할려고 해도 한번씩 얄미운 건 어쩔 수 없네요4. ...
'08.11.14 12:50 AM (116.43.xxx.21)아 그리고 김치통은 친정에서도 갖다먹는다고 2~3개 정도 들고 가면 안될까요?
1개는 너무한 것 같구요, 시댁에서 혹시 친정김치 먹는다고 하믄 싫어하실래나?
제 여동생 시엄니는 김치 자주 안 가져 가니까 내꺼 맛없어서 안 가져 하나? 하시며 서운한 티 많이 내신다고 하더라구요5. 콩콩이큰언니
'08.11.14 1:25 AM (118.221.xxx.69)전 이번주 토요일에 친정 김장에 갑니다...
저희 친정도 배추 뽑기 부터 시작이죠.. 재작년 200여포기, 수술하고 힘없다고 하시면서 250여포기...
올해는 얼마나 할 지 아직 모릅니다...후.......
저희 친정이 그렇게 하는걸 아셔서 시댁에서는 가끔 한통 주시는 정도지만...
원글님 그냥 아직 김치냉장고에 아직 김치가 잔뜩 있다고 하시고 우선 한통이나 두통 받아오시고 다 먹음 가지러 다시 올께요~ 하는 쪽은 어떨까 싶습니다.6. 체리
'08.11.14 1:31 AM (71.111.xxx.143)원글님
정말 복이 많으시네요
지금은 그게 고민일지 몰라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지금이 좋은때입니다
김치통 한 2개 들고가셔서
나중에 씻어서 김치찌게 끓여 드세요 ,,7. 아
'08.11.14 1:56 AM (125.178.xxx.5)앗 또 김장철이 돌아왔군요 해마다 돌아오는 날짜가 어찌나도 많은지 ;;
저희 시댁은 신혼초에 임산부이던 저를(음 속도위반이라;;;) 어찌나 명절제사에 오지게 부려먹는지
눈치 팍 채고, 김장때는 아기도 어리고 친정에서 먹겠다고 안갔거든요.
몇년재 쭉 안가고는 있는데 그래도 김장때면 맘이 편치는 않아요.
시누둘이 코옆에 살고 있고, 실제 시누네 가족먹는 김치도 많이 담그는 거라 안가는데 아..
정말 때마다 겁나요. 남도쪽 고향이라 지금은 서울살아도 음식솜씨는 있으신데, 정말 위생관념
제로고 (먹다보면 머리카락이 ;;;; ) 김치냉장고 주변에 바퀴벌레가 안녕하고 지나다니고
설겆이물에 대충 채소 씻어서 음식하고 그렇거든요;;
젓갈들어간 김치를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그런데 꼭 ;; 친정엄마가 해준 김치 드시면 (자주 찾아오시니) ' 김치 안익히고 넣냐? 쫌 싱겁다
배추가 별론가?" 이런식으로 은근히 예의없게 말해서 자꾸 반감생긴다는...8. 저기....
'08.11.14 8:09 AM (59.9.xxx.22)주책맞은 소리로 들리시겠지만....맛있게 먹겠습니다~하고 들고 오셔서 나누어
주시면 어떨런지요?^^::
바빠서 김치 못담가 먹고 친정이고 시집이고 김치받아올 복없는 주부들도 꽤 있을것 같아요...
저도 제가 담가다가 드려야 하는 판국이거든요...양쪽 다..
그나마 신김치는 드시기 힘드는 노인들이라 많이 해다 드릴건 없지만도...
암튼 귀찮으시겠지만 웃는얼굴로 많이 받아오시면 시부모께 효도하는거고,
나눠주시면 봉사활동이니... 주제넘어 죄송합니다~~~^^*9. 아이고~~
'08.11.14 8:56 AM (125.180.xxx.24)결혼해서 지금까지 내손으로 담아먹는 김장김치...
그것도 혹이 2집이나 붙어있답니다
시댁이고 친정이고 얻어먹어보지못한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부럽기만하네요10. 두개
'08.11.14 9:48 AM (211.210.xxx.62)두개만 가져가고 더 주시겠다고 하면 통 빌려서 가져오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비어있는 통이 없다고 하면서요.
그나저나 300포기라면 씻기도 힘들겠어요.
뽑기까지 한다면... 완전...11. 저도
'08.11.14 6:04 PM (222.237.xxx.27)김장은 같이 담가서 갖고오고 평소엔 제가 김치를 해먹는데요, 얻어먹을 곳이 없다해도 입에 안맞는 김치 갖고 와야 하는 형편이 부럽다고만은 못하겠네요. 게다가 300포기를 뽑기부터 해야 하다니... 무슨 절에서 김치하는것도 아니고 삼백포기
그냥 2-3통 가지고 가셔서 친정것도 얻어먹는다고 하시구요, 갖고 오셔서 정 드시기 싫으시면 주변에 드리세요. 그리고 친정것 더 얻어오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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