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님외

[답답이]

82쿡님들..
여러글들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하여서..
구로동쪽 주공아파트(30평)한채있는데 시세(?)20%정도의 대출을끼고
딱 2년이되었네요(산지)
외벌이로(일할려고 알아보는중) 그당시 이자는 큰 부담이 없었는데
집을 내놔야하는지?
큰아이 중학입학을 눈앞에두고 있으니
안든다해도 교육비무시못하고
주변의 엄마들은 앞으로 오를것이라고 하는데...(뭘 몰라서들그러겠지만)
위기있기전까지 재건축,리모델링 (입주민들 모여서 이야기들 많이함)
글 읽으시면서 답답하시겠지만
뭐라도 좋으니 한마디만 해주셔요 플리즈~~

[꽁알이]

그런데요.. 실거주용 집은 집값이 떨어지든 오르든.. 하나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글]

1년후 대출이자가 2자리수가되면 너무다 부담되서요
이자는고사하고 원금은 언제갚아요
아이들은 자꾸만 커가는데...

[그런데...]

집이 팔릴까요. 보러오는 이가 아예 끊겼거든요. 저희집도 1주일전에 내놓았는데,,,,저언혀....없습니다.
전국의 집매수가 완전 끊겼어요.

[구름이]

시세의 하락은 전반적으로 불가피합니다.
30평형 이하는 좀 덜 내려가겠지요. 실수요가 있는 평형이니까요.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구로에 살지 않아서...

저는 평균적으로 30% 하락을 예측하는데, 김광수네는 35%를 예측하더군요.
그러면, 대형평형은 좀더 깊게 내려가고, 버블지역이 좀더 내려가고...
지방에는 워낙 집값이 싸서 좀 덜 내려가겠지요.

그러니 원글님의 아파트가 대략 얼마나 떨어질것이다라고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평균하락보다는 덜할 것 같다고 말씀은 드릴 수 있겠네요.
혹시 구로에 수요가 많고 호재가 있다면 그건 제가 알 수 없네요.

이자는 올라갈일이 남았다고 봐야지요. 정부가 서민과 저소득층의 내집 담보대출의
기간연장이나 이자지원등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정부에서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미국의 오바마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거던요. 그러면 좀 나을텐데 이명박정부는
부자들 감세안을 들고 나와서 지금은 재정적자를 걱정해야 하닌 그런 복지나 거주지원
같은 것을 할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아무튼 1가구 1주택인데, 지금 팔아도 팔리지도 않을 것 같다면
어떻게던 버텨내야겟지요. 그래도 이자율은 1-2년 지나면 내려갈 겁니다.
별로 도움이 못되서 미안합니다.

[ㅜㅜ]

주택담보 이자 두 자리수 코 앞에 있습니다.
오늘 주택담보대출 연장하러 은행갔는데 신규대출은 중단,
기존대출은 축소 더군요.
이자도 많이 올랐어요.
이래저래 술생각나는 밤입니다.

[어차피]

실거주라면 굳이 파실 이유가 없어 보여요...
2년밖에 안되셨으니 양도소득세 내셔야하고, 각종 취등록세 빼고... 이사비용 빼고...
그럼 전세값에서 조금 더 남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이자 부담이 없으셨고, 앞으로도 부담은 되지만 이자 내고 버틸 상황이 된다면은...
그냥 사시는게 정답같아요~
고금리 시대가 도래한다고 하더라도 길어야 1~2년이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