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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떡 보내기
다음달이면 들어올 예정이구요...
이번달에 추수감사절도 있고 그동안 딸래미 보살펴주신 호스트 패밀리에게 감사도 표할겸
우리나라 떡을 좀 보내고 싶어요....
사실 백설기 좋아하는 딸래미 생각도이 더 많이 납니다. 딸래미가 저 닮아서 떡보이거던요.
에공... 갑자기 왜 떡바람이 불었는지...
지난 9월이 아이 생일이었는데 그때도 떡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날씨 때문에 참았어요
이번엔 꼭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겼어요...
냉동실에서 꽁꽁 얼려서 아이스팩에 싸서 보낼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배보다 배꼽이 너무 클것같아요.
그냥 떡해서 우체국 택배로 보내도 될까요?
백설기랑 가래떡이랑 좀 보내고 싶네요.
3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변할 것 같아서 망설여집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휴스톤에 공주떡집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전화번호도 알아두기는 했는데
그 집에 전화하면 당일로 딸래미 호스트집에 배달이 될까요?
82cook 아이디어 회원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거기서
'08.11.10 4:35 PM (218.237.xxx.106)왜 하필 메떡을 보내려고 하세요.
메떡은 뜨거울 때 꽝꽝 안 얼리면 돌덩이 되잖아요.
정 보내고 싶으면 찰떡 보내시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거기서 따님이 직접 보고 사는 것이겠네요.2. 음
'08.11.10 6:07 PM (122.17.xxx.4)딸내미는 돌아오면 먹이시구요, 호스트 패밀리가 외국인이라면 백설기 가래떡 보내지마세요.
감사를 표하는 건 받는 사람도 좋은 게 좋죠...가족들이 안먹으면 따님도 은근 기분 상할 거에요.3. 봄향기
'08.11.10 9:03 PM (65.125.xxx.111)미국사람들 대체로 떡 안좋아해요..
쌀도 우리가 먹는건 끈적거린다고 안먹고 왜 우리가 월남쌀(?)이라고 부르는 걸 먹고요.
윗분말씀대로 따님은 따로 사드시면 되고 선물 보내고 싶으시면 다른걸 생각해보시는게 좋겠네요 ^^4. 비추
'08.11.11 12:25 AM (121.190.xxx.70)외국인들 정말로 떡 안 좋아합니다.
학교에 한국엄마들 한국문화을 알리느라 떡해왔었는데 아무도 안먹었어요,
정말로 비추입니다5. 저두 비추
'08.11.11 5:18 PM (99.12.xxx.220)보통 미국인들 캘로즈 쌀(한국인이나 일본인이 먹는 쌀이름) 먹는다 해도 메떡이든 가래떡이든 95% 안먹는다 보면 맞습니다.
한국음식 좋아라하는 제 제부(백인임)들과 조카들, 떡 안먹습니다.
조카놈에게 라이스 케ㅇㅣㅋ이라며 떡 한입 베어물게 했더니, 하는수 없이 그 한입만 억지로 삼킨 후 하는 말,
안 익었어!!!
빵이나 케ㅇㅣㅋ 씹히는 맛과 떡 씹히는 맛의 차이는 엄청 크게 느끼는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 사람들 팥- 절대 안먹습니다. 동양인만 먹지요.
먹는거 말고 기념으로 간직할 만한것 선물하시는게 어떠실런지요.
한국 느낌 물씬 나는 걸로...
제 주변 미국사람들 보면 우리눈으로 보면 원색들어가고 엄청 촌씨러운 한국적인것들에 환장하드만요.
빨파노하양검정들어간것들보고 원더풀, 환타스틱할때 보면 어이없음입니다.
여기 있다보면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 맞습니다.6. 엄마마음
'08.11.12 12:37 PM (147.6.xxx.23)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기다렸다가 딸래미 오면 맛있는 떡 많이 줘야겠어요.
선물은 다른 것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완충제 역활하라고 꿀꽈배기 보냈는데
호스트맘이 정말 좋아하더라고 하던데 한국과자나 좀 보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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