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는 누구랑 같이 30분만 있어도 장점을 찾아내던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예쁜 곳이 있다고 생각하던
결혼생활 12년에
능력은 없으면서 허세가득한 시아버지에
이중적인 시어머니
돈 쓰는 것만 알지...자존심 없는 시댁식구들
본인 취미생활만 최고로 여기는 이기적인 남편.....
한테 질려 일생이 우울합니다
사람만 봐도 지겹구요
사람자체에 대한 신뢰가 사라져서...무기력하고 눈물만 나고
직장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일상에서 사라지고만 싶습니다
아이때문에 힘들지요
힘들다고 메일로 전화로 문자로 말로 싸우면서
아무리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해도
그저 시끄러운 분란만 일 뿐 남편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네요
어른들 말씀이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결혼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아직 결혼 안하고 못해서 고민중인 미혼분들
중매결혼 하세요!!!
결혼할 때는 밝고 늘 웃는 얼굴이었던 내가 왜 이리 침울한 성격으로 변하게 된건지
내 탓도 있겠지만.....견디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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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싫어요ㅜ.ㅜ
남편이랑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08-11-09 12:50:35
IP : 121.161.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9 1:10 PM (122.34.xxx.42)환경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니 정말 힘들어요.중매가 그런 면에서 좋은 듯 하다는 생각이
결혼생활 하면 할 수록 드네요.저도 가난하고 보수적인 집안 남자가 좋다고 반대하는 결혼
해서 생활해보니..변하지 않는 사람이란거..너무 힘들고 인생이 삭막하네요.2. 일각
'08.11.9 1:11 PM (121.144.xxx.13)살기 싫은 사람이라도 있는게 부럽군요
3. 추억묻은친구
'08.11.9 1:43 PM (152.99.xxx.13)그 마음 이해 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어요..견디세요..
아직 애들이 어린것 같은데..금방 커요..그때 되면 님도 취미 생활도 하고 ,친구랑 한달에 1번씩 만나든지 해서 술도 한잔하고.스트레스를 풀도록 하세요
그렇다고 이혼은 하지 마세요..결혼 보다 더 힘든것이 이혼입니다.4. 낙엽
'08.11.9 2:31 PM (59.21.xxx.178)저두 그러네요.
제가 바삭바삭 물기없이 마른 낙엽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진취적이었는데...
그래서 올 한 해, 힘을 내다 내다 이제는 무기력의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남들은 아무도 몰라요...
깊은 병이 되기 전에 헤어나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이젠 무기력이 일상이 된 듯..참 슬픕니다.
나이도 적지 않은데5. 낙엽2
'08.11.9 7:59 PM (59.19.xxx.224)저두동감
아침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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