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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초등학교 알려주세요
제가 직장인인데다가 아이가 생일이 늦어 보살핌이 공립보다 낫다는 사립을 선택했습니다.
제 형편은 학교 수업외의 사교육은 당분간 거의 시킬 수 없을 것 같아서요,,
리라도 사교육 없이 힘든가요?? (공부는 제가 시킬 수 있지만 예체능은 그렇지 못하니...)
아이는 아주 밝고 명랑하고 사회성 좋긴 합니다만,, 생일이 늦은만큼 늦된편이라,,
차라리 내년에 형편나아지면 좀더 나은 사립을 보내거나,, 학군좋은 공립으로 갈까...
남들은 당첨되어 좋다는데,,, 전 더 고민스럽네요
주변에 리라보낸다는 사람도 없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1. ...
'08.11.11 12:31 AM (118.223.xxx.153)리라는 예체능을 강조하는 학교예요.
제가 맘앤앙팡이라는 잡지를 구독중인데
마침 이번 달에 명문초등학교 기사가 나오면서 리라에 대해 이렇게 나왔네요.
우리나라 대표 사립초등학교로 손꼽히는 리라초등학교는 국가대표 빙상, 스키 선수들을 배출하는 예체능의 요람으로 인정받아왔다. 인조 잔디 축구장, 롤러스케이트 전용 매트, 놀이터, 산책로 등 학교 구석구석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학습적인 면에서는 전공 교사가 특정과목을 가르치는 팀티칭, 매일 수업 후에 20분간 하루를 마무리하는 L타임, 15명 내외로 반을 구성하는 소그룹 영어수업도 자랑거리. 음악 교육은 전 학생을 대상으로 현악기와 플루트를 가르치는데, 플루트 고적대의 인원이 1백여명이 넘을 정도다.
(엄마들의 말 = 교사들의 전통적인 인성 교육과 사랑 교육이 가장 맘에 든다. 매일 등학교때 뽀뽀인사를 하며, 존경과 사랑을 확인한다. 학년간 우정도 남다르다. 1-3-5학년, 2-4-6학년 형제자매 제도가 있어 외동아이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
제 생각에는
사립학교는 수업료만 따진다면야 별로 안 비싸지만
그것 이외에는 좀 어려운 상황에서 보낸다면
아이에게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왕따 등이 아니라 친구들 다 하는 것을 '넌 하지 말자'고 하면...)2. 예체능
'08.11.11 6:39 AM (58.235.xxx.222)돈 마니 안들이고도 가르칠수 있어여
제 딸도 사립 다녔거든요
학교에서 대회 있을때마다 엄마들 정말 난리가 아니에요
피아노 경연대회 있을때
다른 엄마들은 모 교수한테 레슨시키고
다들 고액으로 레슨시켰는데
저희딸은 한달에 10만원씩주고 대학생한테
레슨받았는데도 최우수상 우리딸이 받았고요
미술도 극성 엄마들 무자게 돈들이고 레슨시키더라고요
저희딸 한달에 6만원씩주고 공립애덜하고 5명씩 그룹으로
가정방문하는 레슨 받았는데 상이란 상 다 받았어요
넘 길어서 다 못쓰겠네요
나중에 저도 게시에 함 올릴께요3. ...
'08.11.11 10:15 AM (116.34.xxx.177)조카 둘이 리라 다녀요. 동생이 좀 바쁜 관계로 제가 아이들 케어도 좀 했거든요.
일단 리라 넣으셨으면 예체능 조금만이라도 신경쓰시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가 상처받거나 자신감 없어할 정도만 아니게요...
사실 각종 대회가 있는데... 모든 대회를 다 준비할수는 없지만 또 모든대회에서 남하는거보고 박수만 치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예요. 주위에서 보면 부모가 정말 억수로 돈을 들이붓는데 잘 않되는 애들도 있고... 부모가 약간의 푸쉬만 해주면 또 잘 따라가는 애들도 있어요.
일단 1학기때 인라인 수업하면서 인라인 계주선수 뽑아서 대회할꺼예요. 거창하게 하자면 개인레슨에 체력훈련까지 받는 애들도 있지만... 사실 그건 좀 오버구요... 일단 그냥 막 인라인타는거 말고 제대로 자세잡고 타는거 레슨 받게 하세요. 동네에서도 그룹레슨 많이 받쟎아요. 대회나갈 생각이 없더라구요 기초는 잡아서 보내시는게 좋아요. 가끔보면 정말 부모가 주말에만 좀 봐줘도 저렇게는 않할텐데....아는 안타까운 아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음악... 리라 초등학교 애들 대부분이 리라 유치원에서 오기 때문에 교육이 연장되는감이 있어요. 아이들이 유치원에서부터 바이올린을 해서 그냥 조금씩은 다 하는 상태로 초등학교로 넘어오거든요. 바이올린 전혀 못다루면... 방학때라도 레슨해서 기초를 익히고 가야 아이도 수업이 좀 수월하겠죠. 그리고 수영...이것도 유치원때부터 맛뵈기를 한 상태로 넘어와요. 2학기부터 수영수업인데... 제기억엔 반을 실력에 따라 4개로 나눠요. 1반은 진짜 발차기반....마지막반은 평형을 하는 아이들이구요. 집에서 신경 않써주면 아이가 고학년되서도 계속 발차기반인 아이들도 있데요. 아래 3반은 인원도 너무 많아서 솔직히 제대로 수영을 배우기는 어렵구요... 마지막반이 그래도 그나마 배우구요. 4반에 속한 아이들중 수영대회를 출전하거든요. 이외에 영어노래 부르기등 자잘한 행사도 있구요.수영도 지금부터 시작하심 2학기 되기전까지는 평형할수 있거든요.
길게 썼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왕 리라 넣으셨으면... 큰 행사 몇가지중 하나정도는 집중적으로 준비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아이한테 성취감도 줄수 있구요. 그게 아니시더라도 약간의 준비를 해서 보내시면 아이가 학교생활하는데 좀더 좋겠죠. 그렇다고 고가의 레슨은 저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엄마와 아이가 꾸준히 할수 있는 방법이 최고거든요.
그리고 아이 하나하나에 대한 관심은 공립보다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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